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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내달 BTS 광화문 공연에 경복궁도 문 닫는다… “휴궁 예정” 사람과사회
    식지 않은 BTS 인기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다음 달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으로 경복궁도 하루 문을 닫는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8일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복궁은 3월 21일 토요일에 휴궁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평소 경복궁은 주말에 문을 열고, 화요일을 공식 휴궁일로 지정해 운영해왔다.휴궁이 예정된 날짜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날이다.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내고, 다음 날인 21일 저녁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할 예정이다.공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방탄소년단은 경복궁을 배경으로 광화문과 월대를 지나 광장 북쪽에 설치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유산청이 공개한 문화유산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소속사 측은 '광화문 3개의 문(홍예문·虹霓門)이 모두 열리고, 이 문을 통해 등장하는 아티스트가 광화문 광장까지 걸어 나가는 오프닝 시퀀스'를 연출하겠다는 촬영 계획을 신청한 바 있다.이번 공연에는 경찰 추산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3일 진행한 티켓 예매에는 수많은 팬이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했고, 수 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일대는 행사 당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분위기다.광장과 인접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공연이 열리는 토요일에 휴관하며, 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 연극, 발레 등 예정된 공연을 잇달아 취소하거나 조정하고 있다.국가유산청 역시 최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와 만나 공연 계획과 경복궁 관람 운영, 관람객 안전 관리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복궁과 붙어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휴관 여부를 검토 중이다.2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관리를 위해 광화문 일대를 가상의 '스타디움'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대형 경기장이 광화문에 세워졌다고 가정하고, 외곽선을 통제한 뒤 지정된 통로로만 관람객이 드나들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한편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는 이번 공연에서 정규 5집 '아리랑'에 수록된 신곡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기존 히트곡을 아우르는 무대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에 새 앨범 무대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예상 공연 시간은 약 1시간이다.하이브는 서울 도심 한복판 광화문 광장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공연 시간을 1시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하이브는 "공연 시간은 당사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적정 공연 시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광화문 공연은 일반 공연장과 달리 야외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는 특수한 환경의 공연"이라며 "이에 따라 무대 운영 전반, 관람객 안전 관리, 현장 통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연 시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지난 23일 공연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팬이 몰리면서 일반 예매 대상 좌석 1만3천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예매 시작 시각에는 대기 순번이 1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경찰은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덕수궁 대한문까지 23만명, 숭례문까지는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최 측은 서울광장 인근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브는 "특히 많은 인원이 밀집하는 행사인 만큼, 관람객의 안전, 공연 종료 후 대중교통 이용 편의, 심야 시간대 소음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 시간과 관련해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사용 시 안전관리 및 행정 지원 등 공연 외적인 조치를 소관하며, 공연의 구성 및 시간 결정은 전적으로 주최사 하이브의 권한이자 책임"이라며 "하이브 측은 지난해 12월 공연 협의 시점부터 공연 시간을 1시간으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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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왕과 사는 남자’, 개봉 26일만 800만… 장항준 “하루하루 감사” 사람과사회
