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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난데없이 210번 프리웨이로 끌려가 수차례 주먹질과 발길질 당해 사람과사회
    파사데나 지역에서 한 여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하며 자동차들이 질주하는 프리웨이로 수차례 내던져지는 아찔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됐다. 사건은 지난 7일 새벽 5시 30분쯤 LA메트로 알렌역 인근에서 발생했다.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번 영상에는 한 남성이 프리웨이와 메트로 철도 사이 설치된 분리대를 넘나들며 여성을 발로 차거나 주먹질을 하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이 남성은 여성이 강하게 반항하는 가운데 주먹을 휘두르며 이 여성을 철도를 넘어 프리웨이로 끌고 분리대를 넘어가 차량 앞으로 내던지기를 반복했다. 도로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들로 붐볐고 여성이 차에 부딪힐 뻔하는 위험한 상황이 여러번 연출되기도 했다.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33살 후안 파블로 플로레스를 체포했고, 플로레스는 피해 여성과는 일면식이 없었다고 확인했다.피해 여성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플로레스는 살인미수 혐의와 난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으며 적용된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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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1
    [한국뉴스] 세계 2천대 기업 내 韓기업 진입률·순이익 평균 밑돌아 사람과사회
    지난 10년간 세계 2천대 기업 명단에 새롭게 진입한 한국 기업 비중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하는 '2024 세계 2천대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은 61개 등재됐다.이들 61개 기업 중 10년 전인 2014년 명단에는 없었으나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16개로 비율로는 26.2%였다.전체 2천대 기업 중에서는 33.8%인 676개가 신규 진입 기업이었다. 즉 한국 기업의 신규 진입률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셈이다.기업 수 상위 10개국 안에서는 중국(59.3%), 인도(42.3%), 미국(37.5%) 순으로 신규 진입률이 높았다.산업별로 10년간 신규 진입률을 보면 IT 소프트웨어가 61.6%로 가장 높았다. 비즈니스 서비스(53.9%), 금융투자(45.3%), 헬스케어(43.6%), 유통(40%), 제약(38.3%) 등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 철강·소재(23.1%), 석유·가스(17.7%), 통신(12.5%) 등의 업종에서는 신규 진입률이 낮았다.또 2천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61개 한국 기업 중 9개(14.7%)만 상위 500위 안에 들었다. 이는 미국(176개), 중국(57개), 일본(45개) 등 등재 기업 수가 많은 국가뿐 아니라 한국보다 등재 기업 수가 적은 독일(18개)보다도 적은 수준이다.500위 내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21위), 현대차(93위), 기아(234위), KB금융그룹(250위), 신한금융그룹(304위), 하나금융그룹(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이다.기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척도인 순이익도 한국이 주요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등재 기업 수로는 한국이 61개로 6위인데, 국가별 등재 기업의 순이익을 모두 합한 전체 순이익 규모는 649억달러로 12위로 내려갔다. 국가별 등재 기업의 평균 순이익은 한국이 10억6천만달러로 주요 10개국 중 가장 낮았으며, 전체 평균 22억5천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국가가 보유한 세계적 기업의 수는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글로벌 스타 기업이 등장하려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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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0
    [한국뉴스]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막…14개국서 100여명 참가 사람과사회
    전 세계의 전·현직 한인 정치인들이 함께하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20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막했다.'세계 한인, 변곡점을 넘어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 14개국에서 100여명이 참여했다.우원식 국회의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등 정관계 인사 50여명도 함께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특별강연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의 외교 정책에 관해 설명한 뒤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유대감을 다지고 국적과 문화장벽을 넘어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 장관은 특히 북한이 최근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까지 부정하며 남북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하나의 민족을 부정하는 북한의 행태는 북녘 땅과 깊은 연고를 가지고 계신 수많은 재외동포들에게는 더더욱 가슴 아픈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이 이러한 배경 하에 이뤄졌다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관통하는 근본 가치인 자유를 북녘땅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재외동포 여러분들도 '남과 북은 원래 따로'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조 장관은 또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두 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잘 굴러가야 한다"면서 "한일 양국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과거사에서 비롯되는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연아 마틴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포럼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과 각자의 국가 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것"이라 말했다.