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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한미관계사 교육, 美역사 교사들에게 사람과사회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이사장 한종우)은 지난달 3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미국사회역사교사연합회(NCSS) 연례 총회에 참석하는 역사 교사들을 상대로 한미 관계사에 관한 사전 콘퍼런스 클리닉을 열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교육재단 소속 제작팀이 제너럴셔먼호 사건(1866)부터 한미동맹에 이르기까지 한미 양국의 교섭 역사를 다룬 중고등 교사용 역사·사회 교육자료집 교안을 배포하고 교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교사용 교육자료집 발간 사업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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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1
    [한인사회소식] 경찰사칭 전화 “기부금 요청” 기승부터 사람과사회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경찰을 사칭한 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는 보도가 한인사회까지 이어지고 있다.한인들 거주가 증가하고 있는 사이프러스 시 경찰은 최근 몇몇 주민들로부터 국제전화로 걸려온 왓츠앱(WhatsApp) 전화로 경찰을 사칭하면서 기부금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사이프러스 경찰에 따르면 발신자는 ID와 프로필에 사이프러스 경찰 패치를 로고처럼 사용해 전화를 받은 주민들에게 경찰국과 경찰협회에 기부할 것을 요청했다. 당국은 이러한 전화를 받을 경우 절대로 응대하지 말것을 당부하며 어떤 경우에도 돈을 송금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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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
    [한인사회소식] 새해, 저소득주민, 나이,신분 관계없이 메디캘 신청가능 사람과사회
    내년(2024년)부터 CA주에 사는 저소득 주민은 나이,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자격이 되면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가운데 이웃케어클리닉은 이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신청을 돕고 있다. 메디캘 관련 웹페이지가 지난 11월1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CA주 4차 메디캘 수혜대상 확대 조치(Medi-Cal Expansion for Adults, SB 184)는 내년 1월 1일부터 26~49세 주민 중  소득이 연방빈곤선의 138% 이하면 서류미비자라도 일반 메디캘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소득이 연방빈곤선의 138% 이하는 1인 기준 세금 공제 전 월 1677달러, 2인 가정 월 2269달러, 3인 2860달러, 4인 가정 기준 월 3450달러다.기존에는 자격이 되는 영주권자, 시민권자와 서류미비자는  25세 이하 또는 50세 이상이어야지만  일반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단, 서류미비자도 자격이 되면  나이에 상관없이 응급메디캘 신청자격이 주어졌다. 가주 메디캘 당국에 따르면  자격이 되는 26~49세 서류미비자 가운데 이미 응급 메디캘이 있으면  1월 1일부터 일반 메디캘에 자동 가입된다. 응급 메디캘이 없으면 12월 31일 전까지 응급 메디캘을 신청해야  1월부터 일반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응급 메디캘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내년 1월부터 바로 일반 메디캘을 신청하면 된다. 이웃케어클리닉 이재희 홍보담당은  “메디캘 신청에서 승인, 카드 발급까지 짧으면 3주에서 6주, 길면 6개월까지 걸리는 만큼  내년에 일반 메디캘을 신청하면 바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희 홍보담당은 “지금 준비해 응급 메디캘을 받아놓으면  정기검진, 각종 검사, 예방접종, 처방약을 포함하는 일반 진료에서부터  치과, 검안과, 정신건강, 침 및 한방 진료 같은 전문의 진료까지  다양한 혜택을 대부분 무료로 받으며 건강을 관리하는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며 신청을 당부했다.그러면서 “추방, 영주권 불허 등 체류신분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해  자격이 돼도 신청하지 않는 분이 많은데  메디캘은 이를 심사하는 생활보호대상자(퍼블릭 차지) 프로그램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저소득 서류미비자를 위한 LA카운티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인 마이헬스LA는  모든 연령의 서류미비자가 메디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데 따라  2024년 1월 31일을 기해 완전히 종료된다. 따라서 응급 메디캘은 없고 마이헬스LA에만 가입돼 있는 서류미비자는  올해 안으로 응급 메디캘, 내년 초부터는  일반 메디캘을 신청해야 계속해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가주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메디캘 수혜대상을 소득 서류미비자로 확대해  2016년 18세 이하, 2020년 25세 이하, 2022년 50세 이상에 이어 2024년에는 26~49세까지 포함하며  모든 연령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응급, 일반 메디캘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신청을 돕고 있는  이웃케어클리닉에는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이웃케어 환자지원서비스부 PRD문자 213-632-521이메일 enrollment@lakheir.org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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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9
