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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포드, 캐나다 자동차노조와는 잠정 합의…동시 파업 피해 사람과사회
    미국에서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3대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동시 파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포드가 캐나다 자동차 노동조합과는 잠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포드가 이날 밤 캐나다 자동차 노조 유니포와 잠정 합의하면서 미국·캐나다 동시 파업은 피했다.노조 측은 그동안 사측에 연금·임금 인상 및 전기차 전환에 따른 노동자 보호 지원책 등을 요구해왔다.잠정 합의안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로 노조 측이 5천600명가량인 포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준 투표에 맞춰 이를 공개할 방침이다.유니포는 미국에서 파업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와는 별개 조직이며 캐나다 내 포드·GM·스텔란티스 직원 1만8천명가량이 노조원으로 있다.UAW는 자동차 3사와 한꺼번에 협상을 진행한 후 동시에 파업하는 비정통적 접근법을 구사하고 있는데, 1개 기업에서 전면 파업에 나서는 게 아니라 자동차 3사에서 동시에 부분적 파업을 하는 것은 UAW의 88년 역사상 처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유니포는 이와 달리 한 기업과 먼저 합의한 후 이를 근거로 다른 기업들과 교섭에 나서는 정통적인 방식을 택했고, 협상 결렬 시 캐나다 내 포드 공장 3곳에서 동시에 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해왔다.유니포 측은 "노조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파업권을 활용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수주간 이뤄진 협상을 통해 어렵게 얻은 것"이라고 평가했다.유니포의 라나 페인 전국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 준비 과정에서 노조원들이 제기한 모든 사안을 다뤘다"면서 "이 합의로 캐나다 자동차 노동자들이 성과를 위해 협상할 수 있는 기반이 공고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유니포와의 합의에 성공한 포드 측은 이제 UAW와의 협상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UAW는 15일부터 자동차 3사의 미국 내 공장 각각 1곳에서 전체 조합원 14만6천명 가운데 9% 정도인 1만2천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중이며, 22일 정오까지 '중대한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참여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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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1
    [한인사회소식] 美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셧다운 경고음 고조 사람과사회
    미국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약 4경3천600조원)를 돌파하면서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경고음이 더욱 커지고 있다.미국 재무부는 18일(현지시간) 정부 대차대조표 현황이 담긴 일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역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이 수치는 미국 정가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개돼 셧다운 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정부 지출을 둘러싼 싸움으로 워싱턴이 셧다운 가능성에 직면해있다"며 "이런 때 국가 부채가 33조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은 불안정한 나라 재정의 궤적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 의회는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이전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연방 정부의 필수 업무를 제외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하지만, 현재 여야의 예산안 협상은 재정 지출 규모를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공화당 강경파는 국가 부채 33조 달러 돌파를 근거로 목소리를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미 하원은 공화당 강경파가 2024 회계연도 정부 지출을 2022년 수준인 1조4천700억 달러로 줄이지 않는 한 어떤 예산안 처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예산안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공화당 강경의원 모임 '프리덤 코커스' 소속인 랠프 노먼(사우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2조 달러 재정 적자와 33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보다 셧다운이 더 걱정된다면 그게 문제"라고 썼다.미국 국가 부채를 둘러싼 논쟁은 올해 상반기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으로 더 첨예해졌다.앞서 미 의회는 부채 한도를 2년 동안 상향하되 국방·안보 분야를 제외한 지출을 삭감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지난 6월 처리했다.