    단종의 생애 마지막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극장가 불황에도 개봉 26일 만인 1일 관객 800만명을 돌파하는 신드롬을 일으켰다.열두 살에 왕위에 올라 재위 3년 만에 숙부 수양대군(훗날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에서 1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왕과 사는 남자'에서 서사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조선 6대 왕 단종의 생애는 교과서나 역사책 등으로 잘 알려진 이야기다.새로운 것 없는 비극적 역사의 단면이지만, 영화를 본 뒤 단종의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 청령포와 무덤인 장릉을 찾거나, 춘원 이광수의 소설 '단종애사' 등을 읽으며 단종의 생애를 다시 들여다보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1천만 고지를 향한 '단종 앓이'에는 영화의 흥행과 유해진, 박지훈 등 배우들의 열연이 첫손에 꼽히지만, 그 바탕에는 단종의 서사를 민중의 삶과 버무려내며 지금 시대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이 꼽힌다.◇ 민초의 시선으로 전개…"밥상에서 싹튼 왕과 백성의 신뢰"기록상 단종은 1457년 6월 21일 유배지로 떠나 같은 해 10월 21일 사망했다. 장항준 감독은 이 4개월간 단종이 어떤 일상을 보냈을까 하는 궁금증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웠다.영화에서 단종은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남녀노소를 아우른 광천골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보낸다.이를 통해 단종의 생애를 권력 집단이 아닌 민초의 시선으로 전개하며 지금의 우리 이야기로 끌어왔다.광천골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와 자식 교육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평범한 이들이다. 시대적 배경만 다를 뿐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문제로, 관객은 이들에 이입해 사건을 따라가게 된다.이익주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세조와 단종, 한명회 등 인물들을 다룬 영화는 권력을 둘러싼 지배층 내부의 싸움이 중심이었다"며 "'왕과 사는 남자'는 백성의 눈으로 사건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아마 대부분의 관객은 자신이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소수 지배층보다는 일반 백성이었을 거라고 상상할 것"이라며 "쫓겨난 왕을 보면서 마을 사람들이 '딴 세상 사람이 아니네'라고 생각하게 되는 장면이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라고 말했다.특히 영화 초반 식음을 전폐하고 스러져가던 단종에게 마을 사람들이 정성스레 차린 시골 밥상이 생의 의지를 불어넣는 중요한 연료가 되는 점이 따뜻함을 전한다. 마을 사람들은 입맛이 없다며 자꾸 밥상을 물리는 단종에게 마치 명절날 손주에게 밥 먹이는 할머니처럼 끈질기게 수저를 건넨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영화에서 여러 번 반복되는 식사에 관한 실랑이는 밥을 짓는 사람과 먹는 사람의 필수 불가결한 신뢰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이어 "그들은 나중에 한 상에서 담소를 나누고 간식을 나눠 먹는 식구와 같은 관계가 된다"며 "신분 고하를 무론하고 싹튼 우정과 신뢰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는 장면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권력에 맞선 민중·백성 지키려는 왕…"시대가 바라는 리더 상 녹아들어"마을 사람들을 마주한 단종은 어디에 숨겨두었는지 모를 용맹스러움을 드러내 '외유내강'의 전형을 보여준다. 산에서 마주친 호랑이에 벌벌 떠는 마을 사람들을 등 뒤로 숨겨주며 호랑이에게 '네 상대는 나다'라고 소리치는 모습은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에도 백성을 지키려는 군주의 의지를 엿보게 한다.단종이 백성을 아끼는 마음을 키워가고, 그와의 교감을 통해 촌부에서 의로운 길로 나아가는 엄흥도의 상호작용은 현대의 '이상적인 지도자상'을 떠올리게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백성들이 왕을 지켜주고, 또 왕이 백성들을 지켜주며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모습이 영화 속에서 가장 좋은 시절로 그려진다"며 "민주주의 시민들과 정치적 리더가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완성시키는 듯한 모습"이라고 짚었다.이어 "세조와 한명회로 상징된 권력에 대한 욕망과 대비되는, 현재 시민들이 원하는 리더의 상이 단종 이야기에 잘 녹아들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단종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할 책무를 부여받은 엄흥도가 후반부에 이르러 한명회의 지시를 거스르고 단종을 지지하는 모습도 권력에 대항한 민중의 의로운 선택을 보여준다.특히 '왕과 사는 남자' 속 한명회는 배우 유지태가 연기하며 기골이 장대하고 서슬 퍼런 모습이 극대화됐는데, 권력 다툼의 희생양인 단종이나 촌부인 엄흥도의 모습과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장항준 감독은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단종이 엄흥도에게 영향을 받고 기대기도 하지만, 엄흥도는 단종에게서 진짜 용기나 어른으로서의 선택이 뭔지를 배운다"며 "정사와 야사를 이어 붙이고, 역사의 빈틈을 상상력으로 메꿔 단종과 엄흥도의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일 오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과 삼일절 대체휴일이 이어지는 연휴의 중반에 누적 관객 800만을 넘기면서 '천만'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1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1일 오전 9시께 누적 관객 800만6천여 명을 기록했다.강원도 영월 유배지에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단종의 이야기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식지 않는 흥행세에 장항준 감독과 배우들은 친필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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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4
    [한인사회소식] 예배 중 텅 빈 사무실 노려 한인 교회들 터는 절도범 기승 사람과사회