    [한인사회소식] 美워싱턴DC 인근 주택서 폭발 발생…한국계 추정 용의자 사망 사람과사회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주택가의 한복판에서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간) 폭발사건이 발생해 한국계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앤디 펜 알링턴 카운티 경찰서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전날 밤 발생한 알링턴 2층 주택 폭발 사건으로 용의자인 56세 제임스 유가 사망했다고 밝혔다.유씨는 폭발이 발생한 주택의 주인으로, 집안에서 30회 이상 조명탄 발사 소리가 들려왔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집 내부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유씨는 대치하던 경찰이 진입을 시도하자 총을 발사했으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집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해 집 전체가 산산이 부서지며 무너졌다.이 과정에서 3명의 경찰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올리비아 달튼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한 당국에 감사를 표한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외에는 덧붙일 말이 없다"고 말했다.폭스뉴스는 이와 관련해 제임스 유의 소셜 미디어 등을 토대로 그가 소송을 남발했다고 보도했다.일부 게시물이 삭제된 가운데 남아있는 한 유튜브 영상에서 제임스 유는 몇몇 패소한 소장을 공개하기도 했다.그는 또 게시글에서 자신의 전 부인을 '마녀'(witch)라고 불렀고, 해시태그에 반미 구호인 'F--- AMERICA'를 붙이기도 했다. 언어학자이자 정치운동가인 노암 촘스키의 글도 인용했다.그는 스스로를 '퇴임한 국제 통신 회사의 정보 및 보안 책임자'라고 소개했으며, '그들에게 옳은 일을 할 모든 기회를 줬음에도, 미국의 위선과 부패, 사기, 음모만을 보았을 뿐'이라고도 적었다.이웃인 알렉스 윌슨은 인터뷰에서 유씨는 은둔자였다면서 모든 창문을 알루미늄 포일로 막아놓았다고 말했다.윌슨에 따르면 몇 년전 해당 주택이 매물로 나왔을 당시 유씨가 집을 보러온 사람을 칼로 위협해 쫓아내는 사건도 벌어졌다.유씨는 가장 최근인 지난 1일 올린 게시글에서는 이웃들의 활동에 폭언을 쏟아내며 "이것이 백인들이 다른 인종들을 7대1로 압도하며 미국에서 사치를 누리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지난 10월말 올린 또 다른 글에선 자신이 혐오 메시지의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암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지난 2월 전 부인과 뉴욕주 당국 등 10여명을 상대로 사기, 음모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두 달 뒤 연방 판사는 이들 소송이 "경솔하고 혼란스럽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유씨의 국적과 관련해서는 현재 워싱턴DC 총영사관이 경찰 당국과 접촉 중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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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8
    [한인사회소식] 美 조지아주 첫 아시아계 시장 탄생…한국계 존 박 시의원 사람과사회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시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한국계 미국인 존 박(한국명 박현종-사진) 브룩헤이븐시 전 시의원이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58.6%(3천564표)를 득표해 41.4%(2천520표)를 득표한 로렌 키퍼 후보에 승리했다.이로써 박 당선인은 조지아주의 첫 아시아계 시장이면서 한국계 첫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박 당선인은 지난달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키퍼 후보를 따돌리고 4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지만,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함에 따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박 당선인은 1970년대에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했다.그는 에모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IBM에서 기술 컨설팅 업무를 했다.이후 미국 방산 회사 노스롭그루먼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의 계약 업무를 담당했고, 국가적인 질병을 감시하는 기술 컨설턴트로도 일했다.그는 2014년 보궐 선거로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고 9년간 3선 시의원을 지냈다. 그는 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8월 시의원직을 사임했다. 그는 내년 1월 시장에 공식 취임한다.박 당선인은 2017년 6월에는 브룩헤이븐시 공원 내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이 소녀상은 2021년 애틀랜타 총격 사건 당시 희생자 추모식과 헌화식이 열리는 등 미국 현지 여성 인권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박 당선인은 유창한 한국어로 "너무 기뻐서 말을 못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영어로 "이민 1세대로서 조지아주 최초의 아시아계, 한국계 시장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네 고등학교에서 농구를 즐기던 '이상한 아시아계 소년'이 나중에 시장이 되리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9년전 처음 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했을 때 수많은 서류를 보고 뭘 해야 할지 몰랐다"며 "하지만 모두가 함께 좋은 일을 하자는 정신으로 일했고, 여러분과 함께 오늘 승리할수 있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브룩헤이븐 시를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애틀랜타 한인사회는 박 당선인의 출마 직후부터 후원금을 모금하는 한편 선거 참여를 독려해왔다. 김백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장은 "존 박 후보의 시장 당선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인들이 미국 정부 공직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 당선인은 "그동안 한인들의 성원과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일해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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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7
    [한인사회소식] 뉴욕서 한식 도시락점 운영 “한식 세계화는 재료의 국산화가 중요” 사람과사회
