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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유가급등 막은 미국 셰일 오일 붐 '시들'…"성장 가능성 사라져" 사람과사회
    지난 2년간 글로벌 석유 가격 급등을 막아주던 미국의 셰일 오일 붐이 시들해지고 있다.미국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하루 17만 배럴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2023년에 전년 대비 하루 100만 배럴 증가한 것과 비교할 때 대폭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미국의 셰일 오일은 최근 중동지역 분쟁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혼란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유가 급등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다.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2022년 초 배럴당 120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이후에는 미국 민간 생산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셰일 오일 생산에 나섰다.하지만 유가가 떨어지면서 작년에 시추업체들이 대거 사업장을 정리했다. 다른 기업에 인수된 업체도 많았다.업체들을 인수한 대기업은 새로운 유정을 찾아 시추하는 것보다 주주에게 배당금을 돌려주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원자재 연구 책임자 폴 호르넬은 "누군가가 아주 극적인 혁신 기술을 내놓지 않는 한 셰일 오일 업계가 성장할 가능성은 이제 사라졌다"고 말했다.지난주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도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 추정치를 낮추고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75~80달러에서 80~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최근 다이아몬드백에너지가 비상장사 엔데버 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앞으로 비용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힌 것은 이런 업계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엔데버와 같은 민간 기업은 최근 몇 년간 유가가 오르면 생산량을 늘리고 하락할 때는 생산량을 줄이면서 전체적인 공급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해왔다.S&P 글로벌 커머더티 인사이트에 따르면 엔데버를 포함한 10개 민간 원유 생산업체는 2019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미국 최대 셰일 오일 산지인 퍼미안 분지의 생산량 증가분 절반을 차지했다.서부 텍사스와 남동부 뉴멕시코에 걸쳐 있는 퍼미안 분지는 팬데믹 이후 미국의 셰일 오일 대부분을 생산한 곳이다.작년에 미국은 하루 약 1천29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했는데, 이는 사상 최고치이며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은 양이다.하지만 미국의 석유 굴착 장비 수는 2022년 말 이후 20% 가까이 줄어 이제 약 500개 정도다.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 석유 산업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다고 본다.맥쿼리의 에너지 전략가인 월트 챈슬러는 시추 장비가 줄어들면 장비당 효율은 높아지기 때문에 올해 12월에는 미국 원유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하루 66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직 남은 민간 업체나 새로 생기는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도 있다.챈슬러는 "우리는 작업을 중단했던 이들이 다시 등장하는 것을 여러 번 봤다. 올해 주목해야 할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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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1
    [미국뉴스] 故레이건 딸, 美대선후보 인지능력 테스트에 "좋은 아이디어" 사람과사회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딸 패티 데이비스(72)는 올해 대선을 앞두고 후보의 인지능력을 테스트하는 방안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데이비스는 18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서 대선 후보의 인지능력을 테스트해야한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동의했다.데이비스는 "어떤 나이에 뭘 할 수 있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게 늘 맞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것(테스트)은 아마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내 아버지는 임기 2번을 마치고 퇴임했을 때 77세였다"면서 "지금 기준으로는 굉장히 젊어 보이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공화당 출신으로 미국 제40대 대통령(1981∼1989년 재임)을 지낸 레이건은 취임 때 나이가 69세로 당시 기준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었다.1985년 재선했을 때 나이는 73세였다. 그는 임기를 마친 뒤 5년 후인 83세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2004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이날 데이비스의 발언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각각 민주당, 공화당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나왔다.올해 81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대선에서 이기면 집권 2기 말 87세가 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77세로 바이든 대통령 이전까지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었다.이날 데이비스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나이에 굴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회고하고, 그가 만약 오늘날 미국 정치를 봤다면 "끔찍하다"는 반응을 했을 것이라고도 꼬집었다.데이비스는 부친의 정치적 배경과 다르게 공화당과 거리를 둔 채 비판적 목소리를 내왔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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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0
    [미국뉴스] "'푸틴파' 백악관 입성 막아야"…美대선판으로 번진 나발니 죽음 사람과사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 '의문사'의 파장이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정가로도 번지고 있다.나발니 급사의 배후에 푸틴 대통령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과 각별한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를 뽐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나발니 사망 직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헤일리 전 대사는 나발니의 죽음이 전해진 지난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푸틴이 그랬다. 트럼프가 칭송하고 옹호하는 푸틴이 그랬다"고 적었다.이어 18일에는 ABC 방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이 나발니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고 보는지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또 "푸틴이 정적을 죽인 것이 멋지다고 생각하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든 어느 쪽이든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反) 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아예 '푸틴파'로 지목하며 그의 백악관 입성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체니 전 의원은 18일 CNN에 출연, "우리는 이제 공화당의 푸틴파가 어느 정도까지 확보됐는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선거 주기의 문제는 공화당 푸틴파가 백악관 웨스트윙(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공간)을 차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예를 들어 보복을 약속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생각해보면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에게 한 일은 지도자가 법치의 적용을 받지 않는 나라에서 보복이 어떤 모습인지와 같다"고도 했다.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괴한', 푸틴 대통령은 '그저 아주 사악한 사람'이라고 부르며 비판에 가세했다.