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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뉴스] 以 외무 "적십자사, 인질 한 명도 못 만나" 사람과사회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적십자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 가운데 한 명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코헨 장관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미르야나 스폴야릭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총재와 면담한 뒤 기자들을 따로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날 코헨 장관과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을 함께 만난 스폴야릭 총재는 별도로 성명을 내고 인질들과 접촉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폴야릭 총재는 "ICRC는 인질들이 억류된 장소에 강제로 들어갈 수는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며 "접근에 앞서 보안에 관한 합의가 이뤄져야 인질들을 방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어 "억류된 인질 가운데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있다는 점을 우리는 깊이 우려한다"면서 "인질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듣기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 할 것이며 그들을 석방하기 위한 작업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했다.이날 코헨 장관은 취재진 앞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기도 했다.그는 "구테흐스 총장도 다른 자유국들처럼 가자지구를 하마스로부터 해방하라고 큰 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왜 그것을 말할 수 없나. 그는 사무총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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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
    [세계뉴스] 유네스코 연설대 선 세븐틴, 세계청년에 "꿈의 나눔은 희망의 나눔" 사람과사회
    "꿈의 나눔은 곧 긍정의 나눔이자 희망의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공연 무대가 아닌 세계적 연설 무대에 섰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다.세븐틴은 이날 유네스코 총회와 함께 2년마다 열리는 청년포럼에서 단독 연설 무대를 갖고 세계 청년들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케이팝(K-pop) 가수가 유네스코 총회급 행사에서 하나의 세션 전체를 배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엔 현재 부상으로 활동 중단 후 재활치료 중인 에스쿱스 외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승관, 준, 우지, 민규, 조슈아, 버논 등 6명이 대표로 발언했다.팀에서 프로듀서 역할을 맡은 우지는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란 13명의 멤버가 '세븐틴'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된 과정을 소개했다.우지는 "처음 데뷔했을 때 멤버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멤버들 평균 나이가 17살로 너무 어리다 보니 '멤버 간 잘 못 지낼 거다',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긴 어려울 거다'라는 의심도 많았다"고 초반 어려움을 털어놨다.우지는 이런 지적에도 "좌절하기엔 우린 너무 젊었다"며 "보컬, 퍼포먼스, 힙합 등 서로 다른 능력과 감정을 갖고 있던 멤버들이 서로 배우고 어울리면서 팀의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쾌하게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세븐틴만의 교육법이 곧 우리의 성장법이었다"고 말했다.특히 우지는 "앨범 작업할 때 정기적으로 단체 회의를 열어 멤버 모두의 이야기를 담는다"며 "멤버 수가 많아 의견을 모으는 게 쉽진 않지만, 오히려 그 과정들이 우릴 하나로 만들어줬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중국 출신인 준도 중국어로 직접 "우리는 각자 완벽하진 않을지 몰라도 함께라면 최고의 팀"이라며 "비록 현재에 많은 문제와 미래의 많은 불확실성이 있더라도, 함께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민규는 세븐틴의 '사회 나눔' 활동을 소개했다.데뷔 이듬해인 2016년 처음 정산을 받아 기쁜 마음에 데뷔 기념일에 맞춰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을 위해 멤버들 이름의 염소 13마리를 기부했다고 한다. 이후 그 먼 대륙에서 한 어린아이가 사진과 함께 "꿈을 위해 염소를 잘 키우겠다"고 쓴 편지가 날아왔다.민규는 "그 글귀를 보고 꿈을 위해 달려온 과정들이 생각났다"며 "저희는 그 탄자니아 아이가 그랬듯 꿈을 위해 함께 가르치고 배우고 성장하며 달려왔고, 첫 단독 공연의 관객이 800명도 되지 않던 그룹에서 이제 1천5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민규는 염소 나눔을 계기로 2017년부터 계속 데뷔 기념일마다 아동기관이나 어린이 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며 "어린 세대 누구도,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잃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세븐틴은 지난해 5월에도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지구촌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이게 인연이 돼 지난해 8월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전 세계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고잉 투게더' 캠페인이 시작됐다.이 캠페인을 눈여겨본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위원회, 플레디스에 삼자 협약을 제안했고, 이번 청년포럼 연설로까지 이어지게 됐다.