    미국조리사협회 총주방장 심사위원으로 뉴욕과 뉴저지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김한송 셰프(40)는 음식을 만드는 것만큼 식재료나 식문화가 가진 역사를 알리는 데도 열심이다.그는 6일 연합뉴스와 코리아넷이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김치를 담가도 배추나 고추·마늘을 달리하면 맛도 달라진다. 특히 원산지가 다르면 차이는 더 벌어지기 마련이기에 한식은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제맛을 낼 수 있다"며 재료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국내 20여개 전통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음식과 식문화에 관한 7권의 책을 낸 그는 한때 잘나가는 스타 셰프였다.요리 전문 채널 올리브TV의 '테이스티 로드2'를 진행했고 LG 휴대전화 오즈 CF에 출연하는 등 20대 후반에 이미 공인이 된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2011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로드아일랜드주 존슨앤드웨일스대 대학원에서 요리·호텔·식당 경영 전반을 공부하는 호스피텔러티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인 최초로 북미에서 가장 오래되고 공신력 있는 미국조리사협회의 총주방장(CEC) 및 총주방장 심사위원(ACE) 타이틀까지 획득했다.그가 요리인으로서 보장된 미래를 포기하면서까지 미국에서 이루려 했던 것은 바로 한식의 전파였다.십여년이 지난 지금 김 셰프는 세상 온갖 맛들이 경쟁하는 미식의 각축장 뉴욕 맨해튼에서도 핫스폿으로 손꼽히는 한식 도시락 전문점 '핸썸라이스'의 오너가 됐다. 뉴저지에서는 서울 프라이드치킨도 운영한다.2018년 문을 연 핸썸라이스는 뉴욕타임스·폭스뉴스가 손꼽은 맨해튼 3대 점심 식당으로 지정되며 미국 전역에 소개됐다. 이후 한 달 반 동안은 가게 앞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대기 인원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한다.따뜻한 밥에 불고기·갈비·제육 등과 나물 등 채소를 곁들인 한식의 안락함을 도시락 형태로 많은 뉴요커들에게 전하겠다는 그의 목표가 성공한 것이다.그는 한식 열풍의 수혜가 한국 농부들에게 갈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진정한 한식의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음식을 단순히 먹는 것만이 아닌, 눈과 귀로 즐기고 더불어 한국 문화로까지 확장해 선보이면 그 음식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요리사가 사업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것도 훌륭한 일이다. 다만 나는 살면서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한국 요리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활동할 때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내가 더 열심히 활동하는 동기인 것 같다.한식을 활용해 미국 공립학교의 급식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데 미국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고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해 건강에도 좋은 한식 메뉴로 구성된 급식을 소개하는 'K-푸드 레볼루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한식의 매력은 무한하다. 그중에서도 모든 인종이 살고 있는 미국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채식 메뉴'에 초점을 맞춘 급식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나물, 과일, 곡류 등을 활용해 쌈밥, 비건 잡채, 두부, 견과류 등이 들어간 식단을 제공한다.인스턴트 위주에 비만을 불러오는 급식이 난무하는 공립학교가 대상으로 건강도 챙기면서 청소년들에게 한식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다.우선 뉴욕과 뉴저지주의 상·하원, 시의원 및 시민·학부모 단체 등 다양한 협의체와 협정을 맺어 시범학교 운영부터 시작해 전국 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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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6
    [미국뉴스] 바이든 "트럼프 안 나왔다면 나도 재선 단념했을지 몰라" 사람과사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년 대선 도전이 없었다면 자신도 재선 도전을 접었을 수 있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만약 트럼프가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내가 출마했을 것으로 확신을 못 하겠다"면서 "우리는 그가 이기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2016년 공화당 후보로서 대선에서 승리해 2017∼2021년 집권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에 패한 뒤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결과에 불복했고, 2024년 대선에 재도전하겠다고 작년 11월 선언했다.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재선을 막으며 당선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누차 제기된 고령(81세)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논란 속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선언한 지 5개월 후인 지난 4월 역시 재선 도전 계획을 발표했다.자신의 재선 도전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와 연결한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 집권 2기를 막는 것에서 자신의 주된 출마 명분을 찾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트럼프와 각을 세우는 것보다는 정책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이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립구도 속으로 자신을 한 걸음 더 밀어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액면 그대로 보면 고령 등 논란 속에서도 민주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자신감을 보이는 동시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반트럼프 여론을 규합하려는 의도가 읽혔다.