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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트럼프 타운홀 행사 생방송으로 궁지몰린 CNN CEO 결국 퇴진 사람과사회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운홀 행사를 주도해 비판을 받은 크리스 릭트 CNN 최고경영자(CEO)가 7일 퇴진했다.CNN 모회사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데이비드 재슬러브 CEO는 성명을 통해 "CNN을 이끄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며 특히 엄청난 혼란과 변화의 시기에는 그렇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다"면서 릭트 CEO의 교체 사실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AP통신 등이 밝혔다.CNN은 당분간 4명의 임원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재슬러브 CEO는 "우리는 신중하고 철저하게 새 리더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릭트 CEO는 지난해 4월 워너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한 뒤 CEO로 임명됐다.전임인 제프 주커 전 사장은 '사내 로맨스' 숨겼다가 재임 9년여 만인 지난해 2월 불명예 퇴진했다.릭트 CEO는 지난달 10일 미국 주요 방송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타운홀 행사를 주도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300만명 이상이 시청하면서 시청률 측면에서는 나름 성과를 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거짓말할 기회를 줬다는 것이 비판 이유였다.이에 대해 릭트 CEO는 당시 직원들에게 "답변을 듣고 책임을 묻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면서 "트럼프를 취재하는 일은 지저분하고 까다롭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다 알고 있으나 그것은 우리 업무"라면서 당위성을 강변했다.그의 퇴직은 미국 잡지인 '디 애틀랜틱'에 실린 1만5천 단어 분량의 인물 기사도 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릭트 CEO의 지원 아래 작성된 이 기사에서 릭트 CEO는 주커 전 사장 재임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CNN의 보도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AFP는 보도했다.기사는 동시에 릭트 CEO의 보도 접근 방식에 대해 CNN 기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있으며 인사 처리 문제를 놓고 일반 기자들의 불신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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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
    [미국뉴스] "美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사람과사회
    지난 5일, 종신형으로 수감중이던 감옥에서 79세로 자연사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스파이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로버트 핸슨 전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5일 수감중이던 감옥에서 숨졌다고 AP·로이터·UPI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콜로라도주 플로렌스 연방 교도소 측에 따르면 올해 79세인 핸슨은 이날 오전 6시55분께 감방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후 사망 선고를 받았다.AP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핸슨은 과거 20년가량 러시아(구 소련) 스파이로 활동하다가 2001년 검거돼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1976년 FBI에 입사한 핸슨은 구소련 정부 기관을 상대로 첩보 수집 업무를 담당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979년 처음 소련 스파이로 활동한다. 이후 아내의 반대로 한동안 스파이 활동을 그만뒀다가 1985년부터 '라몬 가르시아'라는 가명으로 다시 기밀 유출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그가 이렇게 빼돌린 기밀문서만 약 6천건,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26개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미국 측이 어떻게 러시아 첩보 활동을 펴는지 세부 내용도 유출했으며, 심지어 미국이 도청을 위해 워싱턴DC 주재 소련 대사관 아래에 뚫어놓은 비밀 터널도 모스크바에 누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내 미국 간첩 명단도 넘겨 그 결과 소련의 드미트리 폴리아코프 장군 등 2명이 처형됐다.핸슨은 그 대가로 러시아 측으로부터 140만 달러 이상의 현금과 다이아몬드, 롤렉스 같은 고급 시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그의 '이중간첩' 생활은 2001년 붙잡히면서 끝나게 된다.FBI는 핸슨의 행적을 수상히 여겨 한동안 조사를 진행하다 그해 2월 그가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기밀문서를 담은 쓰레기 봉투를 한 공원의 인도교 밑바닥에 테이프로 붙이는 장면을 포착해 현장에서 체포했다.핸슨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이념이 아닌 돈 때문에 저지른 일"이라며 "제 행동에 사과드린다. 부끄럽다. 불법성을 넘어 많은 사람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후회했다.FBI는 그를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손해를 끼친 스파이"로 부른다.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루이스 프리 FBI국장 등도 "국가에 대한 배신"이라고 맹비난했다.핸슨의 이야기는 2007년 '브리치'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다뤄졌다.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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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
    [한국뉴스] 與 "유엔 안보리 재진출, 북핵 문제 등에 주체적 참여 의미" 사람과사회
