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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반쪽 행사'로 끝난 새만금 세계잼버리…개최부터 조기 철수까지 사람과사회
    ​정부와 세계스카우트연맹 결정으로 7일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과 지도자의 조기 철수가 확정됐다.정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영지 내 참가자 안전에 위험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먼저 퇴영한 영국과 미국을 제외한 156개국, 3만6천여명의 참가자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야영지를 떠날 예정이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개최부터 조기 철수까지 일주일간의 사건을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준비 부실 '민낯'…온열질환자 속출잼버리 개막일인 1일부터 대회 조직위원회의 부실한 준비 문제가 불거졌다. 야영장 곳곳에서는 물웅덩이가 발견됐고, 열악한 환경 탓에 델타 구역(각 대표단이 꾸린 홍보부스 등이 마련된 곳)은 빈 부스가 대부분이었다. 화장실 위생은 불량하기 짝이 없었고, 천으로 겨우 가린 샤워실은 열악한 야영장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줬다.대원들은 물에 잠긴 야영장에 플라스틱 팔레트를 깔고 나서야 겨우 텐트를 설치할 수 있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한낮에는 사실상 작업이 불가능해 대부분 그늘에서 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첫날에만 40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도, 조직위는 "중증 환자는 없다"면서 안일한 안전 인식을 드러냈다. 되레 '스카우트 정신'을 언급하며 "잘 이겨낼 수 있다"고 대원들을 독려했다.◇ 음식 불량, 편의점 폭리, 냉수 공급 차질…개영식에서 집단 탈진대회 이틀째인 2일 스카우트 대원들은 음식으로 제공된 음식과 부족한 기반 시설에 대한 불만을 잇달아 제기했다. 대원들에게 공급된 구운 달걀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폭염에도 생수는 제때 공급되지 않았다. 야영장에 입점한 편의점은 이 틈을 타 시중보다 비싼 가격에 얼음과 음료를 파는 등 폭리를 취했다.전북도의사회는 온열질환자가 잇따르자, 의료봉사를 준비했으나 조직위 측에서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는 "모든 기간(1∼12일)에 봉사하지 않을 거면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의사회는 "자발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들 손을 뿌리쳤다"고 비판했다.개영식에서는 스카우트 대원 등 100여명이 집단으로 탈진하거나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행사 중지를 요청했으나 조직위는 "갑자기 중단하면 참가자들이 동요할 수 있다"며 30여분간 강행해 논란을 자초했다.◇ 보도 막는 조직위…여가부 차관 사과국제 행사인 잼버리 비판 보도가 잇따르자 조직위는 3일 '참가자 안전'을 이유로 기존 취재 장소로 제공하던 델타 구역을 통제했다. 정해진 시각에 스카우트 운영요원(IST)과 동행해야만 취재가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취재진의 거듭된 항의에도 "환자들을 취재해서는 안 된다"며 규정에 따르지 않으면 취재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조직위는 연일 온열질환자가 수백명씩 발생하자, 영내 야외 프로그램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행사장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대본 사상 처음으로 폭염 2단계가 내려지는 등 온열질환자가 속출한 탓이다.대회를 주관한 부처 중 하나인 여성가족부는 대회 초기 불거진 여러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이기순 차관은 "준비를 아무리 한다고 했어도 기대할 만큼 만족할 만큼 준비를 못 한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폭염 상황에 따라 영내 활동을 줄이고 영외 활동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탄력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잼버리 예비비 69억원 의결…"이제 정부가 주도"정부는 4일 부족한 야영장 기반 시설을 충원하기 위해 잼버리 예비비 69억원의 집행을 의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부터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야영장 내 온열질환자 발생 보고를 받고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야영장에는 냉방 버스 130대가 속속 도착했고, 참가자들은 폭염을 피해 버스 안에서 휴식을 취했다.그동안 전라북도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왔으나 정부가 전면에 나서 행사를 책임지기로 하면서, 참가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기업과 종교계도 참가자 안전을 위해 생수와 얼음, 화장실 등 지원 물자를 속속 보내면서 열악한 야영장 상황도 차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미국 야영장 퇴영…다른 참가국은 남기로정부의 적극 지원으로 다소 안정을 되찾는 과정에서 폭염을 이유로 영국 대표단이 철수 선언을 하는 변수가 발생했다.이번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천400여명을 파견한 영국은 5일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도 인근 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청소년 등 1천400여명을 보낸 미국 또한 참가자 안전 문제를 들어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대원들을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또한 야영장을 떠나기로 했고, 일부 유럽 국가도 다른 숙박시설의 수용 여부를 파악했다.