하지만, 지출 삭감분을 반영하더라도 부채 이자 증가와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 지출 증가에 따라 향후 10년 이내에 국가 부채가 5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여기다 7천400억 달러 상당의 지출이 수반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규모 재정을 지출한 데 따른 여파도 정부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반면, 세제 개편을 통해 재정을 늘리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구상은 조세 저항에 부딪히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미 국세청(IRS)은 작년 말 디지털 지갑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용자의 소액 거래 신고를 의무화해 향후 10년에 걸쳐 80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하려 했으나 제도 시행을 1년 연기했다.바이든 행정부가 작년에 도입한 최저 법인세 적용도 지연되고 있다.IRA에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는 대기업에 15% 최저실효세율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아직 확정되지 못했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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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
    [한인사회소식] 미 경제 연착륙 낙관론 확산 속 위협 요인 4가지 사람과사회
    올여름,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완화하고 노동시장이 냉각되면서 경제 전문가들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사이에서는 연착륙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이런 상황은 이미 1990년과 2001년, 2007년에도 경험했다. 당시 월가의 많은 전문가는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부르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소위 연착륙 직전이라는 주장을 쏟아냈다.그러나 연착륙은 달성하기 어렵고, 비록 연준이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가능성은 커졌지만, 위험 요인들 역시 곧 닥칠 것처럼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1995년에 단 한 차례의 오래가는(durable) 연착륙을 달성했을 뿐이라고 WSJ은 이코노미스트들을 인용해 전했다.WSJ에 따르면 연준은 연착륙 달성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연착륙은 쉽지 않고 드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 고문인 안툴리오 봄핌은 "많은 행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연착륙을 달성하는 데는 4가지 위험요소에 직면해 있다.연준이 너무 오래, 너무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경제 성장은 가속하고 있다. 또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우선, 연준이 너무 오래 고금리를 유지하면 불필요하게 심각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장기화한 1995년의 연착륙은 연준이 신속하게 금리 인하로 방향을 선회한 후에 가능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완화했을 때 경기 침체를 피하려면 결국 금리 수준과 관련해 성장을 촉진하거나 둔화시키는 쪽이 아닌 소위 중립에 가깝게 유지해야 하는 데 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둘째로 소비지출과 기업활동이 가속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연준으로서는 금리를 더 올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 하락이 정체돼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울 수도 있다.또 유가 상승은 생활에 꼭 필요하지 않은 임의 소비재(discretionary items) 지출을 위축시켜 성장을 둔화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높이도록 위협한다. 이는 연착륙을 계획할 때 원하는 방향과는 정반대인 경우다.마지막으로 일부 금융사와 일반 기업들은 제로 수준의 금리가 훨씬 더 오래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투자나 각종 계획을 세웠을 수 있는데 차입 비용의 증가는 이들에 불안정의 요인이 될 수 있다.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한 콘퍼런스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 은행과 부동산 부문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BCA 리서치의 피터 베레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WSJ에 "연준이 일시적으로 연착륙을 달성할 수는 있지만 이를 아주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에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그는 내년 하반기에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한편,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몇 달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냉각됐고, 경제도 훨씬 좋아지고 있다며 연준의 전망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고 WSJ이 별도 기사에서 전했다.WSJ은 연준의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은 너무 높을 수 있고, 국내총생산(GDP) 추정도 너무 낮아 보인다며 연준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 문제로 씨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연준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 경제 전망을 수정할 필요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완화하고 성장이 더 나은 환경은 금리 인하를 더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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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9
