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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제외되서 속상한가? 尹 李 회담성사에 진보 군소 야당은 침묵 사람과사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하며 내주 첫 '영수회담'이 성사될 전망인 가운데 진보 진영 군소 야당들은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모두 이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과 관련한 당 차원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지도부의 입장 표명도 없었다.4·10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협치를 촉구해왔으나 막상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경우 지난 14일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윤 대통령에게 회동을 공개 제안하기도 했다.이들 군소 야당의 침묵을 두고 윤 대통령의 야당을 향한 협치 제스처는 자체는 환영할 법하지만 총선 이후의 정국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영수 회담에서 소외된 데 따른 복잡한 기류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다만, 군소 야당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분파된 개혁신당은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다소 '뼈 있는' 메시지를 냈다.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회동 이후 이 대표와의 회동을 잡은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한다"며 "채상병 특검과 같은 현안에 대한 실질적 결과물이 도출되는 협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정인성 대변인도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협치 이미지만 가져가려고 하지 말고,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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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1
    [한국뉴스] 내년 의대증원 2천명서 감축…국립대 적극적·사립대 '눈치보기' 사람과사회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내년 의대 증원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증원 규모가 큰 거점국립대 위주로 '증원 50% 감축'이 이뤄지면 당초 2천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은 1천5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다른 지방 사립대까지 증원분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경우 의대 증원 규모는 최대 1천명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다만 감축에 적극적인 국립대들과 달리 사립대들은 아직 '눈치보기'를 하는 모양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6개 국립대 "50%가량 줄일 수 있다"…나머지 국립대 동참 가능성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는 전날 총장 명의로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의 50%에서 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당초 증원으로 경상국립대(현 입학정원 76명), 경북대(110명), 충남대(110명), 충북대(49명) 등 4곳의 의대 정원은 각각 2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었다.강원대(49명)는 132명, 제주대(40명)는 100명으로 늘어나게 돼 있어 이들 6개 국립대의 증원 규모가 총 598명에 달했다.증원분의 절반인 299명을 덜 뽑는다고 하면 1천700명을 턱걸이하는 규모로 증원하는 셈이다.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학생들을 수업에 복귀시키는 것이 급선무여서 6개 국립대 총장이 증원된 의대 정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홍 총장은 "교육부에서 배정받은 정원(200명)에 대한 교육 여건도 갖췄지만, 의대 교수 등의 의견을 참고해 50%가량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 건의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3개 국립대인 전북대, 전남대, 부산대 역시 증원분 축소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난 전북대(142명), 전남대(125명), 부산대(125명)까지 고려하면 9개 거점국립대 의대 정원은 당초 이번 증원으로 총 806명 늘어나게 돼 있었다.이 가운데 절반인 403명이 기존 증원 규모 2천명에서 빠진다면 내년 증원 규모는 1천597명이 된다.다만 건의에 동참하지 않은 국립대에선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전체 정원 확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제안이 아니어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의대생 수업 복귀, 현장의료 위기 같은 중차대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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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0
    [한국뉴스] '증원폭 조정'에도 전공의들 "전면 백지화 아니면 안 돌아간다" 사람과사회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하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였지만, 의사들은 일제히 "수용 불가"의 목소리를 냈다.단순히 증원 규모를 줄이는 게 아니라 '원점 재검토', 즉 의대 증원의 전면 백지화를 받아들여야만 전공의들이 복귀할 것이라는 얘기다.이번 국면에서 가장 먼저 의사 가운을 벗은 전공의들은 "최대 50%까지만 복귀해도 되는 거냐"고 꼬집으며 복귀 거부 의사를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며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이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은 "전보다는 나은 스탠스(입장)이긴 하지만, 의협이 움직일 만한 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이번 제안은 결국 국립대 총장들조차도 (증원으로) 의학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거라는 걸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도 "이번 방침은 대학이든 교육부든 사전에 교육 여건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증원하기로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때문에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주수호 전 의협 회장은 페이스북에 "기껏 생각한다는 게 허수아비 총장들 들러리 세워 몇백명 줄이자는 거냐"며 "'잘못된 정책 조언에 따른 잘못된 결정이었다. 