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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나는 누구를 신뢰하는가? 미국인 교회 신뢰도 조사 사람과사회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회와 기독교 지도자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소형교회와 대형교회, 일반 목회자와 유명 목회자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유명 목회자에 대한 신뢰지수는 조사 대상 가운데 정치인 다음으로 낮은 것이 주목된다.미국 기독교 조사기관 바나그룹(Barna Group)이 지난 8월 10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소형교회(small churches)의 신뢰지수는 100점 만점에 61, 일반적인 기독교회(Christian churches)는 57, 대형교회(megachurches)는 36으로 조사됐다. 기독교 목회자(Christian pastors)는 55였으며 “유명” 목회자(celebrity pastors)는 30이었다.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바나는 응답자들에게 각 기관과 지도자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4단계로 질문한 뒤 결과를 0에서 100까지의 지수로 환산했다.계산 방식은 각 응답을 0~100점으로 변환한 뒤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 따라서 소형교회 신뢰지수 61은 미국인의 61%가 소형교회를 신뢰한다는 의미가 아닌 서로 다른 기관과 인물에 대한 상대적인 신뢰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소형교회와 대형교회 25포인트 차이교회 관련 항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규모에 따른 차이다.소형교회가 61인 데 비해 대형교회는 36으로 25포인트 낮았다. 일반적인 기독교회는 그 중간인 57이었다.지도자에서도 비슷한 차이가 나타났다. 일반적인 기독교 목회자의 신뢰지수는 55였지만 유명 목회자는 30으로 25포인트 차이가 났다.유명 목회자 30은 이번 조사에서 측정한 전체 기관·집단 가운데서도 낮은 수준이었다. 정치인이 26으로 가장 낮았으며 유명 목회자가 그 다음이었다. AI 기업은 34, 연방정부와 소셜미디어 기업은 각각 35였다. 대형교회는 36으로 이들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생각해 볼 부분이다.반면 가장 높은 신뢰를 받은 대상은 가족이었다. 가족 구성원에 대한 신뢰지수는 79였으며 지역 비즈니스(local businesses)가 65로 뒤를 이었다. ‘기독교인(Christians)’이라는 집단에 대한 신뢰지수는 61로 소형교회와 같았다.기독교 기업(Christian businesses)은 56, 기독교 비영리단체도 56이었다. 일반 자선단체는 이보다 4포인트 높은 60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기업과 AI 관련 항목은 올해 조사에 새로 추가돼 2024년과 직접 비교하지 못했다.2024년 이후 일부 기독교 항목 소폭 상승바나는 2024년 7월에도 미국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조사를 실시했던 바 있다.두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소형교회는 2024년 59에서 올해 61로 2포인트 상승했다. 일반 기독교회도 55에서 57, 기독교 목회자는 53에서 55로 각각 2포인트 높아졌다.기독교 비영리단체는 53에서 56으로 3포인트 상승해 기독교 관련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반면 대형교회는 37에서 36으로 1포인트 낮아졌다. ‘기독교인’이라는 집단은 60에서 61로 1포인트 상승했다.기독교 이외의 항목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가족은 77에서 79로 2포인트 높아진 반면 지역 비즈니스는 68에서 65로 3포인트 낮아졌다. 정치인은 28에서 26으로 떨어져 2026년 조사에서도 가장 낮은 신뢰지수를 기록했다.물론 2~3포인트의 변화만으로 미국인의 신뢰가 뚜렷하게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자료는 두 시점의 조사 결과를 비교한 것이며 각 변화의 통계적 유의성이나 변화 원인이 설명 되지는 않는다.신뢰 높은 집단, 관계·삶의 만족도도 높아흥미로운 것은 이번 조사에서는 기관에 대한 신뢰 수준과 개인의 삶에서 나타나는 특성의 관계도 분석했다.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가 높은 사람 가운데 90%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89%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깊은 돌봄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88%는 자신이 내린 삶의 선택에 만족한다고 답했다.반면 기관에 대한 신뢰가 낮은 사람들은 외로움과 스트레스, 고립감 등 부정적 감정을 경험한다고 답한 비율이 신뢰가 높은 집단보다 약 20%포인트 높았다.이 결과는 교회나 사회기관에 대한 신뢰가 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거나, 반대로 외로움이 기관에 대한 불신을 만든다는 인과관계를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기관에 대한 신뢰 수준과 개인의 관계 및 정서적 상태 사이에 이러한 차이가 함께 나타났다는 점은 확인됐다.