조슈아는 영어로 "이로써 '고잉 투게더'는 전 세계인을 위한 캠페인으로 더 확장할 기회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 "제3세계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를 짓고, 교육을 위한 토론의 장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앰배서더로 적극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세븐틴은 연설 뒤 공연 무대도 선보였다. 세븐틴이 유럽에서 공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메인홀의 좌석 1천220석은 173개국 청년 대표와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550명의 팬, 각국 관계자 등으로 가득 차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팬들은 유네스코 본부가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렀다. 국제기구 건물에선 보기 드문 광경이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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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
    [세계뉴스] 러, 달탐사 위해 1년간 격리…“우주서 출산실험도” 사람과사회
    달 탐사 비행을 위해 6명의 승무원을 1년간의 격리하는 실험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했다고 14일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러시아과학아카데미 생의학문제연구소(IMBP)는 항공 공학자, 의사, 과학자 등 러시아인 5명과 벨라루스인 1명이 참가하는 '시리우스(SIRIUS)-23'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승무원들은 생의학문연구소에서 개발한 특수 장치에서 달 탐사 비행 시뮬레이션과 화물선 도킹, 달 표면 착륙, 탐사장치 원격 조종, 비상사태 대응, 지구로 귀환 등 각종 훈련을 수행할 예정이다.연구소는 작고 인공적이며 제한된 환경에서 인간이 장기간 머무는 것과 관련된 생리적, 심리적, 위생적, 미생물학 분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리우스 프로젝트는 2017년 11월 17일간 첫 번째 격리 실험에 나섰고, 2018∼2019년에도 4개월간 격리 실험을 진행했다.추후 진행할 격리 실험에는 격리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는 실험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레나 드윈 '아스가르디아' 우주국가 총리가 타스 통신에 밝혔다.2016년 10월 우주과학자들과 법률 전문가들 주도로 우주에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출범한 아스가르디아는 세계 각국에서 시민 신청을 받고 있다.드윈은 "아스가르디아의 목표 중 하나는 우주에서 태어난 인간 아이를 보는 것"이라며 이번 시리우스-23 격리 실험에 아스가르디아 시민이자 의사인 크세니아 올로바가 참여해 여성 건강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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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9
    [세계뉴스] 美 북한인권특사, EU측과 “北인권유린 책임추궁 구체조치 논의” 사람과사회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사진)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통일부와 CSIS,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2023 한반도국제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5∼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14일 밝혔다.국무부에 따르면 터너 특사는 브뤼셀 방문 기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 관련 양자 협의를 진행한다.또 EU와 그 외 뜻을 같이 하는 나라의 당국자, 시민단체 관계자, 탈북민 등과 만나 북한 인권과 북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 노력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국무부는 "터너 특사의 이번 방문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존중하고, 인권 침해·유린과 관련한 북한 정부에 대한 책임 추궁을 촉진키 위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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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8
    [연예] 이 시대에 딱 맞는 듯한 설렘과 웃음, 영화 ‘싱글 인 서울’ 사람과사회
    "나랑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싱글이 답이다." "혼자인 인간이야말로 가장 진화한 인간이다." "인간은 혼자가 돼야 비로소 자신이 보인다."싱글의 삶을 즐기는 영호(이동욱 분)의 말이다. 혼자 살겠다는 생각이 거의 철학 수준이다. 이 정도면 답이 없다고 할 만하다.박범수 감독의 신작 '싱글 인 서울'은 싱글의 삶을 고집해온 영호가 사랑에 눈을 뜨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영호는 작가를 꿈꾸는 논술 강사다. 돈을 꽤 잘 버는지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널찍한 고층 아파트에 혼자 산다. 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영호는 혼자 사는 게 조금도 불편하거나 어색하지 않다. 백반집에서 '혼밥'을 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혼자 고기를 구워 먹는 건 고민 끝에 포기할 법도 한데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고깃집에 들어가 1인분을 주문한다.그런 영호에게 동네북이란 이름의 자그마한 출판사가 책을 한 권 내보자고 제안한다.서울과 미국 뉴욕,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세 명의 싱글이 쓴 글로 '싱글 라이프 에세이'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과 영호의 만남은 그렇게 이뤄진다.