원점 재검토하겠다'라고 하는 것밖에는 출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의대 교수들 역시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사직서 제출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는 "백지화 상태에서 정원에 대해 논의하자는 입장은 처음과 같다"며 "증원이 어떤 데이터에 근거해 나온 숫자가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원이 줄어도 사직서 제출이나 진료 축소 철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전공의들의 반응은 더 격하다.최근 보건복지부 장·차관 고소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총리 발표 후 "자율 조정은 주먹구구식 아니냐"며 "숫자에만 매몰돼서 동네 마트에서 물건 사듯 협상하는 식인데, 조정된 숫자는 의미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에 대한 커뮤니티 내 전공의들의 반응을 전했다.전공의들은 '과학적 추계 타령하더니, 총장 자율로 50∼100% 룰렛 돌리기?', '정부에서 줄이자고 하면 모양 빠지니까 총장들 이용해서 조정하기?'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고 한다.정 전 대표는 "증원 규모를 50∼100% 범위에서 조정한다고 하면 전공의들이 0∼50% 복귀해야 하는 거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며 "나 자신도 복귀 생각이 없고, 다른 전공의도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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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9
    [미국뉴스] 캘리의 노숙자 사태에 노숙자 주택기금 총 2억 달러 푼다 사람과사회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노숙자 주거 관련 로컬정부 대상 총 1억9,200만 달러 규모의 새 주정부 기금 지원을 발표했다.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주 내 17개 카운티 또는 시 정부 차원의 20개 노숙자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그 중 LA카운티 정부가 약 5,150만달러로 가장 많은 기금을 배정받았다.뉴섬 주지사는 지난 1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주정부 산하 기관 노숙자합동위원회(Cal ICH)를 통해 이같은 지원이 이뤄진다고 밝히고, 이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총 3,600명의 노숙자가 주거 관련 서비스와 지원을 받게 되는데 그 중 2,200명은 영구 주택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주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LA카운티 정부는 노숙자 주거 안정성 관련 포괄적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인 패스웨이 홈(Pathway Home) 프로그램을 위해 5,155만4,398달러를 배정 받게됐다. 이번에 받게되는 지원금은  586명 노숙자에 주거 관련 서비스, 446명의 노숙자에 영구 주택을 제공에 사용 될 것이라고 Cal ICH 측은 설명했다.LA 카운티 다음으로는 북가주 마린 카운티 정부가 약 1,820만 달러, 남가주의 애나하임 시가 318만2,054달러(95명 서비스, 75명에 영구주택), 치노 시가 268만3,091달러(62명 서비스, 62명 영구주택), 샌버나디노 시가 459만9,511달러(110명 서비스, 60명 영구주택) 등을 배정 받게 된다.“이 새로운 자금은 노숙자들을 거리 텐트에서 주택으로 이동시킬 것”이라며 “주정부가 이와 같은 전례없는 자원을 제공하는 만큼 각 로컬정부의 책임감있는 활동도 기대한다. 이 자금은 현장에서  실질적 필요를 채우며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미퀴아 모스 Cal ICH 공동위원장은 “이번 자금 지원은 주정부가 지방정부와 협력할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호받지 못하는 가주민들이 장기적 주거 안정성을 얻는데 필요한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LA카운티내 노숙자 수는 캘리포니아 주 내 최고 수치일 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더 심각해진것으로 나타났다.  LA 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의 2023년 노숙자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노숙자수는 LA시에 4만6,260명, LA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7만5,518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22년 초와 비교할 때 각각 10%와 9%가 늘어난 것으로 비보호(Unsheltered) 노숙자가 크게 늘었는데, LA 카운티의 경우 지난해 4만8,548명에서 올해 5만5,155명으로 14%, LA시의 경우 지난해 2만8,458명에서 올해 3만2,680명으로 15% 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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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8
    [세계뉴스] 中 “하프마라톤 승부조작은 사실…기록 취소·담당자 문책” 사람과사회
    중국 당국이 승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선수가 1시간3분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현장 영상을 보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 선수에 앞서 달리던 케냐 선수 로버트 키터와 윌리 응낭가트,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는 결승선을 앞두고 허제 선수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다. 이 가운데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 선수에게 손짓하기도 했다.결국 아프리카 선수 3명은 나란히 허제 선수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해 중국인 선수에 양보했다는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조직위는 허제 선수와 공동 2위를 한 선수 3명 등 총 4명의 기록을 취소하고 메달과 상금도 회수하기로 했다.또 베이징시 체육경기관리 국제교류센터와 중아오체육관리 유한공사 등 대회 주최사들의 자격을 정지하고 관계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조직위 역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공개 사과하면서 "이 사건을 교훈 삼아 스포츠 정신을 고양하고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번 사건은 영상과 함께 중국 매체는 물론 외신을 통해서도 보도돼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낳았다.논란이 커지자 공동 2위를 한 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각)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33초의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승부조작이 있었음을 사실상 시인한 바 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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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7