“신뢰는 지역적이고 작은 곳에서 높아”바나는 조사 결과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특징을 ‘지역적이고 규모가 작은 대상’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신뢰라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키나먼 바나그룹 CEO와 함께 연구 결과를 설명한 데이비드 코플랜드는 사람들이 직접 알고 경험할 수 있는 정도가 신뢰 형성과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다. 소형교회와 지역 비즈니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대형교회와 유명 목회자, 연방정부, 대형 기술기업처럼 개인과 거리가 있는 대상은 낮은 점수를 받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그러나 이번 조사만으로 교회 규모가 작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조사에서는 각 기관과 지도자에 대한 신뢰 수준을 측정했을 뿐 교회 규모와 신뢰 사이의 인과관계를 검증하지 않았다.미국 사회 전반의 기관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도 이번 결과를 이해하는 배경이다. 바나는 갤럽의 2026년 7월 조사에서 미국 주요 14개 기관에 대한 평균 신뢰가 27%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3년 기록한 최저치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신뢰 역시 이러한 미국 사회 전반의 기관 신뢰 하락 속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2024년과 2026년 두 차례 조사를 종합하면 기독교회와 일반 목회자에 대한 신뢰지수는 소폭 높아졌지만, 교회 규모와 목회자의 대중적 인지도에 따라 신뢰 수준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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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4
    [미국뉴스] 10월 16일부터 일부 이민 수수료 인상 사람과사회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이 10월 16일부터 망명과 임시보호신분(TPS), 취업허가, 인도적 입국 등 일부 이민 관련 수수료를 인상한다. 이번 조정은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 등 USCIS의 모든 이민 수수료를 일괄적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제정된 H.R.1에 따라 신설된 특정 수수료를 물가 상승률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다.국토안보부(DHS)가 10월 1일 연방 관보에 게재한 2027회계연도 수수료 조정안에 따르면 새로운 금액은 관보 게재 15일 뒤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10월 16일 이후 우편 소인이 찍힌 해당 신청서는 새 수수료를 내야 한다. 정확한 금액을 내지 않을 경우 신청서가 거부될 수 있어 이달 중순을 전후해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물가 3.36% 상승분 반영이번 인상은 H.R.1이 정한 연례 물가조정 규정에 따른 것이다. USCIS는 2025년 7월 323.048이었던 도시 소비자물가지수(CPI-U)가 올해 7월 333.918로 상승해 1년간 약 3.36%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해당 수수료에 물가상승률을 적용한 뒤 법이 정한 방식에 따라 10달러 단위 등으로 조정했다.대표적으로 망명 신청자가 처음 취업허가서(EAD·I-765)를 신청할 때 내는 수수료는 현재 560달러에서 570달러로 10달러 오른다. TPS 대상자의 최초 취업허가 신청료 역시 560달러에서 570달러로 인상된다.TPS 신청서인 I-821 수수료는 510달러에서 520달러로 오른다. 인도적 입국과 관련된 I-131 Immigration Parole Fee는 현재 1,020달러에서 1,050달러로 30달러 인상돼 이번 조정 대상 가운데 비교적 인상폭이 크다.망명 신청이 장기간 계류 중인 신청자에게 적용되는 연간 망명 수수료(Annual Pending Asylum Application Fee)는 102달러에서 105달러로 3달러 오른다. 반면 최초 I-589 망명 신청 수수료는 100달러로 유지된다.모든 관련 수수료가 오르는 것도 아니다. 망명 신청자의 취업허가 갱신·연장 비용은 275달러로 그대로이고, TPS 취업허가 갱신·연장 수수료도 280달러로 변동이 없다. 특별이민청소년(SIJ) 관련 I-360 수수료 역시 250달러로 유지된다. USCIS는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더라도 법이 정한 절사 방식에 따라 일부 항목은 현재 금액과 같아진다고 설명했다.모든 영주권 신청비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한인사회에서 특히 주의할 부분은 이번 조정을 ‘영주권·시민권 신청비 전면 인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번 USCIS 발표는 H.R.1에 따라 부과되는 특정 이민 수수료의 2027회계연도 물가조정이다. 