나머지 참가국은 대표단 회의를 열어 야영장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 국가는 '한국 정부가 전면에 나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점'과 '야영장 상황이 차츰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조기 퇴영 대열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정부는 참가국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여야는 전정권과 현 정권에 대한 책임을 서로 물으며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해 공방을 펼쳤다.◇ K팝 공연 연기…영내 불미스러운 사건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예정된 잼버리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를 11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폭염에 지친 참가자들이 온열질환 등으로 건강에 위협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장소 또한 영내 공연장에서 4만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기기로 했다.청소년들이 모여 있는 야영장에서는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했다. 여성 샤워실에 외국인 남성 지도자가 들어왔지만, 조직위는 경미한 사안으로 여기고 이들을 분리 조치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소속 전북지역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80여 명은 야영장을 떠났다.경찰은 샤워장에 침입한 남성에게 '성적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태풍 '카눈' 북상…모든 참가자 야영장 떠나기로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변경되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보가 7일 나왔다. 잼버리 야영장도 태풍 영향권에 들어 참가자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정부와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결국 야영장에서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은 현지 프레스룸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브리핑'을 열고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어제(6일) 대통령께서 정부 대책 마련을 지시해서 이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구체적 일정을 밝혔다.참가자들은 이번 결정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버스를 타고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수도권 등 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전날 장소를 변경한 K팝 공연 또한 다른 장소에서 열린다. 대회 초기부터 여러 비판을 받아온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끝내 개최 장소에서 일정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됐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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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
    [한국뉴스] 역사속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수난사 사람과사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World Scout Jamboree)는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에서 주최하여 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보이스카우트 회원들의 합동 야영 대회이자 각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청소년 축제이다.본래 '잼버리'(Jamboree)라는 단어는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로 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를 뜻하는 시바아리(SHIVAREE)라는 단어가 음이 바뀌어 전파된 것으로, 스카우트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이 영국 런던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야영 대회를 이렇게 칭하면서 시작하였다.대한민국에서는 1991년 제17회 세계 잼버리가 강원도 고성군에서 처음 개최되었고 2023년에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새만금에서 개최되었다.잼버리의 특징으로는 대만의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 사용이 허용되는 몇 안 되는 국제 행사이다. 이는 중국 대륙 등의 공산권에는 스카우트가 없기 때문이다. 공산권 국가들은 피오네르가 스카우트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자본주의로 체제를 전환한 구 공산권 국가에도 스카우트가 재도입되었는데, 그와는 별개로 과거 문화 보존 차원에서 피오네르가 유지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러한 국가들에서는 스카우트와 피오네르가 공존하고 있다.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각국 대표단의 '도미노 퇴소' 움직임에 파행을 맞은 가운데 세계적으로 잼버리 행사의 어두운 역사에 관심이 쏠린다.이번처럼 폭염으로 참가자 수백명이 치료를 받은 것부터 보이스카우트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는 참사까지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수년 간격으로 잇따랐다.9년 전인 2015년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제23회 세계 잼버리는 폭염 속에 치러진 올해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큰 문제였다.3만3천여명이 모인 이 대회에서 일부 참가자는 열사병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세스카우트연맹 산하기구인 국제스카우트가이드친선연맹(ISGF) 홈페이지에 실린 당시 보고서는 "처음엔 태풍 여파로 비와 함께 최고 50노트(시속 92㎞)의 강풍으로 텐트가 망가진 이들에게 대피소에서 잠을 자도록 권했다"고 적었다.