    우리나라가 11년 만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대한민국의 유엔 안보리 재진출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단독 후보로서 참여국들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선출되면서 국제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말했다.이어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국제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더욱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면 상임이사국인 미국, 이미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해온 일본과 함께 한미일 삼각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민수 대변인도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에 맞게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기여할 것이며, 한반도 북핵 문제에도 더욱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김 대변인은 또 "대한민국이 또 다른 기적을 만드는 시작점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적 비전이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며, 이번이 세 번째 임기다.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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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
    [한국뉴스] 막판까지 숨죽였던 유엔대표부…180표 득표 발표에 '함박웃음' 사람과사회
    "한국 득표수는 180표입니다"지난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쾨리지 차바 총회 의장이 투표 결과를 발표하자 오전부터 굳어있던 황준국 주유엔 대사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이날 투표에 참여한 192개 국중 3분의 2를 넉넉하게 넘기는 180개국의 지지를 받았다는 안도감 때문이었다.지역별로 5개 비상임이사국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그룹의 단독 후보로 나섰다. 경쟁이 없는 상태에서 치러졌지만, 결코 만만한 선거는 아니었다.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지 못할 경우 이 기준을 채울 때까지 무제한 반복 투표를 실시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특히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국가들과 러시아·중국 중심의 권위주의 국가들의 대립 분위기가 뚜렷해진 것도 한국의 안보리 재진입에 걸림돌 요인으로 꼽혔다.북한 비핵화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서 동맹국 미국과 공조하고 있는 한국이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는 것을 러시아와 중국이 바라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였다.실제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중국이 막후에서 한국 방해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주유엔 한국 대표부는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은 정부 차원에서 찬성표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유엔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로 꼽히는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각국 대사가 던지는 표는 해당 국가의 수반이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정부가 전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인 12개국 정상을 상대로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박진 외교장관은 지난 2월 뉴욕을 방문, 주요국 대사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각국의 재외공관망을 이용해 주재국 정부의 지지를 구했다.유엔 대표부는 선거 전날인 5일에도 대규모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막판까지 선거운동에 전념했다.특히 유엔의 한국 외교관들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 안보리(SECURITY COUNCIL) 2024-2025'라고 적힌 출입증 케이스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각국 외교관을 상대로 홍보전을 펼쳤다.황 대사는 선거 직전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180표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결과는 정확하게 180표였다.한국은 처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 출마한 1995년에도 단독 출마였지만 찬성표는 156표에 그쳤다.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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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
    [한국뉴스] 한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출! 사람과사회
    한국이 6일(현지시간)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리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일 3각 공조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다자외교 활동의 꽃'인 안보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현 정부가 강조하는 가치 외교를 펼칠 최적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한국은 이날 미국 유엔본부에서 열린 비상임 이사국 선출을 위한 유엔총회 선거에서 당선돼 내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한국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은 1996∼1997년, 2013∼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안보리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상임이사국 5개국과 대륙별로 할당된 임기 2년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으로 구성되며 전 세계 평화·안전 유지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유엔 최고 의사 결정 조직이다.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결정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처럼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막강한 권한을 지닌 안보리는 경제 제재와 같은 비무력 조치는 물론이고 무력 사용이 가능한 강제 조치도 회원국에 내릴 수 있다.평화유지군 활동, 유엔 회원국 가입 추천, 유엔사무총장 임명 추천,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선출 역할도 모두 안보리 이사국이 수행한다.공식회의, 협의, 보충적 비공식 논의 등 안보리 모든 회의에 참여할 수 있고 결의 등 안보리 실질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은 안보리 이사국에 주어진 가장 큰 이점이다.무엇보다 한국은 내년부터 안보리에서 한반도 문제 당사국으로서 북한 관련 결의, 의장성명 문안 작성을 주도하며 북한 무력 도발의 불법성을 선명하게 강조할 수 있게 됐다.상임이사국인 미국과 2023∼2024년 비상임이사국인 일본과 밀착 공조를 통해 북한 도발을 억제할 더 강한 압박 시그널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그간 한국은 안보리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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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