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축사에서 " 대한민국과 재외동포사회 간 상생발전이 인류공영과 세계평화로 이어지는 지혜가 모이길 기대한다"며 "정치력 신장으로 인한 동포사회의 위상변화가 세계 한민족의 총체적 역량 확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동포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근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세계정치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한인 정치인 여러분들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큰 자랑"이라고 격려했다.올해 행사의 경우 다니엘 배 미국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29·3선), 김 에르네스트 우즈베크 자유민주당 하원 산하 청년의회 의원(27), 야닉 쉐티 오스트리아 신오스트리아당 최연소 연방하원의원(29) 등 45세 이하 참가자 비율이 예년과 달리 50%를 넘어섰다.올해 정식 발족한 미국 LA한인보좌관협회 임원들을 포함한 각국의 의원 보좌관들도 다수 참가했다.참가자들은 대회 둘째 날에는 한인 정치인들의 도전기를 공유하고 국내에서 수학하고 있는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들과 멘토링 시간을 가진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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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9
    [세계뉴스] 세기의 미남배우 알랭 들롱 사유지 내 반려견들 무덤 근처 묻힐 듯 사람과사회
    지난 18일 사망한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이 자신이 생전 살았고 임종을 맞은 프랑스 중부 두쉬의 사유지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 앵포 등이 20일 보도했다.들롱은 병이 악화하기 전 두쉬에 있는 소유지 내 예배당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들롱은 1971년 여배우 미레유 다르크와 함께 두쉬에 처음 정착했다. 그는 1980년대 스위스로 잠깐 이주하기도 했으나 1987년 네덜란드 모델 로잘리 반브리멘을 만나면서 다시 두쉬에 정착했다.사후 이곳에 묻히겠다고 마음먹은 들롱은 수년에 걸쳐 소유지 내 예배당 주변에 자신과 함께해 온 반려견 수십 마리를 묻기도 했다. '반려견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게 들롱의 또 다른 유언 중 하나였다.프랑스에서 사유지 매장은 특정 조건에서만 허용된다.우선 매장지가 도시 지역 외부여야 하며, 최소한 주거지로부터 3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 시신 매장에 따른 수질 오염 위험이 없다는 전문 수생학자의 의견서도 필요하다.무엇보다 지자체장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들롱의 경우 생전 그의 요청에 지자체장은 '원칙적 동의' 의견을 냈다.들롱의 구체적인 장례 절차나 일정 등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태양은 가득히'(1960),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사무라이'(1967) 등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프랑스 대표 미남 배우로 손꼽혀 온 들롱은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투병 생활을 해왔다.이후 들롱을 돌봐준 일본인 동거인과 들롱 자녀들 간 불화설, 들롱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자녀들 간 고소전이 벌어져 씁쓸한 말년을 보내다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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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8
    [세계뉴스] 브라질, 미국·캐나다 이주 목적 일부 아시아인 입국 제한키로 사람과사회
    브라질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주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국을 찾는 일부 아시아인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AP 통신은 브라질 법무부가 오는 26일부터 이런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비자가 없는 아시아계 여행객들은 내주부터 비행기로 여행을 계속하거나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다만 비자 면제 협정이 체결돼있는 아시아 국가와 미국, 유럽 국적 출신 여행객에는 이번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이번 조치는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 이주민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는 보고에 따른 것이다.AP통신이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 조사 결과 아시아계 이주민 중 일부가 상파울루 공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구입한 뒤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고 브라질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로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이들의 70% 이상은 인도나 네팔, 베트남 국적으로 주로 브라질 서부 아크레주를 통해 페루, 중앙아메리카 등을 거쳐 미국으로 향했다.베트남과 인도에서 온 일부 이주민들은 아마존을 통과하는 위험한 경로를 택하기도 했다.브라질은 역사적으로 난민 신청에 관대한 모습을 보여왔다.그러나 브라질을 경유지로 활용하기 위해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이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브라질 연방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15일까지만 모두 9천82건의 난민 신청이 들어왔다.이는 지난해 전체 신청 건의 두배 이상으로 10년 새 가장 많은 수치였다.브라질 법무부는 다만 현재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머물고 있는 500여명의 이주민에게는 새로운 지침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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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7