현진도 싱글이지만, 영호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하지만, 일상생활엔 서투르다.현진이 가장 둔한 건 연애다. 연애 촉이 너무 없어 남자가 별생각 없이 내뱉은 말도 자기에 대한 '플러팅'(추파 던지기)으로 착각하고 혼자 맘속으로 소설을 쓴다. 영호의 눈에 그런 현진이 들어올 리가 없다.영호와 같은 사람이 사랑을 하게 되는 길은 두 가지일 수 있다. 하나는 아름다운 존재에게 매혹돼 자신을 잊어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을 가로막는 마음속의 벽을 허무는 것이다.영호는 두 번째의 길을 간다. 싱글 라이프 에세이가 첫사랑의 이야기로 발전하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마음속의 벽과 마주하게 된다.'싱글 인 서울'은 요즘 세대의 사랑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첫눈에 반해 밤잠을 설치는 것도, 이별 앞에서 울고불고하는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거의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그 대신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주고받는 '썸'이 이어진다. SNS에 올려놓은 사진이나 글을 보면서 그 사람의 마음을 이리저리 짐작해보는 것도 요즘 세대의 모습일 것이다.이 영화는 '썸'의 설렘과 함께 소소한 위트로 관객을 즐겁게 한다. 현진이 일하는 동네북 출판사의 대표 진표(장현성), 동료 직원 윤정(이미도), 병수(이상이), 예리(지이수), 현진의 친구 경아(김지영)는 시종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낸다.바르셀로나에 살면서 '싱글 라이프 에세이'에 기고하는 홍 작가(이솜)는 이 영화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서울의 아름다운 풍광도 볼거리다. 저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이는 레스토랑, 늦가을의 그윽한 정취로 가득한 고궁, 해가 질 무렵 빌딩과 차에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거리 같은 걸 보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이 이렇게 아름답다는 걸 새삼스럽게 알게 된다.설렘을 자극하는 데는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영화에선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과 김현철의 '오랜만에'가 그 역할을 한다. 관객은 극장을 나서면서 자기도 모르게 '오랜 날 오랜 밤'을 흥얼거릴지도 모른다.로맨틱 코미디 '레드카펫'(2014)으로 장편에 데뷔한 박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재치 있는 대사로 웃음을 선사한다.이동욱과 임수정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로 빚어낸 친근한 캐릭터들은 올해 연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만하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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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7
    [연예] 드라마인가 뉴스인가 형식 접목한 다큐멘터리들 호평 사람과사회
    뉴스 형식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드라마의 서사를 입힌 다큐 '인간: 신세계로부터', 다큐에 음악 예능과 드라마의 요소를 더한 '지구 위 블랙박스'….최근 방송가에서 뉴스나 드라마, 음악 예능의 형식을 더해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는 다큐 프로그램이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이 같은 시도는 시청자에게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줄 가능성이 있고 기존 표현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만큼 창작자가 더 많은 재량을 펼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방송가에 따르면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은 기후 변화가 지속될 경우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짚어보는 5부작 다큐 '미래엔딩'을 이달 30일 공개할 예정이다.그간 기후 위기를 다룬 다큐는 무수히 많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방송 뉴스 프로그램의 형식을 입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JTBC 백다혜 앵커가 출연하고, 배우 박해수가 현재와 과거, 미래 상황을 해설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뉴스를 전하듯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KBS 1TV가 지난 9일 처음 방송한 '인간: 신세계로부터'는 인류사에 중대한 의미를 가진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는 인문학 다큐에 드라마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기후 변화로 종말을 맞이한 미래를 배경으로 과거에 화가였던 노인 서준(안석환 분)이 사라져버린 인간다움을 담은 예술작품을 찾아 헤매는 과정을 드라마로 담고, 이에 맞물려 다큐가 펼쳐진다.이 프로그램은 서준이 AI 소녀와 함께 폐허가 된 건물에 들어가 과거의 명화들을 담은 작은 수첩을 발견하는 데서 시작한다.서준은 수첩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발견하고, 이어 서준의 내레이션과 함께 자료화면으로 넘어간다. 서준은 인간의 미소가 그림의 소재로 등장한 것이 '신세계의 시작'이었다며 그 의미를 설명하기 시작한다.지난달 9일부터 24일까지 방송된 KBS 2TV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쉽게 전하고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다큐, 예능, 드라마의 성격을 모두 갖췄다.'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 변화로 황폐해진 오늘날 지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아티스트들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이를 기록으로 남긴다.이렇게 기록된 모습을 지구가 더는 살 수 없는 곳이 돼버린 미래에 사람들이 꺼내본다는 것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다.