따라서 신청자는 자신이 제출하는 서류가 이번 조정 대상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같은 취업허가 신청이라도 신청자의 체류 또는 이민 신분과 최초 신청인지 갱신인지에 따라 적용 금액이 다를 수 있다.USCIS는 새 수수료 시행 이후 정확한 금액이 동봉되지 않은 신청서는 거부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우편으로 서류를 보내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한 날짜보다 우편 소인 날짜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10월 중순에 서류를 발송할 예정이라면 과거에 저장해 둔 수수료표나 오래된 안내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발송 직전 USCIS의 최신 수수료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번 인상폭은 대부분 10~30달러 수준이지만 이민 신청은 수수료 오류만으로도 접수가 지연되거나 반송될 수 있다. 변호사나 이민서비스 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신청하는 한인들은 특히 최신 신청서와 수수료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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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3
    [미국뉴스] 메디케어 가입자 2,080만 명에게 90달러 지급 사람과사회
    미 연방정부가 자격을 갖춘 오리지널 메디케어(Original Medicare) Part B 가입자 약 2,080만 명에게 1인당 90달러를 일회성으로 지급한다. 대부분의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소셜시큐리티국(SSA)에 등록된 계좌로 돈을 받게 된다.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10월 3일 Medicare Improvement Fund를 통해 자격을 갖춘 Part B 가입자에게 90달러의 보험료 리베이트(Premium Rebate)를 지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급은 매달 받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인상이나 메디케어 보험료 자체를 영구적으로 낮추는 조치가 아니라 10월 한 차례 지급되는 일회성 리베이트다.CMS에 따르면 대상자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Original Medicare Part B에 가입한 사람 가운데 Medicaid를 통해 메디케어 보험료 지원을 받지 않고, 고소득 가입자에게 부과되는 소득연계 월 조정액(IRMAA)을 내지 않는 가입자다.반면 Medicare Advantage에 가입한 사람은 이번 90달러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메디케어 카드를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지급 대상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Original Medicare인지 Medicare Advantage 플랜인지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다.대부분 10월 8일 전후 계좌 입금지급 방법도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이 아니다. CMS는 대상자의 대부분이 10월 8일 전후 SSA를 통해 기존에 등록된 은행계좌로 90달러를 직접 입금받는다고 밝혔다.자동입금을 이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10월 중 연방 재무부가 발행하는 종이수표를 우편으로 받게 된다. 수표는 Medicare에 등록된 주소로 발송되며 ‘Medicare Improvement Fund Payment’와 함께 10월 보험료 부담을 상쇄하기 위한 90달러 지급이라는 내용이 표시된다.따라서 직접입금을 이용하지 않는 한인 시니어 가운데 최근 주소를 옮긴 경우 Medicare에 등록된 우편주소가 현재 주소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이번 리베이트 재원인 Medicare Improvement Fund는 2008년 법률에 따라 만들어졌다. Original Medicare의 Part A와 Part B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금이다. CMS는 이번에 이 기금 일부를 Part B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나는 받을 수 있나한인 시니어들이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은 세 가지다.우선 현재 Original Medicare Part B 가입자여야 한다. 둘째 Medicaid가 Part B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등의 보험료 지원을 받고 있지 않아야 한다. 셋째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 추가 보험료인 IRMAA를 내는 가입자가 아니어야 한다.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지급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개인별 메디케어 가입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을 경우 CMS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문의 1-800-MEDICARE(1-800-633-4227)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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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2