    [세계뉴스] ‘나치 시절, 타자수’ 99세 할머니 1만건 살인방조 유죄 사람과사회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99세 할머니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독일 연방법원은 20일 살인방조·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름가르트 푸르히너(99)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푸르히너는 1943년 6월부터 1945년 4월까지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독일 검찰은 그의 업무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505건의 살인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변호인들은 당시 18∼20세이던 피고인이 수용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기 때문에 고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강제수용소 이전 은행에서 한 업무와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았고 '중립적'으로 행동했다고 항변했다.그러나 검찰은 그가 사령관의 서신을 관리했고 수용소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사무실에서 일했으므로 대량 학살을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다.단치히(현재 폴란드 그단스크)에 설치된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는 1939∼1945년 약 11만명이 수감됐고 이 가운데 약 6만5천명이 사망했다.독일 검찰은 2016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들을 상대로 푸르히너의 학살 가담 정황을 수사한 뒤 2021년 기소했다.법원은 첫 재판 당일 양로원에서 벗어나 도주한 그를 체포해 법정에 강제로 세웠다.그는 1심 재판 최후진술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죄송하다. 당시 슈투트호프에 있었던 걸 후회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전부"라고 말했다.독일은 강제수용소 경비병에게 살인방조 혐의를 인정한 2011년 판결 이후 경비병 출신을 줄줄이 재판에 넘겼으나 사무직원 기소는 푸르히너가 처음이었다.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이 사건이 국가사회주의(나치) 대량학살에 대한 마지막 형사소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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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6
    [미국뉴스] 고물가에 살아남기 위한 美 소비자들의 ‘비싼건 안사!’ 사람과사회
    고물가와 고금리에 수년째 시달리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이 쇼핑 패턴을 바꾸고 있다.비싸고 큰돈 들어가는 건 안 사고, 꼭 필요한 물건만 할인점에서 산다는 주의다. 이런 변화는 소매점들의 실적에서 잘 나타났다.대형 소매업체인 타깃은 21일  지난 2분기 매출이 2.74% 늘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도 42.78% 증가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날 타깃 주가는 10% 급등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상품 판매가격 인하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최근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던 타깃은 고객 유치를 위해 구매빈도가 높은 5천개 상품의 가격을 인하했고 그 전략이 들어맞았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매장 방문객은 2분기에 3% 증가했고, 쇼핑객들은 의류와 같은 일상용품도 구매했다.타깃의 브라이언 코넬 최고경영자(CEO)는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에 직면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여전히 상품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소매업 분석업체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조셉 펠드먼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이 가성비 소비를 지속하면서 임의 소비재도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소매 컨설팅 회사 글로벌 데이터의 닐 손더스 전무도 뉴욕타임스(NYT)에 소비자들이 개학 시즌을 맞아 저렴한 상품을 찾고 있다면서 타깃의 할인 전략은 시기적으로 적절했다고 말했다.다른 할인점들도 선전했다.1년 이상 영업한 월마트 미국 매장 매출은 지난 분기 4.2% 증가했다. 할인매장 TJ맥스와 마셜의 모기업 TJX도 2분기 매출이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회사 주가는 이날 5% 상승했다. 이에 비해 고객을 할인점에 빼앗긴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최근 분기 매출이 4% 감소했다고 발표하고 올해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이날 메이시스 주가는 13% 가까이 급락했다. 소비자들이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면서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주택 수리·리모델링 용품 양판점인 홈디포와 로우스(Lowe's)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비교적 큰돈이 들어가는 집수리는 뒤로 미루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홈디포 관계자는 주택 소유주들이 집수리에 나서기 전에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점점 더 신중하고 분별 있는 소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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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5