     LA 한인타운 일대 한인 교회들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연쇄 절도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교회 중 하나인 샘중앙커뮤니티교회의 샘 신 목사에 따르면 흑인 남성 용의자는 주로 예배가 진행되는 시간에 교회에 들어와 빈 사무실을 뒤져 지갑과 크레딧·데빗카드, 현금 등을 훔친 뒤 이를 사용하는 수법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1가에 위치한 샘중앙커뮤니티교회는 지난 1일 교회에서 절도 피해가 발생했는데 신 목사는 “예배와 성경공부를 마친 오후 1시42분께 갑자기 내 명의의 크레딧 카드로 350달러가 결제됐다는 문자 알림을 받고 카드를 확인 한 결과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됐다”며 “사무실에 있던 가방에서 지갑이 사라진 상태였다”고 말했다.신 목사는 곧장 교회 CCTV를 확인했고, 확인 결과 낯선 흑인 남성이 예배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오전 11시42분께 교회에 들어와 약 2분 만에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 당시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 목사는 즉시 카드를 정지시켰지만, 용의자는 타겟 등 소매점과 음식점 5~6곳을 오가며 총 4,000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대부분 할리웃 지역에서 사용했다.유사한 피해을 입은 한인타운 내 지저스 러브 비전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해당 교회를 최소 5차례 이상 드나들며 상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한 차례는 교인과 용의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교회 측은 용의자가 30대 전후, 키 약 6피트에 마른 체형의 흑인으로, 항상 깔끔한 복장을 하고 BMW 차량을 이용해 다닌다고 전했다. 현재 두 피해 교회 모두 용의자의 사진과 차량 정보까지 확보한 상태다.1.5세인 샘 신 목사는 이번 절도 피해 신고 과정에 교회들이 경찰신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인명 피해 없는 절도 사건의 경우 경찰서에 직접 가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리포트를 하라고 안내받는데,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며 “목회자가 되기 전 미국경찰 로 근무했던 오랜 경험이 있어 영어와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이 없는 나조차도 신고서를 작성하는 데 40분이 넘게 걸렸다”면서 “세 번 시도해 겨우 접수를 마칠 수 있었다”고 밝히고 “한국어로 작성하는 것은 오히려 더 복잡해서, 다른 교회의 경우 리포트가 반려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개 교회 별 피해 신고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파악한 지저스 러브 비전교회 관계자는 “유사하거나 동일한 피해를 입은 교회나 개인이 있다면 정보를 공유해 달라”며 “피해 사례를 모아 경찰에 한꺼번에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겠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도 “같은 피해를 입은 한인 교회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피해 사실을 쉬쉬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냥 넘기다 보면 오히려 더 쉬운 타깃이 된다. 경찰이 당장 움직이지 않더라도 계속 리포트를 해야만 수사가 진행 된다”고 힘 주어 말했다.한편 신 목사는 이어 “필요하다면 피해자들과 함께 경찰서로 직접 찾아가 리포트 작성을 돕겠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한인 교회와 커뮤니티가 함께 경각심을 갖고 협력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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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3
    [한인사회소식] 33년 헌신, 귀국 1주 앞두고 체포된 노(老)선교사 사람과사회
    러시아에서 33년 간 선교한 박태연(69) 선교사가 은퇴 귀국을 일주일 앞두고 체포돼 현지 당국에 억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순교자의소리(VOMK·대표 현숙 폴리)는 4일 서울 성북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체포된 박 선교사의 가택 연금 상황을 전하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한국인을 불법으로 입국시키고 체류를 주선했다는 이유로 불법 이민 조직 혐의를 받고 있으나VOMK는 “이는 표면적인 명분이며 실상은 종교 탄압”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뉴스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는 지난달 23일 박 선교사가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종교 캠프를 열어 성경 필사를 강요하고 세뇌한다고 보도했다.박 선교사는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소속으로 1993년 러시아 입국한 이래 러시아 극동 최대 도시인 하바롭스크에서 어린이 사역을 힘써왔다. 현재 그가 운영하던 시설은 러시아 당국에 의해 해산됐다. 박 선교사는 수사가 끝날 때까지 러시아를 떠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구치소에서 석방돼 현재 가택연금 상태다.박 선교사는 체포된 지 2주가 지난 3일 오후에서야 한국 영사와 40분 간 면담을 가졌다. 폴리 대표는 “박 선교사는 69세라는 고령의 나이로 건강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러시아 정부가 종교를 이유로 한국인 선교사를 구금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1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백모 선교사가 간첩 혐의로 체포돼 현재까지 재판 받지 못한 상태로 구금돼 있다. VOMK는 러시아 연방이 종교의 자유라는 국제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선교사에게 불법 이주나 간첩 혐의를 씌우고 있다는 지적이다.VOMK는 공식 홈페이지에 러시아 대사관과 한국외교부, 유엔 자의적구금 실무그룹에 보낼 청원서를 게재했다. 청원서는 오는 17일 이후 서명과 함께 전달 예정이다. 폴리 대표는 “한국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 기독교인의 서명이 절실하다. 박 선교사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VOMK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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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2
    [OC지역뉴스] 123주년 미주한인의 날, 제23회 연방 선포 축하식 열려 사람과사회