그러다가 날씨가 나아지는 듯했지만 기온이 30∼40도까지 치솟고 습도가 80%에 이르렀다며 "많은 이들이 화상과 탈수로 잼버리 병원을 찾았고 잼버리 장소에 많은 모기가 목격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이처럼 열악한 환경 탓에 일본 자위대가 참가자들에게 매일 식수 등을 추가로 공급했다고 한다.스웨덴과 스코틀랜드 등에서 온 참가자 중 일부는 행사 후 뇌수막염 증상을 보였다.앞서 2005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전미잼버리 행사에서는 나흘간 폭염이 이어지면서 300명이 넘는 참가자와 방문객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NBC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당시 행사장인 육군기지 '포트 에이피 힐'의 기온은 32.2도(화씨 90도)를 넘었고 참석자들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방문을 기다리려고 3시간가량 땡볕에 서 있기도 했다.1991년 제17회 고성 세계 잼버리도 날씨 탓에 곤욕을 치렀다.비바람에 전체 텐트의 3분의 1이 무너지고 평년보다 2∼3도 낮은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나 행사진행에 문제를 겪었다.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면서 식사와 분뇨처리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행사에 참가한 친구를 만나겠다며 새벽에 몰래 산길로 접근한 중학생들 때문에 잼버리장 주변을 경계하던 군인들에게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화보새만금 잼버리 줄퇴소에 '뒤숭숭'…영국 대표단 집결 시작새만금 잼버리 줄퇴소에 '뒤숭숭'…영국 대표단 집결 시작(부안=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단 철수를 선언한 영국 운영요원이 5일 오전 전북 부안군 행사장 영지 내에 설치한 국가 홍보 부스를 철거하고 있다. 2023.8.5잼버리 행사와 관련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1963년 그리스의 제11회 마라톤 세계 대회 때다.당시 대회를 앞두고 필리핀 보이스카우트 24명이 탄 여객기가 아라비아해에 추락했다.여객기에는 다른 승객 28명과 승무원 8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나 전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2005년 미 버지니아주의 전미잼버리 행사에서는 폭염뿐 아니라 감전 사고도 있었다.성인 지도자 4명이 송전선 아래에서 텐트를 치다가 감전되면서 목숨을 잃었다.또 1997년 전미잼버리 행사에서는 10대 참가자가 보급품 운반을 위해 미군에서 빌린 험비 차량을 무허가로 몰다 차량 전복으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이밖에 2016년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잼버리 행사에선 12살 영국 소년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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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
    [한인사회소식] 선교사자녀장학기금 마련 골프토너먼트 성황리에 개최돼 사람과사회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교계 기관 중 하나인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창립 1981년도)주최 제4회 선교사자녀장학기금 마련 골프토너먼트가 플러톤에 위치한 로스코요테골프클럽에서 선수 130여명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9년 첫번째 골프토너먼트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5만 8천여불의 장학금을 지급해온 연합회는 올해 목표를 3만불로 계획하고 야심차게 준비했다. 지난 수개월간 이 행사를 위해 발로 뛰어온 신용회장은 차세대 인재양성과 선교사역에 보탬이 되자는 아이디어로 시작한 골프대회가 어느덧 4회차를 맞게 되었다며 기업과 교회, 그리고 개인들의 전적인 헌신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며 임원 및 이사진, 자문위원과 센터메디컬, 제임스 월드와이드, 한미의료기구, 플러톤약국, 오렌지호스피스, 컬러컴, 등 기업들도 적극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에 등록을 시작해서 11시30분 경기운영방식에 관한 설명 후 12시에 샷건 방식으로 시작했다. 수십여대의 골프 카트에 각각 나누어 탑승한 선수들은 각기 정해진 홀로 향하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오후 5시30분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속속 뱅큇룸으로 모여들면서 행사는 더욱 고조되어 저녁식사를 마친 후 6시 경 부터 광복78주년 기념 행사와 더불어 신용회장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시작됐다. 환영인사로 나선 연합회 이사장 윤우경 본지 대표는 선교사자녀의 미래를 함께 염려하는 참가 선수들의 열정에 감사하며 안전한 경기와 휼륭한 매너로 4회차를 치루게 되어 기쁨이 크며 지금까지 117명의 장학생을 선정할 수 있었던 근간이 었음을 강조했다. 국민의례와 소프라노 지경씨의 애국가, 미국국가 열창에 이어 미기총증경회장인 민승기목사의 설교, 교협회장 심상은 목사의 대한민국 독립만세 삼창 후, 한인회 조봉남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2부순서인 시상식에서는 남자 챔피온에 죤 송, 2등에 이종선, 여자 챔피온은 지나 손, 2등에 손형주, 근접상 남자는 장우정, 여자 근접상은 수잔 전, 장타상 남자는 조보건, 여자는 한예송이 수상했다. 메달리스트는 73타를 기록한 한영호씨가 수상했다. 연합회의 올해 장학기금 목표액은 3만불로 장학생 선발을 시작하게 되며 연말에 시상 일자를 발표한다. 골프토너먼트 참가선수들의 시상이 이어졌다. 왼쪽에서 4번째가 73타를 친 메달리스트 한영호씨.왼쪽부터 경기운영위원장 존송, 부회장 한성준, 이사장 윤우경, 대회장 심상은목사, 총괄준비위원장 민김, 회장 신용 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복78주년 기념 행사와 더불어 진행된 저녁만찬. 시상식과 경품 잔치등이 진행됐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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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9