    [미국뉴스] 운전자 없이 손님만 덜렁, 웨이모 “주당 유료 승차 10만건 돌파” 사람과사회
    미국에서 운전자가 없는 무인 로보택시의 유료 운행 서비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는 지난달 기준 주당 유료 승차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특히 지난 5월 유료 운행 서비스는 주당 5만건이었는데, 2개월 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웨이모 측은 "유료 운행이 진행 중인 도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대부분의 지역에서 유료 서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또 이번 달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인 댈리시티를 포함해 브로드무어와 콜마 등 3개 지역에서 운행 서비스를 확대했다.웨이모는 "1천480만 마일(2천380만㎞) 이상을 주행한 결과 웨이모 무인택시는 사람 운전자보다 부상을 초래하는 충돌은 3.5분의 1, 경찰에 신고된 충돌은 사람의 3분의 1 수준으로 우수했다"고 밝혔다.2009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로 시작한 웨이모는 미국에서 700대의 차량으로 유일하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인 크루즈가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을 시작했지만, 잇단 사고로 운행을 중단했다. 우버와 포드 등은 개발을 중단했다.일론 머스크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오는 10월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지만, 실제 서비스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알파벳은 앞서 지난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웨이모에 향후 수년간 5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또 전날에는 센서를 줄인 새로운 '6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에 대한 세부 사항도 공개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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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4
    [미국뉴스] 수박실은 트럭, 알고보니 마약… 美서 67억원어치 마약 밀반입 적발 사람과사회
    언뜻 보면 수박을 나르는 것처럼 교묘하게 꾸며 다량의 마약을 밀반입한 일당이 미국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21일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남부 국경 지대에서 수박으로 위장한 화물 안에 필로폰을 넣어 대규모로 들여오던 일당을 적발해 필로폰 전량과 화물차를 압수했다.CBP 요원들은 수박으로 보이는 화물을 싣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려던 29세 남성 트럭 운전사를 보고는 수상한 낌새를 감지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요원들이 트럭에 실린 화물을 자세히 살핀 결과, 멀리서 수박으로 보인 화물은 종이 뭉치에 수박 무늬 포장지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1천220개의 뭉치 안에는 필로폰이 들어 있었으며, 필로폰의 총무게는 4천587파운드에 달했다.압수한 필로폰의 추정 시가는 500만달러(약 67억원)가 넘는다고 CBP는 전했다.당국은 이번 압수가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시작해 올해 4월 애리조나까지 확대된 펜타닐 밀수 방지 대책 '아폴로 작전'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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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3
    [미국뉴스] 나쁜아빠, 양육비 안주려 본인 사망 기록 위조한 美 남성 최후! 사람과사회
    자녀 양육비 지급을 피하기 위해 정부 시스템을 해킹해 본인의 사망 기록을 위조한 미국의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미 켄터키주 동부 지방검사실은 컴퓨터 사기와 신분 도용 혐의로 기소된 남성 제시 키프(39)가 법원에서 징역 81개월(6년9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키프는 지난해 1월 컴퓨터 해킹으로 다른 주에 거주하는 한 의사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이를 이용해 하와이주(州) 정부가 운영하는 '전자 사망 등록 시스템'에 접속한 뒤 자신의 사망 기록을 조작하고 의사의 전자 서명을 위조해 사망을 인증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사망 기록 위조에 따라 미 정부의 여러 데이터베이스에 사망자로 등록됐다.그는 "양육비 지급 의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사망 기록을 위조했다고 인정했다.미 NBC 방송이 판결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키프는 11만6천달러(약 1억5천500만원)가 넘는 양육비를 미지급한 상태였다.검찰은 그가 본인의 사망 기록 위조에 성공하자 이에 그치지 않고 여러 주 정부와 기업의 전산망에 침입해 접근 권한을 지닌 특정 신원 정보를 빼낸 뒤 다크웹에서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려 시도했다고 전했다.담당 검사는 "이런 범행은 자녀 양육비 의무를 회피하려는 용납할 수 없는 목표에 기반한 냉소적이고 파괴적인 노력이었다"며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가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연방법에 따라 키프는 형기의 85%를 반드시 복역해야 하고, 출소 후에는 3년간 보호관찰소의 감독을 받게 된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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