    [특집] 로컬 사람과무대_특별 인터뷰 - “춤추는 무대가 우리의 선교지입니다” 사람과사회
    춤이 예배가 되고 선교의 언어가 될 수 있을까. ALTÆR Dance Collective를 이끄는 형 다니엘 안(Daniel Ahn)과 동생 사무엘 안(Samuel Ahn) 형제는 그 가능성을 교회 안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 밖에서 찾고 있다.일반 댄스 경연에 출전해 전문 댄서들과 경쟁하고, 성경의 이야기를 안무로 표현한다. 신앙이 없는 청년에게도 팀의 문을 열어 놓았다. 그러나 자신들이 누구인지는 숨기지 않는다.“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이 봐도 인정할 만큼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복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현재 ALTÆR에는 성인팀 약 30명, 고등학생팀 18명, 주니어팀 12명 등 약 60명이 참여하고 있다.동생의 예배에서 하나님을 다시 만나다ALTÆR의 출발에는 형 다니엘의 신앙 회복이 있다.9세 무렵부터 춤을 시작한 그는 약 15년간 춤을 췄다. 어린 시절 Seeds of Worship에서 활동했고 이후 LA와 샌디에이고의 여러 프로그램을 거치며 전문적인 댄스의 길로 들어섰다. IU, JYP, BTS 등 K-POP 관련 작업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신앙에서는 멀어졌다.“ALTÆR를 시작하기 전 저는 무신론자였습니다.”전환점은 동생 사무엘이었다. 한 크리스천 콘퍼런스에서 사무엘이 크리스천 댄스팀과 공연하는 모습을 봤다. 다니엘의 눈에 들어온 것은 화려한 동작보다 춤을 추며 하나님을 예배하던 동생의 모습이었다.“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때부터 춤에 대한 제 정체성이 예수님을 향해 바뀌었습니다.”얼마 뒤 형제는 식탁에 앉아 댄서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신앙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이야기했다. 함께 기도하던 중 떠오른 단어가 ‘Altar’, 제단이었다.ALTÆR라는 이름에는 ‘Altar’와 ‘Alter’라는 두 의미가 담겼다. 자신의 재능과 삶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제단’인 동시에 그곳에서 사람이 ‘변화된다’는 뜻이다.World of Dance로 간 크리스천 댄서들ALTÆR는 교회 행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일반 댄스 무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지난해에는 World of Dance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형제에게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대 뒤에서 벌어졌다.여러 팀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마지막 연습을 하던 공간에서 ALTÆR 멤버들은 음악을 멈추고 기타를 들었다. 찬양하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주변 팀들을 초청했다. 사람들이 모이자 다니엘은 복음을 전했다.그 경험은 ALTÆR가 추구하는 방향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목표는 크리스천들 사이에서만 좋은 평가를 받는 팀이 아니다.다니엘은 “일반 댄스계에서도 실력으로 인정받는 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세속 댄스 경연에서 1위에 올라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그의 꿈이다.동생 사무엘에게 춤은 실제 선교 현장에서도 유용한 언어였다. 그는 최근까지 약 2년간 중동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하고 지난 8월 돌아왔다.“춤을 추면 사람들이 모입니다. 춤은 표현력이 강하고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게 열린 분위기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겼습니다.”예수님의 비유를 안무로ALTÆR의 ‘Parables in Motion’은 이들의 방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시도다. 예수님의 비유를 음악과 동작, 무대 위 동선과 이미지로 풀어낸다.출발점은 하나의 고민이었다. 찬양은 회중이 함께 노래할 수 있지만 춤은 관객이 무대 위 댄서를 바라본다. 그렇다면 ‘보는 사람’을 어떻게 예배와 말씀으로 연결할 것인가.형제는 답을 성경에서 찾았다. 관객이 공연을 본 뒤 “이 춤은 무슨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을 갖게 하고, 그 질문을 예수님의 비유와 복음으로 연결하는 것이다.ALTÆR에는 한인뿐 아니라 필리핀계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들어올 수 있다. 