    [한국뉴스] 이기철 "글로벌 중추국가 견인할 750만 동포 꼼꼼히 챙길 것" 사람과사회
    "193개국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750만 재외동포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이기철(66) 초대 청장은 지난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국격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 든든한 우군"이라며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비전을 갖고 동포지원의 허브 기능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부는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을 출범시켰다.이 청장은 출범식날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가 있는 서울 광화문 소재 트윈트리타워에서 연합뉴스와 첫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동포청은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두고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꾀할 예정이다.정부 각 부처 차관급 인사와 민간 위원 등 25명으로 구성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외교부장관이 위원장을, 동포청장이 실무위원장을 맡아 5년마다 재외동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로 시행계획도 정하게 된다.또,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여러 부처에 산재한 동포 업무를 하나로 모아 원스톱민원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가장 주목할만한 점으로 손꼽힌다.이 청장은 "재외동포가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손톱 밑의 가시를 빼주듯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무엇보다도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는 동포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차세대가 한민족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 사업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자산'이면서 동시에 '소중한 동반자'"라며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국과 상생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1세대 동포와 달리 현지화해서 모국과의 연결고리가 약한 차세대가 유대감을 갖도록 돕기 위해서는 거주국에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이 청장은 "거주국 주류사회가 한국을 제대로 평가할 때 차세대 동포들은 자연스럽게 뿌듯함과 소속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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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
    [한국뉴스] 尹 "재일동포부터 파독 광부·간호사까지…세심히 보살피겠다" 사람과사회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과 개청 축하행사에 직접 참석해 적극적인 재외동포 포용 정책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재외동포청 출범식 기념사를 통해 "재외동포 여러분은 모국과 동포 사회가 함께 성장할 기회의 창구를 간절히 원하고 계시다"며 "대한민국은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재외동포청은 높아진 우리나라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전담기구"라며 "앞으로 재외동포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해외에 자리 잡으신 동포 여러분은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외 네트워크"라며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서로 촘촘하게 연결돼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은 해외에 계신 우리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해외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힘겹게 지켜온 재일동포, 중앙아시아의 고려인과 사할린 동포, 대한민국 경제 근대화의 초석이 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 분들 역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열거했다.이어 "다문화 가정 동포, 해외 입양 동포, 국내 체류 동포 등 전담기구 부재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동포들도 적극적으로 포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 동포들을 직접 만난 일을 꺼내며 "전 세계 어디에 계시든 우리 동포의 아픔을 보듬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피폭당한 지 78년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분들이 고통과 슬픔을 겪는 현장을 고국이 함께 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원폭 피해 동포를 초청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또 "2세, 3세 동포들이 한국인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계승할 수 있도록 우수한 한국어 교육을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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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