    미주한인재단 주최 제123주년 미주한인의 날과 LA제정 제23회, 그리고 제21회 연방 선포까지 겸한 축하식이 지난 12일(월) 오후 4시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성대히 거행됐다.1903년,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디딘 한인 이민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미주한인의 날은 23년전 LA지역에서 처음으로 미주 한인 공동체의 정체성과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로 제정되면서 확대되어 연방정부에서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1부 123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 선포식 감사예배와 2부 만찬 및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대준 목사(남가주 한인기독교 교회협의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김은목 목사(제56대 남가주 교협 회장)의 설교로 진행됐고 최학량 목사(교협 증경회장)가 축도했다.이어진 진행된 미주한인의날 기념 선포식에서, 양성전 목사(대한민국 국회조찬 기도회 지도위원)가 대표기도하고 이병만 미주한인재단LA회장과 김영완 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했다.쟌리 시의원의 기념사, John Lee LA시의원의 선포, 이종용 목사(명예 대회장/미주한인재단 LA자문위원장)의 환영사, 홍대순 공운경영대 원장(명예 대회장)과 송병주 목사(1대 실행위원장)의 축사가 있었다.2부 행사는 장병우 LA평통회장, 곽도원 OC샌디에고평통회장 및 히스패닉 대표 Dr. Rafial, Jazmina Saavedra, Sarah Stephens(전 CA주지사 출마자), Dr 김동수(전 미주한인의날 기념식 대회장), 손혜숙(Kowin Pacific LA초대이사장)의 축사로 이어졌다.환영사에서 이병만 장로는 오늘 대한민국의 뿌리에는 1만 명 미주 이민 선조들의 피땀어린 지원,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하며, 그 개척자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한인의 사명이라 강조했다.김영완 총사는 2026년 월드컵, 2028년 올림픽 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LA한인사회도 중요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날 행사는 LA총영사관, 재외동포청, 미주한인날의 추진위원회가 협력했으며 기념식은 샌페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기념식을 이어가는 등, 동포사회에 축하의 날로 기념됐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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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1
    [OC지역뉴스] 2026년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수여식 열려 사람과사회
    미주밀알선교단이 주관한 ‘2026 년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수여식’이 1 월 19 일(월) 오전 11 시, Buena Park 에 위치한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열렸다.밀알 사역을 소개하는 ‘밀알스토리’ 영상이 상영된 후, 이준우 교수(강남대·풀러신학교)의 기도와 심상은 목사(남가주밀알 부이사장)의 말씀선포가 있었다. 심 목사는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땅에 씨앗을 심어야 한다”면서 “수혜 장애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소망의 씨앗을 열심히 뿌리고 노력과 인내로 정성껏 가꿔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거두기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이종희 남가주밀알 단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했고, 이준우 교수와 김병학 목사(주님의교회 담임)의 격려사 후 이영선 미주복음방송국 사장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수여식은 이중열 남가주밀알 이사장과 이정수 이사, 심상은 목사, 김병학 목사, 이준우 교수, 양희원 이사, 이영선 사장, David Chang 대표, Wayne Uyehara 목사, 이종희 단장등이 미주장애인 장학생 7 명과 근로복지생 3 명, 꿈나무장학생 18 명, James Worldwide 장학생 10 명, Moon Foundation 장학생 10 명, Chong’s Family Foundation 장학생 5 명, Faith and Donovan Chang Foundation 장학생 16 명, 제 3 국 및 동남아 장학생 20 명, 장애인선교사역자 육성장학금 20 명, 긴급지원 대상 추가 기금 10 명 등 총 119 명에게 $134,888 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은 출범한 2001 년부터 2026 년까지 누적 총 장학금 지급액이 $3,281,488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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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0
    [미국뉴스] 트럼프 "이민정책 유연함 필요할수도"…"밴스-루비오組 훌륭"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월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가 취임하면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공화당의 차기 대권 행보와 관련해 세간이 예상하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환상의 조합"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뉴스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리는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며 "부채는 있지만 성장도 있고, 그 성장이 머지않아 부채를 아주 작아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에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난달 30일 지명했다. 