다만 팀의 신앙적 정체성은 분명하다.사무엘은 동시에 “ALTÆR는 교회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멤버들에게 ALTÆR를 지역교회 대신으로 생각하지 말고 각자의 교회에 연결돼 신앙생활을 하도록 권한다. 교회를 떠난 청년에게 ALTÆR가 교회를 대신하는 곳이 아니라 다시 신앙으로 들어가는 하나의 문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K-POP이 문을 열었다…그 다음이 중요하다”형제는 세계적인 K-POP 열풍을 특별한 기회로 보고 있다.사무엘은 해외 선교 현장에서 이를 직접 경험했다. 한국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젊은이들이 먼저 다가와 K-POP 이야기를 꺼냈다. 한국계 2세인 자신은 영어로 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다.“K-POP이 세계 여러 문화와 연결될 수 있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그 문을 통해 무엇을 보여주느냐입니다.”다니엘은 K-POP의 성공에서 특히 ‘excellence’, 즉 높은 완성도와 전문성을 주목한다.크리스천 댄스도 신앙이라는 이유만으로 평가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실력을 갖춰 일반 댄스계에서 먼저 인정받고, 그 영향력을 통해 자신들이 믿는 복음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다.1세 부모들에게 “조금 기다려 주세요”인터뷰 마지막 질문은 한인 1세 부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다.두 형제에게도 방황하던 시간이 있었다. 동생 사무엘이 먼저 신앙으로 돌아왔고 그 변화가 형 다니엘에게 영향을 주었다. 이어 여동생에게까지 신앙의 변화가 이어졌다고 했다.다니엘은 “지금 당장 자녀의 모습이 걱정스럽더라도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무엘은 다른 측면을 이야기했다. 2세들이 이민 1세의 희생과 끈기를 더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부모들도 자녀가 무엇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그것을 시도할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ALTÆR의 새 스튜디오 역시 그런 부모의 지원 속에서 마련됐다. 다니엘은 공간을 찾는 과정부터 정착까지 부모와 팀원들의 도움이 컸다고 했다.5년 뒤 ALTÆR의 모습을 묻자 사무엘은 규모보다 ‘변화’를 말했다.“사람들이 ALTÆR를 생각할 때 ‘저곳에 가면 사람이 변화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것을 보여주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변화된 마음과 삶을 가지고 돌아가는 곳이었으면 합니다.”다니엘의 꿈은 더 넓은 무대를 향한다. 일반 댄스계에서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는 크리스천 팀, 그리고 여러 나라의 크리스천 댄서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K-POP이 세계를 향해 문을 열었다면 이들 형제는 그 열린 문을 통해 복음을 들고 나가겠다고 말한다. 무대는 교회 안에만 있지 않다. 다니엘과 사무엘에게는 젊은이들이 춤추는 바로 그곳이 선교지다.취재  윤우경 기자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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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김지원, 이번엔 '메스 든 다크히어로' 사람과사회
    배우 김지원이 로맨스의 여왕에서 수술실을 지배하는 외과의사로 돌아온다. ‘눈물의 여왕’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다.오는 10월 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되는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가진 외과의사 계수정이 병원 안에 뿌리내린 거대한 부조리와 맞서는 메디컬 누아르다. SBS가 공개한 최근 캐릭터 영상에서도 계수정은 구서대학병원의 이른바 ‘하얀 마피아들’을 정면으로 겨냥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김지원이 맡은 계수정은 실패도 타협도 용납하지 않는 외과의사다. 권위나 조직의 논리보다 환자와 수술을 우선하며,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기존 질서에 순응하지 않는 성격을 지녔다. 기존 의학드라마의 정의로운 의사상보다는 병원이라는 거대한 조직 안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싸우는 ‘다크히어로’에 가깝다.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김지원의 변신이다.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이번에는 흰 가운과 수술복을 입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검은 가죽 코트를 입은 김지원이 강렬한 붉은 배경을 등지고 서 있다. 