그러나 향후 여론조사에서 계속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릴 경우 재선 도전의 명분이 약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재선 포기'까지 상정 범위에 넣은 '배수진' 발언이라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두 사람의 양자 대결과 제3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을 상정한 CNN 등 일부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바이든은 대선의 향방을 결정짓는 경합 주들에서 대부분 트럼프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선거 전략가 데이비드 액설로드 등 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후보 교체론'까지 제기하는 상황이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처음 상원의원이 된 1973년 이래 강력하고, 강력한 이스라엘 지지자였다"며 10월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당한 지 얼마지 않아 이스라엘을 방문한 사실을 거론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가자지구 이후(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를 모색해야 한다"며 "나는 가동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국가로 공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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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5
    [미국뉴스] 미국의 ‘戰後 가자’ 구상은…“국제군 주둔 후 팔 자치정부에” 사람과사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서 대규모 공격을 가하는 가운데 전후 가자지구를 어떻게 다룰지 미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개편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가자지구를 통치한다는 전후 구상의 초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지난 몇 주 동안 조용히 진행해왔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미 국무부 관리 1명과 다른 미 행정부 관리 1명에 따르면 백악관과 국무부 등의 관리들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다양한 문서와 기관 간 회의를 통해 이런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현재 떠오르는 기본적인 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투가 끝나면 아랍 각국 등이 구성하는 국제 평화유지군이 전후 가자지구 안정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이후 장기적으로 개편된 PA가 통치권을 넘겨받는다는 구상이다.현재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PA는 장기간 부패와 무능을 드러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따라서 PA 중심의 이런 구상은 불완전한 해법이지만, 미국 관리들은 현재 가자지구와 관련해 나쁜 선택지만 있는 가운데 이 방안이 그나마 최선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88세의 노령인 마무드 아바스 PA 수반은 하마스에 참패한 2006년 총선 이후 단 한 차례의 총선이나 대선도 치르지 않고 반대파를 탄압하며 집권을 지속해왔다.따라서 PA가 선거 등을 통해 정당성과 효율성을 되찾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수적인 상황이다.이런 구상에는 미 국무부 산하 국제마약단속국(INL)이 PA에 제공하는 치안 관련 지원을 더 늘리는 것, 2005년 설치돼 PA 치안 병력의 자문 역할을 해온 국무부의 이스라엘·PA 안보조정관(USSC)에 더 큰 역할을 맡기는 것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전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의 치안 구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가자지구 전후 계획 수립 작업은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런 구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다고 관리들은 강조했다.하지만 미국이 제시하는 어떤 가자지구 전후 전략도 이스라엘의 회의적 반응과 아랍 각국의 좌절 등 무수한 장애물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전망했다.당장 가장 까다로운 문제는 전후 가자지구 안정화 역할을 누가 맡을 것이냐다.아랍 각국은 자국 군대를 가자지구에 파병하는 데 주저하거나 그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미국과 대화에서 일부 아랍 국가는 파병 구상에 좀 더 열려 있는 것 같았다고 미 관리들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군의 가자지구 파병은 배제한 상태다. 한 가지 거론되는 구상은 아랍에미리트(UAE)에 가자지구의 보건시설 재건이나 공무원 훈련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유엔은 인도적 지원 등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유엔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반감이 뚜렷하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큰 미지수는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정확히 무엇이 남아 있을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의 소탕 작전에서 소수의 하마스 인원만 살아남더라도 이들이 무기를 가질 수 있다면 파병을 고려하는 아랍 각국 등의 계산이 극적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구상은 사실상 가자지구에서 PA의 역할을 배제해온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의 저항에 이미 부딪혔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평화협상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을 좌초시키기 위해 PA를 약화시키려 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오래전부터 받아왔다.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극우 연정의 인기가 추락하기는 했다.하지만 그가 앞으로 정치적으로 부활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점, 또 내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미국 정책이 이스라엘 측으로 더 쏠릴 수 있다는 점 등도 변수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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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대선 투표 꼭 한다" 美청년층 4년새 57%→49%…바이든 불리할듯 사람과사회