    [세계뉴스] 캐나다 미디어계, '뉴스 서비스 중단' 메타 조사 당국에 요청 사람과사회
    캐나다의 신문·방송 등 미디어계가 디지털 플랫폼 업체인 메타를 '반경쟁' 혐의로 조사해 줄 것을 당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CBC 방송이 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방송협회와 신문매체 단체인 뉴스미디어캐나다는 이날 시장 감시·조사 기관인 경쟁국에 메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실시를 공동으로 요청했다.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메타가 자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 방식을 통해 캐나다 매체의 광고 시장에 대한 공정한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성명은 "메타의 관행이 광고 시장에 대한 접근과 참여를 방해,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캐나다인의 가시권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이어 "메타의 반경쟁적 행위는 이미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주의를 끌었다"며 "광고와 소셜미디어 점유에서 지배적 위치를 강화해 캐나다 저널리즘을 해칠 것"이라고 지적했다.성명은 "경쟁국이 경쟁 보호를 위한 조사 및 사법 수단을 동원해 메타가 뉴스 콘텐츠에 대한 캐나다인의 접근을 계속 방해하지 못하도록 저지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앞서 메타는 지난 1일부터 캐나다 의회의 뉴스 사용료 지급법 제정에 반발해 캐나다 내 뉴스 서비스의 전면 중단에 나섰다.캐나다 의회는 지난 6월 디지털플랫폼에 캐나다 매체의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내용의 '온라인 뉴스법(Online News Act)'을 제정했고 이에 맞서 메타는 뉴스 서비스 차단 조치를 시험적으로 운용해 왔다.메타의 뉴스 서비스 중단 조치는 수 주일 후 전국에서 가시화한다.경쟁국의 존 파워 대변인은 이날 신문·방송 단체의 조사 요청과 관련, 경쟁국이 해당 사안에 대한 '예비 조사'를 이미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그는 "경쟁법을 정식 적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기 전에 사실관계에 대해 철저하고 완전한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메타가 경쟁법을 위반한 사실이 규명될 경우 1천만 캐나다달러(약 98억원), 또는 반경쟁 행위로 얻은 이득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 중 더 많은 액수로 벌금을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온라인뉴스법에 대해 메타는 "메타가 뉴스 콘텐츠를 부당하게 사용, 이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뉴스 매체들이 자발적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제공해 독자와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캐나다 미디어계는 "새 법이 디지털 뉴스 시장에 공정성을 제고해 위축하는 뉴스룸 현장에 재원을 확충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CBC가 전했다.특히 메타와 구글 등 테크 기업들은 과거 광고 산업을 지배, 교란하며 중소 전통 매체를 잠식한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방송은 설명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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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8
    [세계뉴스] WMO "올해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 억제 마지노선 육박" 사람과사회
    지난 7월은 지구 표면과 해수면이 역대 가장 더웠던 달로 기록됐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WM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월의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이 섭씨 16.95도로 1940년 관측과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월별 기록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지표 평균 기온은 이전 최고 기록인 2019년 7월(16.63도)보다 큰 폭으로 높았다. 1991∼2020년 평균 기온보다는 0.72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의 마지노선으로 꼽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한 온도'에 거의 접근한 수치라고 WMO는 전했다.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는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합의한 지구 기온 상승의 제한선이다.WMO는 이 제한선으로 추정되는 기온이 16.96도라고 소개하면서 올해 7월 평균 기온이 제한선과 거의 다름없는 수준까지 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올해 7월에는 해수면 온도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구 해수면 평균 온도는 올해 7월 섭씨 20.95도에 달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16년 3월의 20.95도를 약간 넘어선 수치다. 1991∼2020년 평균 해수면 온도보다는 0.51도 높은 기록이라고 WMO는 부연했다.WMO는 "올해 지구 평균 기온은 역대 평균보다 0.43도 높은 수준으로 역대 연간 평균 기온 가운데 세 번째로 높고, 7월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WMO는 "이런 기록이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상 고온을 만들어낸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의 의욕적인 노력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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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