펠로시 전 의장은 19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에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방해하도록 지침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만의 세계에 있기 때문에 그와 대화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2023년 푸틴에 의해 투옥됐던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시위현장.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수감 중 사망했다. 장본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발니 사망 사흘 만에 침묵을 깨고 첫 언급을 내놨다. 자신의 재판이 나발니의 죽음과 비슷하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와 사법부를 비판하는 취지였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나에게 갈수록 미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각하게 한다"고 적었다.그는 "모자란 급진 좌파 정치인과 사법부는 우리를 점차적인 쇠락의 길로 이끌고 있다"며 "뚫린 국경과 조작된 선거, 불공정한 판결이 미국을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쇠락 중인 실패한 나라"라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도 재임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으며, 퇴임 후에도 그와 우호적 관계라고 말해왔다.푸틴 대통령도 최근 터커 칼슨 전 미국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좋은 개인적 관계"라고 밝혔다. 작년 9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00년 미국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을 땐 '정치적 박해'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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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9
    [한국뉴스] 윤재옥 "野 공천 기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게 국민 인식"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상황과 관련해 "공천의 유일한 기준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게 국민의 인식"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라고 우기지만 무늬만 시스템 공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민주당에서 우리 당 공천 상황에 유독 집착을 보이며 사사건건 트집거리를 찾고 있다"며 "아무리 말의 성찬을 펼친다 한들 민주당의 불공정한 내부 상황이 덮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지난 주말 비명 현역은 배제한 채 친명 후보만 경쟁력을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돌아 국회를 뒤숭숭하게 하더니 어제는 민주당 현역 하위 20% 평가자 31명 중 28명이 비명(비이재명)계라는 사실이 보도됐다"고 말했다.이어 "최하위권의 무려 90%를 당내 소수 비명계가 차지했다는 보도는 어떤 설명을 덧붙여도 개운치 않다"며 "뛰어난 의정 활동으로 다수 여야 의원에게 신망을 얻은 민주당 김영주 국회 부의장도 납득할 수 없는 하위 20% 통보에 모멸감을 느껴 탈당했다"고 언급했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른 당 공천에 토를 달고 손가락질한다 한들 국민의 매서운 눈을 돌릴 순 없다"며 "어느 당 공천이 정치적 이해를 떠나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는 결국 국민들이 투표로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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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8
    [한국뉴스] 한동훈 "김영주가 하위 20%면 이재명은 1%…그게 시스템"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9일 여의도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하위 20% 감점'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하위) 1%에 들어갈 것 같다"고 꼬집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왜 박용진이 10%에 들어가고, 김영주가 20%에 들어가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국회 부의장인 4선의 김영주 의원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하며 전날 민주당을 탈당했다. 재선의 박용진 의원도 '하위 10%'로 통보받았다고 공개했다. 둘 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왜 모든 함수를 통해 다 이재명이 원하는 결과만 나오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이 대표 그분은 단식하느라 의정활동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 재판 다니느라 의정활동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 자기 체포동의안 막아보려고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 제대로 안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김영주 부의장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기억한다. 법무부 장관 할 때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황당한 소리를 할 때 국회 부의장으로서 사회를 보면서 대단히 품격 있게 (안 의원을) 제지하더라"고 회고했다.이어 "'저분 저래도 되나' 그때 좀 걱정됐다. 그 일로 소위 '개딸'들한테 큰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며 "그런 식의 합리적·상식적 의정활동 때문에 지금 이런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재명을 사랑한다'는 완장을 차지 않은 사람은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견디기 어려운 것 같다"며 "민주라는 말을 붙일 정도의 정당인가"라고 되물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이 나온다는 지적에는 "한 자리 놓고 경쟁하다 보면 애석하게도 훌륭한 분들이 공천받지 못하는 결과가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다"며 "거기에 수긍하지 못할 때 품위 있게 (이의제기를) 하는 것도 역시 시스템의 일환"이라고 답했다.그는 특히 '낙동강 벨트'인 경남 양산을에 출마했지만, 김태호 의원이 이곳에 재배치·단수공천을 받자 이에 승복하고 지지를 선언한 한옥문 전 양산시의회 의장을 가리켜 "쉽지 않은 일이다. 인생을 걸고 준비한 일이었고, 얼마나 상심이 크겠나"라고 말했다.이어 "그분의 길이 국민의힘의 길이고, 우리가 승리하는 길"이라며 "우리가 그런 공적인 헌신의 자세로 올 4월에 승리할 것이고, 그 승리는 국민의힘의 승리이면서 한옥문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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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7
    [한국뉴스] 이재명, '하위 20% 통보' 반발에 "환골탈태 과정서 생기는 진통" 사람과사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 통보 후 반발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 본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훌륭한 인물들로 공천관리위원회가 잘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리 당은 국민의힘과 다르게 이미 1년 전에 정해진 시스템, 특별당규, 당헌에 따라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된다"며 "평가 결과에 대해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은 동의하지 못하는 평가에 대해 당연히 불평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민들께서는 새로운 정치를 바라시고 공천 과정에서 변화를 바라신다. 혁신이라는 게 언어, 의미가 가지는 것처럼 정말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하위 20% 명단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포함됐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아끼는 분들도 많이 포함된 거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저는 명단이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른다"며 "공관위에서 공정하게 잘하실 것"이라고 했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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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6