    [한인사회소식] 바이든, 총기폭력 예방 첫 연방기구 출범키로 사람과사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기 폭력 예방을 위한 첫 연방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폴리티코가 19일 보도했다.이는 의회의 총기 규제 입법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응답 없는' 의회에 요청을 거듭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기구는 백악관 비서관이자 수년간 총기 문제를 담당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정책 참모 스테퍼니 펠드먼이 이끈다. 펠드먼은 과거 국내정책위원회(DPC)에서 활동했으며 백악관에서 총기 정책을 감독하고 있다. 그동안 총기 규제 단체들은 연방기구 설립이 총기 문제에 관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정부 전반에 걸친 총기 정책을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바이든 대통령 역시 오랫동안 엄격한 총기 규제를 주장해왔다. 1994년 공격용 무기 금지법 통과에 주요 역할을 했고, 10년 시한으로 시행된 이 법이 종료된 후에도 공격용 무기 금지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해 6월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참사 후에는 저녁 생중계 연설을 통해 의회에 총기 규제법 통과를 주문했다.미 의회는 약 30년 만에 초당적으로 총기 규제법을 처리하긴 했지만, 요구안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법안은 총기 구매자 신원 조회를 강화하고, 가정 폭력범의 총기 구매를 제한하며 정신건강 서비스와 학교 보안 계획 예산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바이든 대통령은 올 5월 연설에서도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의회에 재차 촉구했다.  미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에 따르면 미국에서 4명 이상 사상자를 낸 총기난사는 올해에만 504건에 이른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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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8
    [한인사회소식] '사람 뇌에 칩', 첫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사람과사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이보도했다.뉴럴링크는 이날 블로그 공지를 통해 첫 임상에 대한 심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면서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가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5월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을 승인받은지 약 4개월 만이다.이번 임상은 로봇을 이용, 운동 의도를 제어하는 뇌의 영역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외과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뇌에 BCI 장치를 심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으로 컴퓨터 커서나 키보드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뉴럴링크는 설명했다. 임상시험은 최종 완료까지 약 6년이 걸릴 전망이다.다만 뉴럴링크는 얼마나 많은 임상 대상자를 선발할지는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이식수술을 진행할 병원도 미공개 상태다.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앞서 뉴럴링크는 총 10명에게 BCI 이식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FDA가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뒤 임상 대상자를 몇 명으로 축소할지를 두고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머스크는 뉴럴링크를 통해 비만,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등 질병 치료를 위한 컴퓨터 칩 이식 수술을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다만 로이터는 뉴럴링크가 이에 대한 상업적 허가를 확보하는 데에는 10년 넘게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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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7
    [한인사회소식] 윤재옥 "대선공작, 국민주권 찬탈 시도…통계조작은 국기문란"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지난 정부는 정책을 고치는 대신 통계를 조작했다.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부동산 통계 조작 역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부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이용해 가짜 통계와 가짜 뉴스를 생산한 것"이라며 "관련자 엄단은 물론, 다시는 정치 권력이 국가 통계에 손댈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짜뉴스를 막는 일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차대한 과제가 됐다"며 "선거법 등 개정 과정에서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극렬 지지층에 기댄 팬덤 정치와 이로 인한 극단적 대결 구도가 민주주의 붕괴의 기저에 있다"며 "목소리 큰 극렬 소수가 정당의 정상적 의사 결정까지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대로 가면 여야 가리지 않고 공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의회민주주의 복원이라는 거시적 시각에서 팬덤 정치의 폐해를 살피고 여야가 해결책을 찾자"고 제안했다.또한 "우리 스스로 욕설과 막말부터 자제하고 여야 소통도 늘려나가자. 