    [세계뉴스] 뉴질랜드서 230g 한 병 200만원짜리 꿀 나와…"항균성분 다량" 사람과사회
    질랜드 꿀 회사 '더트루허니'는 한정판 마누카 꿀 '2050+ MGO 레어하베스트' 230g짜리 1천병을 병당 2천500뉴질랜드달러(약 200만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 꿀에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메틸글리옥살(MGO) 성분이 kg당 2천50mg 들어 있어 지금까지 나온 어떤 마누카 꿀보다 MGO 함량이 많다고 밝혔다.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나오는 꿀로서 MGO를 일반 꿀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이 회사 창업자 짐 맥밀런 대표는 이날 텔레비전뉴질랜드(TVNZ)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서 최고 효능의 마누카 꿀로 이처럼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10년이 걸렸다고 밝혔다.그는 "우리가 생산한 강력한 효능의 마누카 꿀 중 첫 번째 제품"이라며 이 꿀이 특별한 이유는 MGO로 불리는 유기화합물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이 꿀에는 kg당 2천50mg의 MGO가 들어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나온 어떤 꿀보다 높은 함량으로 그게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슈퍼마켓에 가면 마누카 꿀을 20달러 정도 주고 살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MGO 함량이 50이나 100이나 200 정도 되는 것으로 MGO 함량이 kg당 많아야 200mg 정도 된다는 얘기지만, 이 꿀에는 2천50mg이나 들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마누카 꿀이 건강에 좋은 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MGO 함량이 높을수록 더 좋다고 강조했다.그는 어떤 사람들이 2천500달러나 주고 사 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천연제품과 건강 등에 관심이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예를 들면 아랍에미리트(UAE)에 사는 한 사람은 자신이 매일 먹기 위해 60병을 구매했다. 그리고 기업체 선물로도 꽤 많이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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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효사랑, 한글로 5 개국어 무료 공개강좌 사람과사회
    효사랑선교회(Buena Park)에서 3일간 무료 공개강좌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효를 통한 청소년 정체성 찾기에 힘써오던 김영찬 목사(효사랑 선교회 대표)가 ‘한글로 5 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저자 이자, 한글로영어 개발자인 장 춘화 원장을 강연자로 초대했다장 춘화 원장은 이번 설립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이 한글로영어 학습을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글로 영어는 지금까지 1,000회 이상 공개강좌와 3주간의 교사 연수를 60회 진행한 검증된 교육법을 담은 교재다. 한글로 영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은 전국적으로 15 만여 명에 달하며 교사 연수 참여자는 5,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실제로 한글로 영어는 국내보다 해외 현지에서 인지도가 더 높은 상황이다.몽골 허스오양가국제학교가 한글로영어 교재로 활용한 수업이‘초등학교 실험 수업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 1등 상을 받았으며,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응우옌짜이대학교, 외국어전문대, 하탄고등학교,추릉고등학교에서 한글로영어의 놀라운 효과를 보고, 재실험 후 베트남교육부 외국어 교재로 사용하기로 약속했다.또한 최근에 한글로영어가 미국 교민사회에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30~40년간 미국에 거주했음에도 영어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 1 세대 부모나, 2 세대 자녀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로영어 훈련법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이처럼 해외에서의 높은 성과에 반해, 이렇게 늦게 알려지게 된 배경에는 한글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글로영어는 ‘듣고, 말하기’를 우선적으로 가르치고,’읽기, 쓰기’는 자연스럽게 습득 할 수 있는 구조로 적용돼 있다. 영어 밑에 한글 표기를 달아 읽다가 영어선생님께 혼난 경험이 있는 국내 정서상 ‘읽기,쓰기’에만 치중한 학습 분위기가 듣고, 말하기를 저해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말을 익히는 데 한글을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얻게 된다. 한글로영어는 ‘듣기’를 위해 사운드 펜을 사용하고, 읽기’를 위해서 한글 발음을 사용한다특히 영어는 연음과 R, F, V, Th 발음을 구별해야 하는데 한글로 정확히 표기되어 있어야 자신 있게 읽을 수 있다.이를 기반으로 한글로영어는 한국어,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교재까지 개발했다. 한글로영어 장 춘화 원장은 외국어는 아이가 엄마에게 말을 배우듯 소리로 익혀야 한다면서 먼저 듣고 말하기를 하면 읽기 쓰기는 식은 죽 먹기이고 이것이 영어학습의 바른 순서라고 전했다.