병원과 의사를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이미지와 거리를 둔 비주얼부터 작품이 지향하는 누아르 색채를 드러낸다. 그러나 계수정에게 차가운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SBS가 최근 공개한 스틸에는 수술에 집착하는 냉철한 의사와는 다른 모습으로 음식에 몰두하는 장면도 담겼다. 제작진은 이런 반전되는 면모를 통해 계수정이라는 인물의 폭을 보여주고 있다. 출연진도 탄탄하다. 김지원과 함께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이 출연하며 ‘VIP’, ‘악귀’ 등을 연출한 이정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본은 편성근 작가가 맡았다. ‘닥터X’가 주목되는 또 다른 이유는 김지원에게 이 작품이 전작의 성공 이후 선택한 새로운 장르라는 점이다. 로맨스에서 형성된 이미지를 반복하기보다 메디컬과 누아르를 결합한 작품에서 강한 주체성을 가진 외과의사를 선택했다. 흰 가운을 입었지만 전형적인 ‘착한 의사’와는 다른 캐릭터다.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역시 수술실의 긴장과 병원 내부의 권력관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계수정이 수술실에서 주도권을 잡는 모습과 조직 내부 인물들과 충돌하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결국 ‘닥터X’의 관전 포인트는 뛰어난 의사가 얼마나 어려운 수술을 성공시키느냐에만 있지 않다. 병원을 장악한 권력과 이해관계 속에서 계수정이 어떤 선택을 하고 누구와 충돌하는지가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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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손을 잡아야 그의 심장이 뛴다 사람과사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심장이 뛴다’는 표현을 문자 그대로 드라마로 만들면 어떤 이야기가 될까.김영광과 채수빈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Take Charge of My Heart)가 10월 9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미국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 공식 작품 페이지도 현재 미국에서 작품과 예고편을 공개하고 있다. 설정부터 독특하다. 김영광이 맡은 백호랑은 대기업 계열 리조트를 이끄는 재벌 3세다. 냉철한 판단력과 사업 능력을 갖춘 차기 그룹 후계자 후보지만 남들에게 밝히지 않은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그의 가슴에서 뛰는 것은 인공심장이다.  채수빈이 연기하는 나보배는 드라마 작가다. 어린 시절 벼락을 맞은 뒤 몸에서 전기가 발생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됐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상대를 감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고 살아왔다.그런 두 사람이 만난다.보배는 우연히 호랑에게 자신의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평생 사람과 접촉하는 것조차 조심해야 했던 보배에게 호랑은 처음 만난 특별한 존재다. 그런데 폭풍우로 인한 정전 속에서 호랑의 인공심장 배터리에 문제가 생기면서 상황이 뒤집힌다. 보배가 가까이 있을 때 그의 심장이 충전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다시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필요한 시간은 3개월. 그룹 승계를 앞둔 호랑에게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시간이다. 보배에게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중요하다. 계약 만료 전에 로맨스 작품을 완성해야 하지만 정작 자신은 전기 때문에 제대로 연애해본 경험이 없다.이때 호랑이 거래를 제안한다. 보배가 자신을 접촉해 심장을 충전해주면 자신은 보배가 글을 쓰는 데 필요한 ‘로맨스 버킷리스트’를 함께 경험해주겠다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충전 계약이 두 사람의 연애 계약으로 변해가는 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이 설정을 그대로 시각화했다. 두 사람이 손을 잡자 핑크빛 전류가 흐르고 호랑의 심장에는 충전을 의미하는 이미지가 나타난다. 넷플릭스는 작품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소개하고 있다. 박수원 감독이 연출하고 송유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두 배우의 조합도 관심거리다. 김영광은 ‘썸바디’, ‘트리거’ 등에서 강하고 어두운 캐릭터를 보여준 뒤 다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채수빈은 ‘더 패뷸러스’, 영화 ‘새콤달콤’ 등에 출연했고 이번 작품에서는 사람을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는 나보배의 외로움과 밝은 에너지를 함께 표현한다. 