정치 문화를 바꿔 협치의 지혜를 발휘하자"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한일 관계 복원과 관련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한미일 공조가 흔들리면 안보가 불안해지고 경제도 타격을 받으면서, 결국 우리 기업과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정부 외교를 비난하며 국민을 편 가르는 일도 이제 멈춰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 대다수는 국제사회와 정부를 믿고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야당이 대응 방향을 바꿀 때가 됐다"고 했다.이와 함께 윤 원내대표는 '민생 8대 과제'로 ▲ 사회적 약자 지원 ▲ 인구 위기 극복 ▲ 기업과 경제의 활력 제고 ▲ 좋은 일자리 창출 ▲ 부동산 시장 안정 ▲ 기후 변화 대응 ▲ 국민 안전 ▲ 지방 살리기와 균형 발전 등을 꼽으며 야당의 협력을 요청했다.특히 사회적 약자 지원과 관련, 전임 정부의 '보편복지'와 결이 다른 윤석열 정부의 '약자 복지' 기조를 강조하며 "민주당도 포퓰리즘의 달콤한 유혹을 버리고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노동·연금·교육개혁을 위한 여야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인구 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상설화, 기업과 경제의 활력 제고 논의를 위한 '규제개혁 여야정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관련, "'제 식구 감싸기'부터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국회의원의 잘못을 제대로 징계하자"며 '국회 윤리특위 운영 개선 TF' 구성을 민주당에 제안했다.이밖에 법안 발의 남발을 막고 입법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의원 입법 영향 분석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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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6
    [한인사회소식] 대통령실, 文 '안보 월등' 발언에 "굴종적 한산함이 평화 아냐" 사람과사회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진보 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늘 말씀하는 것처럼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레소토 정상회담에서 은초코아네 사무엘 마테카네 레소토 총리와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압도적인 힘에 의해 구축하는 평화가 진정한 평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김대중 정부 때 서해교전에서 싸워 이긴 장병들을 옷을 벗기고 퇴진시킨 어이없는 일도 발생했고, 노무현 정부 때 1차 핵실험이 발생했으며, 문재인 정부 때 핵과 미사일 개발이 가속화됐다"며 "객관적으로 국민이 느끼기에 어떤 게 믿음직스럽고 활력 있는 평화이냐에서 판단 기준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가능성과 관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북한이 공공연히 합의를 어겨오고 있고, 의도적으로 도발해오고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군사합의가 내포한 여러 문제점을 직시하고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특히 북한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감시 정찰 자산, 그리고 공군·해군력의 가동과 평상시 훈련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한국의 행동을 위축시켜 놓은 것"이라며 "이 합의를 잘 지켜도 북한은 없는 자산을 가동하지 않는 것이고, 우리는 열심히 해오던 것을 중단하는 것이어서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해올지 관찰하고, 나중에 적절한 시점에 필요하다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이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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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
    [한인사회소식] 김건희 여사 "폐허속 도약, 부산에서 시작" 사람과사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 837에서 개최되는 '한가위 인 뉴욕' 행사를 직접 찾았다.한인 문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대명절인 추석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837에서 열린 '한가위 인 뉴욕'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김 여사는 "우리는 수십 년 전 공산 침략으로 치열한 3년간 전쟁을 겪었고, 한때 부산만 남겨놓고 침략자들에게 모든 국토를 유린당했다"며 "전후 폐허에서 우리의 도약은 바로 해양도시 부산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렇지만 국민의 자유 수호 의지와 유엔군의 도움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폐허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산업, 석유화학 산업, 조선 산업, 반도체 산업, 이차전지 산업, 원전 산업, 디지털 산업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김 여사는 "부산은 전쟁에서 싸우기 위한 군수품이 들어오는 항구이자, 한국 경제가 커나가는 데 어머니의 탯줄과도 같은 도시였다"며 "한국은 부존자원 없이 원자재를 수입해 생산품을 만들어 수출함으로써 성장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부산은 우리 경제의 어머니와 같은 도시"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여사는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해양도시로 대형 항구만 10여 개를 보유한 세계 2위의 환적항"이라며 "폐허에서 일어나 최고의 디지털 첨단 산업을 키운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삼성837에서 열린 '한가위 인 뉴욕' 행사장에 마련된 '부산 포장마차'에서 뉴욕시 관계자, 외신기자들과 함께 떡볶이를 시식하고 있다. 