    [세계뉴스] 은행에 시신 휠췌어에 태워 동반 엽기행각 브라질서 삼촌 명의로 대출받으려 사람과사회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 브라질 경찰과 현지매체 G1 등에 따르면 에리카 지소자라는 올해 42세 여성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Bangu)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금 1만7천 헤알(450만원 상당)을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지소자의 삼촌인 파울루 로베르투는 휠체어 위에 있었는데, 미동도 없이 축 처진 상태였다고 한다.지소자는 은행 창구에서 로베르투를 향해 "삼촌, 서명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데 듣고 있느냐", "제가 대신 서명할 수는 없다", "왜 아무 말도 안 하느냐"는 등의 말을 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면서 그는 자꾸 뒤로 젖혀지는 로베르투의 머리를 앞으로 잡아주기도 했다.이런 모습은 상황을 이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에 의해 동영상으로 녹화됐다.'고객이 아픈 것 같다'는 은행 측 연락을 받고 현장을 찾은 의사는 로베르투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머리 뒤쪽엔 혈흔이 있었고 이미 몇 시간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도 있었다고 G1은 보도했다.이게 사실이라면 지소자는 삼촌 시신과 함께 은행에 와서 시신과 대화하는 척했다는 뜻이다.경찰은 사기 및 절도미수 혐의로 지소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범 존재 여부도 살피고 있다.G1은 '은행 입구 쪽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에 지소자가 휠체어를 밀고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는데, 휠체어 위 로베르투는 몸이나 머리를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경찰조사 내용도 전했다.지소자 변호인은 현지 매체에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로베르투는 살아 있었다는 게 제 의뢰인의 주장"이라고 말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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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6
    [세계뉴스] 두바이 일년치 강우량 하루만에 샤르자 공항은 활주로도 잠겨 사람과사회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 16일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두바이 공항과 이웃 샤르자 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겨 한때 운영이 중단됐으며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공항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 전역에는 12시간 동안 거의 1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는데  유엔 자료에 따르면 이는 평소 두바이에서 1년 동안 관측되는 강우량이다. 이례적인 폭우는 현재 아라비아반도를 관통해 오만만으로 이동 중인 폭풍 전선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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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5
    [세계뉴스] 트럼프 젊은 시절 야망 그린 영화, 내달 칸영화제서 공개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사업가 시절을 그린 영화가 다음 달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처음 공개된다. (현지시간) 칸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제77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란계 덴마크 감독인 알리 압바시의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 등 19편이 초청됐다.할리우드리포터와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들은 '어프렌티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전기영화라고 전했다.이 영화는 특히 1970∼80년대 뉴욕에서 그가 부동산 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따라간다.영화사 측은 "미국이란 제국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라며 ""젊은 도널드 트럼프가 영향력 있는 우익 변호사이자 정치 해결사인 로이 콘과 소설 파우스트 같은 거래를 통해 힘을 얻어가는 과정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가 권력과 부패, 속임수 등의 주제를 다루는 멘토와 제자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영화가 "정치 진영 양쪽에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영화 제작에는 덴마크와 캐나다, 아일랜드 등에 기반을 둔 영화사들이 함께 참여했다.트럼프 역할은 루마니아 출신 할리우드 배우 서배스천 스탠이 맡았다. 스탠은 마블 스튜디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버키 반스 역할로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배우다.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60년대 후반 아버지의 부동산 회사인 '트럼프 매니지먼트'의 직원으로 시작해 1971년 회사 이름을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으로 바꾸고 사장에 오른 뒤 사업 방향을 지역 주택 건설에서 뉴욕 맨해튼의 고급 빌딩 프로젝트로 전환했다. 1980년대에는 카지노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고 1985년에는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를 인수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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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4
    [세계뉴스] 병력 부족한데 군입대는 꺼려…각국 징병제 부활 화두로 사람과사회