넷플릭스 역시 두 배우의 이전 작품을 소개하며 이번 만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작품의 장점은 무거운 판타지 설정을 앞세우지 않는다는 데 있다. ‘재벌 3세’, ‘계약 관계’라는 익숙한 K-로맨틱 코미디의 문법에 인공심장과 전기 능력이라는 장치를 더했다. 누군가에게 가까이 가면 위험한 여자와 그 여자가 가까이 있어야 살 수 있는 남자. 두 사람 사이의 물리적인 거리가 곧 사랑의 거리가 되는 구조다.그래서 제목 ‘나를 충전해줘’도 중의적이다. 처음에는 호랑의 인공심장을 충전해야 한다는 의미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두 사람의 관계로 확장될 여지가 있다.연출은 ‘산후조리원’, ‘술꾼도시여자들2’의 박수원 감독이 맡았다. 원작은 해번 작가의 동명 네이버 웹소설이다. 넷플릭스는 10월 9일부터 전 세계에 작품을 공개한다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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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지역뉴스] 그가 돌아온다! 브라이언 박 목사, 10월 미주 순회집회 미주복음방송서 간증·CTS ‘콜링갓’ 거쳐 ‘Just Jesus’ 사역 사람과사회
    브라이언 박 목사, 10월 미주 순회집회 미주복음방송서 간증·기도 사역으로 알려져…CTS ‘콜링갓’ 거쳐 ‘Just Jesus’ 사역 OC·LA·뉴저지서 한어권·영어권 집회 ‘Just Jesus’ 대표 브라이언 박 목사가 10월 오렌지카운티와 LA, 뉴저지를 잇는 ‘REVIVAL in America’ 미주 순회집회를 갖는다. 첫 집회는 10월 10일 오후 7시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다. 이어 11일 오후 6시 남가주새누리교회, 13일 오후 7시 Tapestry LA Church에서 집회를 갖는다. 동부에서는 17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갈보리교회에 이어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같은 교회에서 집회가 진행된다. Tapestry LA Church와 뉴저지갈보리교회 18일 오후 집회는 영어권(EM)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집회는 Just Jesus가 주최하고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OC교협)가 공동주최한다. 집회 주제는 ‘REVIVAL in America’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신앙의 회복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브라이언 박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이민한 한인 1.5세 목회자다. UCLA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뒤 금융계에서 일했으며, 이후 신앙의 전환을 계기로 목회와 방송사역의 길에 들어섰다.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마쳤다. 그가 미주 한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한국 CTS 활동보다 앞선다. 남가주 미주복음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신앙과 삶의 변화를 간증하면서 청취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후 말씀을 전하고 청취자들의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방송사역을 이어갔다. 이 시기 형성된 말씀과 기도 중심의 사역은 이후 CTS 방송으로 연결됐다. 박 목사는 2009년부터 미국 CTS에서 ‘미라클 아워’ 등을 진행했으며, 2014년 한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CTS기독교TV ‘콜링갓’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사역을 펼쳤다. ‘콜링갓’은 시청자들의 사연과 기도제목을 받아 말씀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박 목사는 ‘콜링갓’을 비롯해 ‘자판기’, ‘오직 예수’, ‘와보라’ 등 CTS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을 통한 말씀과 기도 사역을 이어갔다. CTS에서 유튜브 ‘Just Jesus’로 2021년 말 CTS 정규 방송사역을 마친 뒤에는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옮겼다. 현재 ‘Just Jesus’ 채널을 통해 말씀과 기도, 예배 콘텐츠를 전하고 있으며 온라인 방송과 현장 집회를 병행하고 있다. 미주복음방송의 라디오에서 시작해 CTS의 TV 방송, 유튜브로 매체는 달라졌지만 박 목사의 사역은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미주 순회에서도 한어권뿐 아니라 영어권 집회를 별도로 마련했다. 첫 일정이 열리는 은혜한인교회 집회는 10월 10일 오후 7시이며, 이후 남가주새누리교회와 Tapestry LA Church를 거쳐 뉴저지갈보리교회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집회 포스터에는 “예수님을 만나는 그곳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삶은 다시 회복됩니다”라는 문구가 주제로 제시됐다.