부산 엑스포 홍보를 위해 설치된 이 포장마차는 부산의 음식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설치됐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 여사는 우리 전통문화와 부산의 매력을 알렸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김 여사의 손가방에는 하트문양과 'BUSAN'이 적힌 스카프가 둘려 있고,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키링이 달려 있었다.김 여사는 외신기자들과 함께 수제가구, 전통차, 공예품 등 한인 문화 스타트업 팝업과 송편, 수정과 등 추석 음식을 선보인 한가위 팝업 등을 관람했다.김 여사는 또 부산의 음식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부산 포장마차'에서 갈비, 해물파전, 떡볶이 등을 시식한 후 "한국보다 더 맛있다"며 엑스포 개최 적임지로서 부산의 매력을 소개했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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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
    [미국뉴스] '평가 정확성 논란' 美 대학 랭킹, 기준 변경…공립대 약진 사람과사회
    부정확하다는 비판 속에 일부 명문대의 보이콧까지 불렀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연례 미국 대학 평가에서 공립대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미국 대학 평가 순위에서 10여개 공립대의 순위가 최소 50계단 이상 상승했다고 보도했다.프레즈노주립대는 64계단 상승한 185위를 기록했고, 플로리다애틀랜틱대는 53계단 오른 209위에 랭크됐다.이 같은 변화는 40년간 미국 대학 순위를 평가해온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여론의 비판을 받았던 평가 방식을 대폭 바꾼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앞서 예일대 로스쿨 등 일부 학교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비율이 높거나, 월급이 적은 공공분야에서 봉사하는 졸업생이 많은 로스쿨은 평가에서 감점을 받는 등 부당한 기준을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평가 거부를 선언했다.이에 따라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졸업률의 비중을 강화하는 등 비판을 잠재우기 위해 고심했다.졸업 동문의 기부실적과 교수-학생 비율, 신입생의 고등학교 성적 등 일부 상위권 대학에 유리한 평가 기준도 이번 순위 산정에서는 제외됐다.다만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 대학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프린스턴대가 1위 자리를 지켰고, 매사추세츠공대(MIT)가 2위로 지난해와 동일했다.하버드와 스탠퍼드대도 공동 3위를 유지했고, 예일대가 5위에 올랐다.반면 시카고대는 6위에서 12위로, 다트머스대는 12위에서 18위로 하락했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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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뉴욕 '어린이집 마약, 파문 큰 파장 사람과사회
    한살배기가 마약에 노출돼 숨진 미국 뉴욕 어린이집에서 수천달러(수백만원) 상당의 마약 뭉치가 나왔다.AP통신은 법원 기록을 인용, 오피오이드(아편류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으로 1살 남아가 사망한 어린이집에서 오피오이드 계열인 펜타닐 뭉치가 발견됐다고 18일 보도했다.뉴욕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이 어린이집에선 지난 15일 1살 남아 니컬러스 도미니치가 약물 과다복용 증세로 숨졌다.다른 3명의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아이들도 오피오이드 계열의 펜타닐 양성 반응을 보였다.마약은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매트 주변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또 펜타닐과 다른 마약을 섞는 데 쓰이는 포장기기 2개를 어린이집 복도장과 방 안에서 찾아냈다.어린이집 운영자인 그레이 멘데스(36·여)는 마약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했다.아동 복지 위협, 마약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멘데스는 법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어린이집 위층에 살았고, 남편의 사촌에게 월 200달러(약 27만원)를 받고 방을 빌려줬다고 말했다.멘데스의 변호인은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을 때 분명 사람들이 아파트를 드나들었다"고 말했다.아이들이 쓰러진 당일 멘데스는 아이들을 위층으로 데려가 책을 읽어주고 요리를 해주고 잠을 재웠다고 한다. 하지만 도미니치가 깨지 않아 겁에 질려 911에 신고하고 이웃에 소리를 질렀다고 멘데스의 변호인은 전했다.현장에 도착한 구조요원들은 오피오이드 중독 증세를 보이는 도미니치와 함께 8개월 여아, 2살 남아를 발견하고 아편류 마약 해독제인 나르칸을 투여했다. 다른 아이들은 점차 증세가 나아졌지만, 도미니치는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같은 날 어린이집에서 귀가한 또 다른 2살 남아 역시 호흡곤란 등 마약 노출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받았다.아이들이 정확히 어떻게 마약에 노출됐는지는 여전히 분명치 않다. 도미니치의 사망 원인과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AP는 전했다.이 어린이집은 올 1월 문을 열었으며, 이달 초 기습 방문 검사를 포함해 두 차례 점검을 통과했다고 당국은 밝혔다.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최대 50배 강한 마약으로, 미 전역에서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하고 있다. 아동의 약물 과다복용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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