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 내년 소셜시큐리티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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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P, 2027년 COLA 3.6% 전망 10월 14일 최종 발표…평균 은퇴자 월 75달러 증가 예상

내년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얼마나 더 받을 수 있을지가 오는 10월 14일 결정된다. 최근 물가 흐름을 기준으로 하면 2027년 생활비조정률(COLA)이 3.6%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ARP는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최근 물가지수와 연방준비제도의 물가 전망 등을 토대로 2027년 소셜시큐리티 COLA가 약 3.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 확정될 경우 올해 적용된 2.8%보다 인상폭이 커진다. 그러나 3.6%는 아직 확정된 수치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최종 인상률은 9월 물가지수가 발표되는 10월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새 COLA는 내년 1월부터 지급되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에 반영된다.
COLA는 어떻게 결정되나
소셜시큐리티 COLA는 정부가 임의로 정하는 인상률이 아니다. 도시 임금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 소비자물가지수인 CPI-W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구체적으로 올해 7·8·9월, 즉 3분기의 평균 CPI-W를 전년도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해 상승률을 산출한다. 이 때문에 7월과 8월 물가지수가 나온 현재도 정확한 COLA를 확정할 수 없다. 마지막 변수인 9월 물가가 반영돼야 최종 숫자가 나온다.
BLS 자료를 분석한 AARP에 따르면 8월 CPI-W는 1년 전보다 3.5% 상승했다. 이를 비롯한 최근 물가 흐름을 반영해 AARP는 현재 3.6%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AARP가 공식 발표에 앞서 자체 COLA 전망치를 내놓은 것도 특징이다.
3.6% 오르면 나는 얼마나 더 받나
3.6%가 실제 COLA로 확정된다고 가정하면 월 1,500달러를 받는 사람은 약 54달러가 증가해 1,554달러가 된다. 월 2,000달러 수령자는 약 72달러 늘어난 2,072달러, 2,500달러 수령자는 약 90달러 증가한 2,590달러가 된다.
AARP가 제시한 현재 평균 은퇴근로자 월 수령액 약 2,086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3.6% 인상 시 월 약 75달러가 추가된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약 900달러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COLA에 따른 연금 인상액과 실제 은행계좌에 추가로 들어오는 돈이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많은 시니어가 소셜시큐리티 연금에서 Medicare Part B 보험료를 자동으로 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Part B 보험료가 올라갈 경우 COLA로 연금이 증가하더라도 그 일부가 보험료 인상분으로 상쇄될 수 있다. 개인별 세금 원천징수나 다른 공제 항목에 따라서도 실제 수령액은 달라질 수 있다.
물가 올랐기 때문에 연금도 오른다
COLA 인상률이 높다는 것이 반드시 은퇴자에게 좋은 경제 상황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COLA 제도 자체가 물가 상승으로 떨어진 구매력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기 때문이다.
식료품과 주거비, 의료비, 자동차 보험 등 생활비가 올라간 만큼 소셜시큐리티 연금도 뒤따라 조정되는 구조다. 특히 소셜시큐리티가 주요 생활비인 은퇴자에게는 COLA가 실제 가계예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AARP는 많은 노년층에게 소셜시큐리티가 물가 상승에 맞춰 자동 조정되는 중요한 소득원이라는 점에서 COLA가 은퇴생활 예산을 세우는 핵심 자료라고 설명했다.
올해 적용된 COLA는 2.8%였다. 3.6%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인상폭은 올해보다 0.8%포인트 커진다. 다만 9월 CPI-W 결과에 따라 실제 인상률은 현재 전망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내년 소셜시큐리티가 3.6% 오른다’고 단정하기보다는 **‘3.6% 인상이 전망되며 최종 수치는 10월 14일 발표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소셜시큐리티를 받는 한인 시니어들은 14일 공식 COLA 발표와 함께 내년도 Medicare Part B 보험료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수치를 함께 봐야 내년 1월 실제 월 수령액이 얼마나 달라질지 보다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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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오픈등록 10월 15일 시작…“기존 플랜도 다시 확인해야”
12월 7일까지 2027년 플랜 변경 가능
보험료보다 처방약·병원 네트워크·본인부담금 비교 중요
2027년도 메디케어 플랜을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연례 오픈등록(Open Enrollment)이 오는 10월 15일 시작된다. 등록 기간은 12월 7일까지이며, 이 기간 변경한 플랜은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에 따르면 이 기간에는 기존 Original Medicare에서 Medicare Advantage(MA)로 옮기거나, MA 플랜을 변경 또는 Original Medicare로 돌아갈 수 있다. Part D 처방약 플랜도 가입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현재 플랜에 만족한다고 해서 무조건 변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험사가 매년 보험료와 자기부담금, 처방약 목록(Formulary), 병원·의사·약국 네트워크 등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도 보험사가 보내는 ‘Annual Notice of Change’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CMS가 발표한 2027년 전망에 따르면 Medicare Advantage의 평균 월 보험료는 2026년 14.37달러에서 2027년 12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CMS는 전체 메디케어 가입자의 99% 이상이 최소 하나의 MA 플랜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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