워시 전 이사는 연방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5월에 물러나는 제롬 파월 현 의장으로부터 배턴을 넘겨받게 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지명자에 대해 "그도 어쨌든 금리를 내리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만약 그가 와서 '나는 금리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면 그는 그 자리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유력시되는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 대한 질문에 "둘 다 훌륭하다"며 "둘 다 매우 높은 지능"을 갖고 있되 "한 명이 다른 한 명보다 약간 더 외교적"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둘 다 매우 유능하다"며 "JD와 마코의 조합은 (민주당이) 이기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정책과 관련해선 "아마도 좀 더 유연한 접근(softer touch)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강경해야 한다"고 말했다.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반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민 정책에서 일부 유연성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도 큰 틀에서 반(反)이민 정책의 기조 자체는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겨냥해 "매우 걱정해야 할 것(should be very worried)"이라고 경고했다.우여곡절 끝에 오는 6일로 오만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옵션이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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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테슬라, 충돌·화재후 차문 안열려 운전자 숨진 사고로 또 피소 사람과사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충돌 사고로 차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탑승자가 차 문을 열고 나가지 못해 숨지는 사고로 또다시 소송을 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된 이 소송의 소장을 입수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보스턴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이스턴 지역의 한 도로에서 20세의 새뮤얼 트렘블렛이 몰던 테슬라 모델Y가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트렘블렛은 당시 충돌 사고 후에도 의식이 있었으며 911에 연락해 "사고 후 차 안에 갇혔고, 차량이 현재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결국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구조대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 안 뒷좌석에서 그의 시신이 발견됐다.이날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원고 측은 "트렘블렛은 차 문을 열 수 없어 테슬라 차 안에 갇힌 채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워싱턴주와 위스콘신주에서도 비슷하게 차량 탑승자들이 문을 열지 못해 숨진 사고로 잇달아 소송을 당한 바 있다.그동안 이 문제를 탐사 보도해온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도어 시스템이 사고 후 작동 불능 상태가 되는 문제로 인해 지난 10년간 10여건의 사고에서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테슬라 차에는 창문·도어·터치스크린 등 실내 기능을 작동시키는 저전압 배터리와 차량을 구동하는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있는데, 저전압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작동 불능 상태가 되면 도어 잠금이 해제되지 않을 수 있어 내부에서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테슬라 차량 내부에 기계식 해제 장치가 있지만, 많은 운전자와 탑승자가 그 위치나 작동 방법을 알지 못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12월 테슬라 모델3의 차 문 잠금 해제 장치와 관련해 결함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을 접수해 이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청원을 제기한 소비자는 2022년형 테슬라 모델3의 기계식 차 문 잠금 해제 장치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고, 표시가 없으며, 비상시 직관적으로 찾을 수 없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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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트럼프, 韓근로자체포때 "몰랐다"…대규모단속 배후엔 실세 밀러 사람과사회
    작년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 단속 당국이 한국인 근로자들을 체포했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작년 9월4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체포하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청했다.켐프 지사와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 공장의 대규모 체포 사실을 몰랐다고 사적으로 말했다고 WSJ은 소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사태 초기 기자들의 질문에 "난 그 사건에 대해 (당국의) 기자회견 직전에야 들었다"며 "아는 것이 없다"고 한 뒤 "그들은 불법 체류자였고 ICE는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발언했던 정황과 맞아떨어진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보도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도 조지아 사태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not happy)고 언급한 바 있다.이 같은 에피소드는 WSJ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을 주도하고 있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막후 권력 행사를 집중 조명하는 과정에서 다뤄졌다.'정권 실세'로 불리는 밀러 부실장은 트럼프 집권 2기의 강경 이민 정책을 설계하면서 '하루 3천명'이라는 추방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4년의 기록(40만명)을 넘는 한해 '100만명 추방'을 추구한 셈인데, 실적은 47만5천명(ICE 내부 자료)~67만5천명(국토안보부 발표) 정도라고 WSJ은 지적했다.