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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미 최대급 ‘위장결혼’ 영주권 사기 적발…10년간 1천건 넘어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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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등 외국인에 최대 10만 달러 받아…미 시민권자 모집해 허위 결혼
뉴욕 중심 미 전역·해외까지 연결…관련자 11명 연방 기소

미국 시민권자와 외국인을 위장 결혼시켜 영주권을 받도록 한 대규모 이민사기 사건이 연방 당국에 적발됐다. 10년 동안 알선된 것으로 조사된 위장결혼만 1,000건이 넘는다.


미 연방 법무부와 뉴욕 남부연방검찰은 지난 12일 위장결혼과 이민서류 사기 등을 공모한 혐의로 1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최소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뉴욕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미국 시민권자를 연결해 허위 결혼을 주선하고 영주권 신청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 고객은 주로 중국 국적자였으며, 위장결혼과 영주권 취득을 위한 서비스 대가로 한 건당 최고 1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민권자에게는 위장결혼에 참여하는 대가로 최고 3만 달러가 제시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수법도 치밀했다. 알선책들은 외국인 고객과 미국 시민권자를 연결한 뒤 결혼허가증을 발급받도록 하고, 실제 부부처럼 보이도록 결혼식을 연출했다. 일부는 중국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족과 지인을 불러 정상적인 결혼식처럼 꾸민 것으로 기소장에 나타났다.


결혼 후에는 영주권 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작업이 이어졌다. 공동 은행계좌와 휴대전화 계정을 만들고 세금 관련 서류 등을 준비했으며, 이민국(USCIS) 인터뷰에서 실제 부부로 보일 수 있도록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교육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조직은 뉴욕을 거점으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켄터키,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국 여러 지역에서 위장결혼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과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도 관련 결혼이 이뤄진 것으로 기소장에 적시됐다.


연방 당국은 이번 사건을 미국에서 적발된 최대 규모의 결혼이민 사기 사건 가운데 하나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기소 단계로, 11명에 대한 혐의는 향후 재판을 통해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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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Wilde님의 댓글

Francis Wilde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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