오는 8월 14일~16일 열리는 한글로 5개 국어 무료 공개강좌에 3일 중 하루만 참석해도 참가자 누구에게나 교보문고 외국어분야 6개월 연속 10위권에 진입한 베스트셀러 ‘한글로 5개 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또는 ‘좔~말이 되는 한글로영어’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영찬 목사(효사랑선교회 대표)는 한글로 영어는 영어뿐 아니라 한글이 서툰 우리 아이들과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한글로 영어를 통해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며 많이 참석 하시길 바란다고 밝시면서 편안한 수강을 위해 저녁식사도 케더링으로 준비한다. 주최 : 효사랑 선교회일시 : 8월 14일(월) 15일(화) 16(수) 오후 1시-5시장소 : 효사랑 선교회 강의실주소 : 7342 Orangethorpe Ave #B3  Buena Park CA 90621전화 : 714-670-8004E-Mail : hyosarangus@gmail.cim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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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LA한인회 8월15일,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다양한 커뮤티니 행사 소개... 사람과사회
    다가오는 8월15일 광복 78주년 축하를 위해 LA한인회가 다양한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우선 8월11일 금요엘 오전10시에 LA시의회에서 진행되는 선포식이다. 시간 은 오전 10시, 장소는 LA시의회(JOHN FERRARO COUNCIL CHAMBER) 다. 또한 광복 78주년 기념 & 미주예총 20주년 기념 갈라쇼는 8월12일 토요일 오후 5시, Barnsdall Theater(4814 Hollywood Blvd., LA, CA 9027)에서 개최된다. 참석비는 없다. 8월14일 월요일 오후 7시에는 광복절 축하 전야제 타종식이 우정의종각(3601 S Gaffey St, San Pedro, CA 90731) 에서 진행되며 참석 및 관련문의는 우정의종보존재단 213-284-1212 로 하면된다. 광복 78주년 기념 메인 경축식  & 일제전쟁범죄 사진전은 8월15일 화요일 오전 11시 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 #200,  )에서 진행된다. 특히, 8월15일(화) 오전11시에 있을 메인 경축식에서는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약 30여명을 소개하고 그분들의 후손들에게 태극기를 전하는 뜻깊은 순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계속 찾고 있으며 비록 한국처럼 공휴일은 아니지만,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모두가 함께 갖기를 바라며,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참석 문의 참석 및 관련문의 :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 213-999-4932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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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
    [한인사회소식] "[주간]사람과사회 " 창간 2주년 기념 시니어 축제 사람과사회
    본보 창간 2주년 기념 시니어 축제가 지난 7월28일, 오렌지카운티 소재 한인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200여명을 예상한 가운데 무려 300여명 이상이 참석하여 수십명이 입장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Help People in Need 소속, Wings of Joy의 연주와 나눔종합병원등의 건강세미나, 효사랑의 난타공연 및 포크송 싱어롱과 양현숙 노래교실, 드림밴드의 연주등이 진행됐다. 본사는 이날 부모공경에 본을 보인 이진숙씨에게 효부상과 1,000불의 포상, 시니어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시니어 사역을 하고 있는 효사랑선교회등에 포상을 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바가 큰 기업과 전문인들을 대통령 봉사상 금상에 10인을 추천, 상장 및 메달을 수여했다. 효사랑의 난타 공연대통령봉사상 금상을 수상한 컬러컴 대표 김영수 장로 효부상을 수상한 이진숙씨와 기념 촬영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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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오렌지카운 한인회 “무료로 세금보고.” 사람과사회
    렌지카운티 한인회 (회장:조봉남)와 굿핸츠 파운데이션(대표 제임스 조)과 공동으로 2023년 8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022년도 미국 개인세금보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가든그로브한인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무료세금보고 자격은 본인 또는 가족 연수입이 $73,000 이하이며, 납세자가 한인회로 서류를 가지고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 사본을 제출하면 가능한 당일로 처리하게 된다. 오렌지카운티한인회 조봉남 회장은 “올해 세금보고를 하지 않으신 동포님들을 위해 무료 세금보고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세금보고를 못하신 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도움을 받을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굿핸츠 제임스 조 대표는 “2022년 겨울폭풍 자연자해로 인해 캘리포니아 거주민은 2023년 10월16일(월)까지 세금보고및 자동연장되었으며, 개인사정으로 세금보고를 하지 못한 납세자를 돕고자 다시 한번 한인 봉사자들이 나섰다” 면서 세금보고시 필요한 서류는 2021년 세금보고서 사본, 신분증, 소셜카드(원본 및 사본) , 2022년 각종 세금보고 관련 서류 복사본,  건강보험 관련양식(양식 1095-A or B)등이다.무료세금보고를 원하는 납세자는, 반드시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로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예약 접수는 8월 7 (월) 부터 시작하며 선착순 40명까지이다. 한인회 예약 전화번호는 (714) 530-4810 주소: 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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