조지아 사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공장과 농장에서 대규모 체포 작전을 하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고 말했지만, 이후에도 밀러 부실장은 계속해서 대규모 단속을 주장했다고 WSJ은 전했다.논란이 된 '적성국 국민법'을 적용해 이민자들을 엘살바도르의 교도소로 추방하는 방안, 이민자들이 하루 일감을 찾아 몰리는 '홈디포 급습 작전'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소말리아계 사기범 추방'을 명목으로 미네소타주에 대규모 ICE 요원들을 투입하고 시위대를 향한 강경 진압을 주도한 것도 밀러 부실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달 이민 단속 요원들의 총격에 의한 두번째 희생자인 알렉스 프레티 사망 사건 당시 현장 요원들의 보고를 접하자마자 프레티를 '요원 암살시도범', '테러리스트' 등으로 규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려 정권의 정치적 위기를 자초했다.밀러 부실장의 강경 일변도 반(反)이민 정책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역풍'을 불러왔다. 트럼프 대통령조차 주변에 '일부 사안에서 밀러가 너무 나갔다'는 취지의 불평을 했다고 WSJ은 전했다.심상치 않은 여론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좀 더 유연한 접근(softer touch)이 필요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백악관 내에서 밀러 부실장의 위세는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임 역시 두텁다고 한다.밀러 부실장은 미 비밀경호국의 보호를 받는다. 워싱턴 DC에 인접한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살던 그는 자택 밖에서 반대자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가족의 거처를 군 기지로 옮겼다.자신이 겸직하는 국토안보보좌관의 업무 범위를 넘어 남미 '마약운반선'에 대한 격침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그린란드 영유권 확보를 앞장서 주장하기도 했다.지난달 "그린란드의 미래를 두고 미국과 군사적으로 싸울 나라는 없다"고 한 밀러 부실장의 CNN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전 승인 없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TV 채널에서 밀러 부실장이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발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외교 정책을 담당하지 않는다"며 인터뷰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고 한 고위 당국자가 WSJ에 전했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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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7
    [미국뉴스] AI 급습에 설 자리 잃은 기자…워싱턴포스트 스포츠면 폐지 사람과사회
    영어에서 체육부 기자는 저널리스트보다 스포츠 라이터(Sports Writer)로 통상 표기된다. 긴박감 넘치게 흘러가는 경기를 실감 나게 묘사하고, 급변하는 승부의 추에 따라 표변하는 관중의 열기를 세밀한 통계와 함께 기사에 녹여야 하기 때문이다. 엄밀한 팩트체크 능력뿐 아니라 '작가'로서의 자질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이런 체육부 기자들조차 인공지능(AI) 등이 초래한 '대량 해고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스포츠섹션이 이날 폐지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의 워싱턴 위저즈 이적 같은 스포츠계의 빅뉴스도 WP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고 통신은 전했다.야구·농구 등 프로스포츠에서 명문구단이 즐비한 뉴욕·보스턴과는 달리 워싱턴에는 유명한 팀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WP는 탁월한 역량을 지닌 기자들을 바탕으로 스포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다.1980년대에 워싱턴에서 자란 스포츠 팬들에게 WP는 워터게이트를 보도한 밥 우드워드의 신문이 아니라 '야구의 시인'이라 불린 토마스 보스웰, 미식축구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크리스틴 브레넌 등 유명 스포츠 기자들의 신문이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스포츠 분야에서 전문지 못지않은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WP 스포츠면이 폐지된 건 인공지능(AI)의 대두와 수익률 감소의 영향이 크다.뉴욕타임스(NYT)는 WP가 체육부 기자들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30%가량을 감원했다고 전했다. 전체 기자 800여명 중 해고 기자는 300명이 넘는 것으로 NYT는 파악했다.맷 머레이 WP 편집국장은 "솔직히 지난 수년간 우리 신문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진단한 뒤 "더 경쟁적이고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향후 국내 뉴스와 정치, 비즈니스, 건강 섹션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간 우리 신문은 과거 지역 종이 신문이 지배적이었던 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생성형 AI의 등장 등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온라인 검색 트래픽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WP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그레이엄 가문의 돈 그레이엄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1940년대 후반부터 스포츠면부터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며 "이제 신문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썼다.AI 등에 타격을 입은 건 비단 스포츠 부문뿐만은 아니다. WP의 지역 뉴스(메트로) 섹션은 축소되고, 신간을 소개하는 북섹션과 뉴스 팟캐스트 '포스트 리포트'(Post Reports)도 중단된다고 NYT는 전했다.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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