    내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젊은 유권자층의 투표 참여가 4년 전보다 저조할 것으로 조사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치연구소(IOP)가 지난 10월23∼11월6일 18∼29세 미국인 남녀 2천98명을 대상으로 한 '하버드 청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내년 대선 때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답했다.2020년 대선 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57%였는데 4년 만에 8%포인트나 하락했다.2020년 대선 당시 30세 미만 미국인의 실제 투표율은 역대 최고 수준인 54.1%였다.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게 될 경우 청년 유권자들의 투표율 하락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WP는 진단했다.청년층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높기 때문이다.이번 조사에서 가상 양자 대결 시 청년층의 41%가 바이든 대통령을, 3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보다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투표 의향 하락 폭이 컸다.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66%로 4년 전(68%)과 비슷했으나 공화당 지지자들은 이 수치가 56%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인종별로는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흑인 유권자는 4년 전에는 50%가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나 이번에는 같은 응답 비율이 40%에 그쳤다. 히스패닉은 이 수치가 56%에서 47%로 하락했다.주요 이슈별로는 청년 유권자들의 지지가 갈라져 어느 한쪽이 크게 유리하지 않았다.바이든 대통령이 상대적 우위를 점한 이슈는 기후변화, 낙태, 교육, 민주주의 수호, 의료 서비스, 총기 폭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었다.이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국가안보 및 국방,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노동자계급 강화, 치안 및 공공 안전, 이민 등의 이슈에서 우위를 보였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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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5가지 지표'가 시사하는 美노동시장 냉각…"성장 둔화 신호" 사람과사회
    올해 기대 이상의 강한 성장세를 보인 미국 경제를 뒷받침해온 노동시장이 열기를 뒤로 하고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는 내년도 성장이 둔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노동부의 최근 발표로도 이런 노동시장의 흐름이 드러나고 있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가 종료됐다는 시장의 기대를 더욱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시장에서는 오는 8일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가 이런 흐름을 확인해주는 추가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월가는 이때 나올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명 증가에 그쳐 올해 월평균 약 24만개 증가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WSJ에 따르면 최근 노동시장의 냉각 조짐은 ▲구인 건수 급감 ▲퇴직자 급증 후퇴 ▲채용 감소세 ▲급여 인상 폭 감소 ▲일자리 찾기의 어려움 등 5가지 지표에서도 확인된다.우선 10월 들어 채용 공고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7천건 감소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적다.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0만건에도 크게 못 미쳤다. 구인 건수는 지난해 3월만 해도 사상 최고치로 1천200만 건에 달했다.또 일자리를 찾는 실업자 650만 명보다 여전히 많지만, 그 격차는 줄어들면서 노동시장은 점차 정상화의 길로 가고 있다.두 번째로는 팬데믹 회복 초기의 퇴직자 수 급증이 사라졌다.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노동 시장에 대해 덜 확신하거나 현재 역할에 더 만족한다는 신호로 풀이하고 있다.10월 퇴사 비율은 2.3%로 전월과는 차이가 없었지만 지난해 4월 3%를 기록한 이후 하락 추세다.세 번째로는 채용이 줄고 있다.고용주들은 올해 10월까지 매달 평균 23만9천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이는 2021년 월 60만건 이상, 지난해 거의 40만건에 비해 지속해 줄고 있음을 보여준다.WSJ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러한 냉각 추세가 11월에도 이어져 오는 8일 발표 때는 19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예외가 있다면 보건 분야 채용은 크게 늘고 있으며, 레저와 숙박 분야도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네 번째로는 급여 인상 폭이 점점 줄고 있다.최근 수년간 기업들은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에 대한 처우를 크게 늘려왔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임금 인상 폭이 줄면 특히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 부문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마지막으로는 해고됐을 때를 포함해 일자리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수 주 동안 약 200만 명의 미국인이 지속해 실업 수당을 신청했는데, 이는 약 2년 만에 가장 많다.하지만 실업수당 신청자는 아직도 기록적으로 적다.실업률은 11월에 3.9%를 기록했을 정도로 여전히 매우 낮지만, 올봄 이후 0.5%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같은 실업률 증가는 일반적으로 경기침체 직전에 발생한다고 WSJ은 전했다.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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