지구의 모습을 관찰하는 임무를 띤 '기록자'들은 과거인 2023년 지구의 기록을 보면서 "저 때는 아직 희망이 있었다"고 한탄한다.이 프로그램은 여기에 더해 기후 변화를 지켜본 2023년의 아티스트들이 느낀 감정도 인터뷰를 통해 전달한다. 달라진 기후 위기 실태를 보여주는 환경 다큐,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음악 예능, 이 두 요소를 연결하고 기후 변화로 인한 파멸을 경고하는 드라마가 조화를 이뤘다.이미 공개된 '지구 위 블랙박스'와 '인간: 신세계로부터'는 자칫 무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과 인문학이란 주제에 시청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지구 위 블랙박스' 클립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유도한 참신한 프로"라는 댓글이 달렸다. '인간' 1회 전편을 공개한 유튜브 페이지 댓글 창에도 "안석환 배우의 연기와 내레이션이 다큐의 깊이를 더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공개를 앞둔 티빙의 '미래엔딩' 역시 뉴스의 형식을 접목한 만큼 기존 다큐보다 정보를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서로 다른 형식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청자의 갈증을 해소하고 기존 형식이 가진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구 위 블랙박스'를 연출한 구민정 PD는 이처럼 여러 형식을 접목해 콘텐츠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머리로 이해하기보다 감정을 울리는 데 초점을 두자고 생각했는데, 결국 감정적인 부분을 건드릴 수 있는 것은 음악과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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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6
    [OC지역뉴스]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시대’ 열렸다! 오렌지도프와 비치 길에 사람과사회
    부에나팍에 코리아타운 새 시대가 열렸다. 부에나팍 시는 지난 10일, 더 소스몰에서 남가주 유명 정치인들과 한인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타운’을 알리는 축하 이벤트를 갖고 오렌지도프와 비치 블러바드에 첫 사인판 설치에 따른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영완 LA총영사, 조봉남 OC한인회장, 노상일 OC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지정에 대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주도적인 역할을 한 조이스 안 부에나 팍 시의원은 이날  “코리아타운 지정은 단순히 지리적 표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공동체로서 우리가 공유하는 지속적인 유대의 상징이고 우리를 더 강하고 활기차게 만든다는 생각의 증거이다”라며 “부에나팍 코리아타운에서 우리 한국의 문화와 역사, 음식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문화적 모자이크를 수용할 것”이라며 코리아타운은 새로운 사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우리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에나팍 시는 오렌지 도프와 비치 길에 조성된 사인판에 이어서 오렌지도프, 커먼웰스, 아테시아, 멜번, 로즈크랜스 교차로 등에도 추가 사인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5번 프리웨이 출구에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사인을 만들어 설치하고 5번 프리웨이에서 볼 수 있는 LED 광고판(5번 프리웨이&아테시아)과 소스몰 LED 광고판 설치하는 방안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에나 팍 코리아타운은 더 소스몰이 있는 오렌지도프에서 부에나 팍 시 경계인 로즈크랜스 애비뉴까지의 비치길로 3개의 대형 한인 마켓과 약 1,000개에 달하는 한인 업소들이 모여 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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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5
    [한인사회소식] 김영찬 목사, “시니어 삶 보다 밝고 윤택하게” 사람과사회
    성경적 효를 통해서 정체성을 찾는 ‘효사랑 선교회’의 대표 김영찬 목사가 지난달 26일 저녁 부에나팍 시의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 표창장에서 부에나팍 시는 20여 년동안 커뮤니티를 위해서 공헌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이 선교회는 ‘노인으로 살지 말고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살자’ 라는 학훈으로 시니어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성경적 효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효 글짓기 및 그림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김영찬 목사는 “시니어들이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지역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렌지카운티 시니어들의 삶이 보다더 밝고 윤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사랑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대학은 봄, 가을 학기를 나누어서 개강하고 성경을 쉽게 배우는 성경 파노라마, 음악, 난타, 건강 체조와 힐링 댄스, 하모니카, 미술교실, 스마트폰, 영어교실, 합창연습 등을 하고 있다.한편, 김영찬 목사는 지난 8월 15일 미셀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으로부터 ‘내셔널 시니어 데이’에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효사랑 선교회 (714) 670-8004, (562) 833-5520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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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4