    [한국뉴스] 이준석, 이낙연 합당철회에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과” 사람과사회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20일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합당 철회 선언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만큼은 앞으로의 호언장담보다는 국민에게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낙연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통합 철회를 선언한 지 한 시간 만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준석 공동대표는 "내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며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었던 것은 아닌지, 가장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했던 것은 아닌지"라고 했다.그는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면서 "할 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일을 하겠다. 개혁신당은 양질의 정책과 분명한 메시지로 증명하겠다"며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실망한 유권자에게 더 나은 새로운 선택지를 마련해 주기 위해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지만, 따로 노력하게 된 이낙연 대표 및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의 앞길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는 지난 9일 통합 개혁신당으로의 합당을 선언했지만, 선거 주도권 문제를 두고 양측이 갈등을 빚어오다 이준석 공동대표에 선거 지휘권을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정면충돌로 비화해 파국을 맞았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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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5
    [한국뉴스] 이낙연, 개혁신당과 합당 11일만에 철회…”새미래로 복귀” 사람과사회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 11일 만인 20일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개혁신당의 총선 지휘권을 놓고 다퉈 온 이준석 공동대표와 끝내 결별을 택한 것이다.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같은 새로운미래 출신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밝혔다.이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덧붙였다.또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며 "더구나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그는 "통합 주체들의 합의는 부서졌다.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 표결로 강행처리됐다"며 "민주주의 정신은 훼손됐다"고 비판했다.특히 이낙연 공동대표는 "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터 배제하려 했다"며 "낙인과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고 그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밟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저희는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며 "통합은 좌초했지만, 초심은 좌초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해졌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이로써 이낙연 공동대표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 등록을 공고한 '새로운미래'의 대표를 맡아 '이낙연계'를 이끌고 총선을 치르게 됐다.이낙연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이준석 공동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에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과 함께 합당 형태로 합류한 바 있다.이준석 공동대표 측과 총선 주도권을 놓고 갈등해온 이낙연 공동대표 측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미래 측의 반대에도 이준석 공동대표의 요구로 총선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 권한을 이준석 공동대표에 위임하는 안건이 의결되자 강하게 반발해왔다.이는 이준석 공동대표에 사실상 선거 관련 전권을 부여하는 조치로, 이낙연계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합당의 원칙을 파기한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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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4
    [한국뉴스] 동맹휴학 현실화하나 … 전국 의대서 대다수 휴학 신청 사람과사회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20일을 기점으로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을 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19일 오후 한 학생이 서울의 한 대학 의과대학으로 들어가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19일까지 전국 의대에서 1천명이 넘는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교육부는 "의대 상황대책팀이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7개교에서 1천133명이 휴학 신청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이 가운데 4명은 군 휴학(2명), 개인 사정 휴학(2명) 등으로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것이어서 휴학이 허가됐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1천133명 가운데 실제로 동맹휴학 등 단체 행동을 위해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이들을 제외한 1천129명일 수 있다.교육부는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이 확인된 곳은 7개교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해당 학교에선 학생대표 면담,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더구나 이날은 전국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기로 한 날이어서 휴학 신청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의대생은 전국에 2만명가량이다.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자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15일과 16일 잇따라 회의를 열고 동맹휴학을 결의했다.교육부는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아울러 각 대학에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해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정상적인 수업 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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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3
    [한국뉴스] 병원 떠난 전공의 대표들 한자리에… “비대위원장 선출해 대응” 사람과사회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사직에 나선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고 근무 중단을 선언한 전공의 대표들이 20일 모여 향후 대응방안 논의에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이날 낮 12시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이번 총회에는 박단 대전협 회장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이들 중 대부분은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부터 근무를 중단했다. 박 회장은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였지만, 전날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박 회장은 "오늘 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이날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보건복지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기준 이들 병원 소속 전공의 55% 수준인 6천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천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각 병원은 이들이 낸 사직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복지부는 이 가운데 728명에 대해 새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기존에 이미 명령을 내린 103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83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됐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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