    [미국뉴스] 美 흑인 여성, 네 자녀 앞에서 백인 이웃에 총맞아 숨져 사람과사회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흑인 여성이 자녀 앞에서 백인 이웃의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6일 CNN 방송·가디언 등에 따르면 2일 저녁 플로리다주(州) 매리언 카운티의 한 주택 단지에서 네 자녀를 둔 흑인 여성 에지케 오언스(35)가 이웃 백인 여성(58)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용의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당국은 오언스와 총격범이 지난 2년간 불화를 겪어왔으며, 총격이 벌어지기 직전에도 다툼을 벌였다고 밝혔다.당시 총격범이 집 근처에서 놀고 있던 오언스의 자녀들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스케이트 한 켤레를 집어던졌고, 이에 오언스가 총격범의 집 현관문 앞까지 다가가 그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총에 맞았다는 설명이다.총격범은 총을 쏘기 전 오언스의 아이들을 겨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오언스 측 변호인은 전했다.빌리 우즈 보안관은 "오언스는 그와 싸우기 시작했고, 문과 벽을 두드리거나 위협을 가하는 등 두 사람 모두 주거니 받거니 공격성을 보였다"며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오언스가 문 사이로 총에 맞았다"고 설명했다.항의하러 찾아온 오언스에 문을 열어주지 않고 버티던 용의자가 문을 살짝 열어 틈새로 총을 쐈다는 것이다.목격자 로런 스미스(40)는 "총격범은 오언스의 아이들이 바깥에서 노는 것에 대해 늘 화를 냈고, 끔찍한 말을 하곤 했다"고 진술했다.해당 총격범은 아직 체포되거나 기소되지 않았다.'스탠드 유어 그라운드'(Stand Your Ground) 법률 탓에 당시 총격이 정당방위 성격이 아니었다는 점을 증명하기 전까지는 총격범을 체포할 수 없다고 보안당국은 설명했다.위협을 피할 수 없으면 물러나지 말고 맞서라는 의미를 지닌 이 개념은 정당방어 법률로 구체화 돼 최소 28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들 주에서는 죽거나 다칠 위험에 직면한 사람이 자기방어를 위해 치명적 물리력을 선제적으로 가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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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미국뉴스] 美민주 주류, 바이든 독주 속 케네디 주니어 예상밖 선전에 경계 사람과사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독주하고 있는 내년 미국 대선의 민주당 경선 지형에서 케네디 가문 출신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도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민주당 주류가 경계하고 있다.돌발 변수만 없다면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케네디 주니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당내 견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정치전문매체 더힐은 7일(현지시간) 민주당은 케네디 주니어의 높아지는 인지도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며 "그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예상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언론 관심도 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민주당(주류)은 케네디 주니어를 음모론을 퍼뜨리는, 문제가 있는 비주류 후보로 간주하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여론조사와 유력 정치가문의 후계자로 언론에 비친 이미지는 민주당 일부에 걱정을 야기한다"고 전했다.바이든의 재선 전략에 일부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불안인 셈이다.실제로 케네디 주니어는 지난 2일 CNN이 민주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경선 여론조사에서 20%의 지지율을 보였다. 비슷한 시기 폭스뉴스 조사에서도 16%를 얻었다.바이든 대통령이 거의 모든 조사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지만 이러한 두 자릿수 지지세가 바이든을 압박할 수 있는 수치임은 분명하다.이는 공화당 경선 상황과도 유사하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의 압도적인 수위를 달리고 있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10∼20%의 지지율로 뒤쫓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가 상당함에도 디샌티스는 트럼프의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게다가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과 건강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이 지속해서 제기되면서 '대안론'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케네디 주니어는 코로나19 백신과 자폐증을 연결하는 주장을 펼치고 관련 조직도 설립하는 등 반(反)백신 운동을 펼쳐 논란이 된 인사다.케네디 가문 일원이라는 이유로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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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
    [미국뉴스] 펜스 前 美부통령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 동지에서 경쟁자로 사람과사회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이 '어제의 동지'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7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트위터를 통해 영상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영상에서 "지구상 가장 위대한 국가가 누릴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른 시대에는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더 강하고 번영한 미국을 위해 우리가 이룬 것들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펜스 전 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에서 첫 행보를 시작한 뒤 CNN 타운홀 미팅에나설 예정이다.앞서 펜스 전 부통령 측은 지난 5일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서류를 제출했다.이로써 펜스 전 부통령은 4년간 한배를 탔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로이터 통신은 부통령이 한때 함께 일했던 대통령을 상대로 도전장을 내미는 건 미국 역사상으로도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짚었다.다만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달 로이터와 입소스 공동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에 불과해 트럼프 전 대통령(49%)에 한참은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도 유력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최소 10명이 대선 주자로 꼽힌다.펜스 전 부통령은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군이었지만, '1·6 의회 난입' 사태를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갈라섰다.2021년 1월 6일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펜스 전 부통령은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반대 행보를 걸었다.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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