    세계 정세 불안으로 각국이 병력 증강을 꾀하고 있으나 신병 모집이 수월하지 않으며 징병제 부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도화선이었다.독일은 현재 18만2천명인 정규군 병력을 2030년까지 20만3천명으로, 프랑스는 같은 기간 24만명에서 27만5천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러시아에 인접한 폴란드는 연내 19만7천명에서 22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최종 목표는 30만명이다.아시아에서는 대만이 중국과의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렸다.그러나 많은 나라에서 경력 지향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젊은 세대가 입대를 꺼리며 모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네덜란드의 현재 병력은 냉전 시대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4만9천명인데, 지난해 정기모병에서도 3천600명을 확보해 목표 5천명을 채우지 못했다.국제 여론조사 연구단체 세계가치관조사(WVS)에 따르면 네덜란드에서는 '유사시 나라를 위해 싸울 의향이 있는가'라는 문항에 16∼29세 응답자의 36%만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과 독일에서도 이 비율이 40% 안팎에 그쳤다.이코노미스트는 나라가 부유해질수록 국가를 위해 희생하려는 의지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이나 군부독재를 경험한 나라에서는 특히 군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큰 편이라고 해석했다.경제적 원인도 있다. 세계 주요국의 청년 실업률이 낮고 구인난이 생겨 노동시장에서 군이 민간 부문과 경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이에 각국은 젊은 세대의 시선을 끌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독일 군은 '우리는 독일에 봉사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애국심 고취에 나서는 동시에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을 벌인다.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경우 군 환경이 혹독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데 복무기간을 18개월로 줄이고 임금을 높이는 한편 가학적인 교관을 퇴출하는 등 변화를 줬다고 소개했다.이 매체는 한국 정부가 더 많은 여군을 원한다면서 남성만 징집하는 제도가 남성의 분노와 반페미니즘 정치를 부추겼다고도 전했다.징병제는 세계 곳곳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냉전이 지나고 군사 활동도 첨단기술 중심으로 바뀌면서 많은 나라에서 징병제를 폐지했으나 최근 일부 국가는 의무 복무제 재도입을 고려하고 있다.20세기 초 약 80%의 나라가 어떤 식으로든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2010년대 중반에 40% 아래로 떨어졌다.1995년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3개국이 징병제를 폐지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2개국 중 8개국만 징병제다.이는 이란과 북한,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가 군을 증강한 것과 대조된다.가장 시급하게 징집에 나선 국가는 물론 전쟁 중이거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 곳이다.우크라이나는 최근 징집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고 러시아는 동원한 수십만명을 전장으로 내몰았다.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서는 의무 복무가 사회의 중심축이다. 이스라엘은 남성 복무를 32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리고 예비군 소집 연령을 45세로 높이는 안을 추진중이다.이코노미스트는 유사시 나라를 위해 싸우려는 젊은 세대의 의지가 강한 국가는 대만, 한국,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등 징병제를 실시하는 나라라고 분석했다.스웨덴의 경우 2011년 폐지한 징병제를 2018년 부활시켰고 병력을 6만9천700명에서 9만6천300명으로 늘려 가고 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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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수사반장 1958' 첫 회 시청률 10.1%…"MBC 금토드라마 중 1위" 사람과사회
    1970∼1980년대 인기 시리즈 '수사반장'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이제훈 주연의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10%대의 높은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수사반장 1958' 첫 회는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MBC는 "역대 MBC의 금토드라마 가운데 첫 방송 시청률 1위"라고 설명했다.드라마는 은퇴한 박영한 형사가 경찰서에 근무하는 손자를 찾아가 갈아입을 옷과 음식을 가져다주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수사반장'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최불암이 특별출연해 은퇴한 박영한을 연기했고, 이제훈이 박영한의 손자로 출연했다.노년의 박영한이 경찰서에 걸려 있는 자신의 옛 사진을 유심히 바라본 뒤 지나가는데, 이후 1958년을 배경으로 박영한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거의 박영한은 이제훈이 연기했다.박영한은 경기도 소 절도범 검거율 1위를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다가 서울 종남경찰서 수사과로 발령받는다. 그는 폭력조직원들이 모인 자리에 뱀을 풀겠다고 협박한 뒤 조직 우두머리를 체포하는 등 서울에서도 맹활약한다.그러나 경찰서장이 폭력조직의 뒷돈을 받고 범죄자들의 뒷배를 봐주고 있었다. 박영한이 애써 체포한 폭력조직원도 곧바로 풀려나게 된다.경찰 대부분이 부패한 암울한 상황이지만, 박영한은 직속 상사인 유대천(최덕문 분) 수사과 1반 반장과 수사과 소속 형사 김상순(이동휘)이 청렴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본다.'수사반장 1958'은 대한민국 수사물의 시작으로 평가받는 '수사반장'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이다. 첫 방송은 '수사반장'의 최불암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고, 1950년대를 배경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이제훈은 초반부터 몸을 아끼지 않고 소도둑을 검거하는 열혈 형사 박영한을 연기했다. 때로는 진지하면서도 능글맞게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표현했다.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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