    [한인사회소식] 美 LA총영사관, 청년 취업 지원 온라인 사람과사회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 잡코리아 USA와 함께 오는 23∼27일(현지시간) 닷새간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행사는 미 서부 최대 규모의 한인 구직자 대상 취업박람회로,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와 협업해 총 5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총 1천여 명이다.구직자는 잡코리아 USA에서 개발한 온라인 취업박람회 웹사이트(jobkoreausa.com/kotra)를 통해 이력서 제출부터 면접까지 100%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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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노는 것도 너무 비싸졌다" Funflation에 일부 미국인들 소외감 느껴 사람과사회
    월스트리트저널은 “노는 것도 너무 비싸졌다”(It’s Getting Too Expensive to Have Fun)는 제목으로 오락비용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Funflation’으로 불리운다. 그동안 Lunchflation, Tipflation, Shrinkflation 등 그동안 많은 신조어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Funflation이라는 표현도 등장한 것이다. 많은 부문의 물가가 비싸진 만큼 오락비용도 오른게 당연할 수도 있지만 노동통계국 소비자 지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입장료와 수수료 비용은 식품, 개솔린 그리고 기타 필수품 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그 상승세는 계속돼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미국인들이 소외감까지 느끼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미 가정들은 올해 라이브 공연 등 행사와 놀이공원에 참석하기 위해 팬데믹 기간 저축했던 상당한 돈을 토해내야만 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는데 월스트릿저널은 올해 48살 앤젤라 웬팅크 사연을 소개했다. 앤젤라는 어릴적 매사추세츠 주에서 중산층, 저소득층 가정으로 자라나면서 정기적으로 콘서트에 가는건 필수적이고, 이룰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요즘 그녀의 자녀들에게는 그렇게 해 주는 것이 점점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샌 안토니오에 거주하는 앤젤라는 지난 1월 아마존에서 해고됐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을 위해 휴스턴을 찾을 무렵 퇴직금을 받았는데 그 퇴직금으로 딸을 위해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티켓을 사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 엔젤라는 현재 광고대행사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지만 딸을 위한 콘서트 한 자리를 위해 천달러 정도의 돈을 지불할 능력은 여전히 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컨서트 티켓의 원가는 약 254달러이지만 리세일 가격은 천 달러를 점어서고 있으며 숨겨진 수수료는 49달러에서 499달러, 거기에 세금까지 붙게 되면 천정부지가 된다. 라이브 콘서트의 경우 일부 소비자들, 즉 팬층이 두터운 경우 비싸더라도 산다는 강력한 수요로 인해 티켓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분석이다. 음악 업계에서는 이를 소셜미디어의 마케팅 파워와 스트링밍 덕분에 대중음악이 글로벌화 됐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은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컨서트에 관해서도 덧붙이고 있는데 블랙핑크와 배드 버니는 최근 투어에서 전세계 공연장들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모두 매진이고, 어디서나 기록적인 참석률을 보이고 있다. 인기 가수들 외에 전체적인 콘서트의 올해 북미지역 투어 평균 티켓 가격은 120달러($120.11)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7.4% 오른 것이며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무려 27%나 뛰어오른 가격이다. 콘서트 뿐 아니라 디즈니월드나 디즈니랜드 같은 놀이공원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디즈니랜드가 입장권 가격을 또 올린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는 하루 이용권의 가격을 194달러로 15달러 올리는 등 각종 입장권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인상했는데 이 가격은 지난해 가격 인상에 이어 1년 만에 또 올린 것이다. 디즈니월드의 경우 주차비와 연간 이용권 가격을 별도로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크레딧 카르마와 함께 지난달 초 전국 소비자 약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거의 60% 응답자들은 오락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올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37%는 가고 싶은 행사도 인상된 오락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아예 오락을 포기한다고 밝힌 반면 어떤 이들 일부는 빚을 내서라도 가겠다고 답했다. 전체 약 20%는 자신이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계속 하기 위해 빚까지 낼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물론 약 26%의 미국인들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 절대 돈을 쓰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수치는 팬데믹 이전 16%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202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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