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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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지역뉴스] 11월 선거, 지역 정치로 넓어지는 한인들의 도전 사람과사회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한인 정치인들의 도전이 연방의회를 넘어 주정부와 지방정부로 확대되고 있다. 주 전체 선출직부터 주하원, 시의회까지 서로 다른 정치 무대에서 한인 후보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선거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 보험국장 선거다.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를 지낸 제인 김(Jane Kim)이 본선에 진출했다. 보험국장은 특정 지역구가 아닌 캘리포니아 전체 유권자가 선출하는 자리다. 산불 피해지역의 보험 가입과 주택보험료 상승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인 후보가 주 전체 선거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북가주에서는 민주당 소속 알렉스 리(Alex Lee·한국명 이예찬) 주하원의원이 24지구에서 4선에 도전한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리 의원은 65.4%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공화당 맥스 시아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는다.2020년 처음 당선된 그는 당시 25세로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최연소 의원 중 한 명이었다.남가주에서는 어바인 시의회 1지구 선거가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은다. 강석희(Sukhee Kang) 전 어바인 시장과 존 박(John Park) 후보가 현역 멜린다 리우 의원과 경쟁한다.강 전 시장은 2004년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된 뒤 2008년 시장에 올랐다. 미국 주요 도시에서 한인으로서는 처음 직선 시장에 당선되며 미주 한인 정치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연방하원과 캘리포니아 주상원에 도전했던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어바인 시의회에 다시 도전한다.존 박 후보도 어바인에서 꾸준히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2024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이번에 다시 1지구 시의회 진입을 노린다.한인 인구가 많은 어바인에서 두 명의 한인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한다는 점도 달라진 정치 환경을 보여준다. 한인 후보의 출마 자체에 의미를 두던 시기를 지나 이제 한인 유권자도 정책과 행정 경험, 후보의 정치적 성향을 놓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LA에서는 올해 시의회 1·3·5·7·9·11·13·15지구가 선거 대상이며 LA통합교육구에서는 2·4·6지구 선거가 실시된다. 현재 확인된 본선 후보를 기준으로 할 때 LA시 선거에서 한인 후보가 대거 등장하는 상황은 아니다.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변화는 한인 정치인들의 활동 영역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연방의회뿐 아니라 주정부와 주의회, 시의회 등 주민들의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 결정기관으로 진출 무대가 넓어지고 있다.보험료와 주거, 교통, 치안, 도시개발, 교육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상당수 정책은 주정부와 지방정부에서 결정된다. 한인 정치력 역시 연방의회에 몇 명을 보내느냐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실에 따르면 11월 3일 본선 우편투표용지는 10월 5일부터 발송되며 유권자 등록 마감은 10월 19일이다.이번 선거는 한인 후보들의 당락과 함께 한인 유권자들이 지역 정치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투표력을 보여줄 것인가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자료: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 OC 선거관리국 및 후보 공식자료 종합.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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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7
    [OC지역뉴스] 어바인 주민 카드정보 훔쳐 3만8천달러 ‘명품 쇼핑’ 사람과사회
    어바인 주민의 신용카드 정보를 훔쳐 3만8천 달러가 넘는 고가 의류와 보석 등을 구입한 남녀 3명을 경찰이 공개수배했다.어바인경찰국(Irvine Police Department)에 따르면 용의자는 여성 2명과 남성 1명으로, 이들은 어바인 주민의 신용카드 정보를 불법으로 입수한 뒤 이를 이용해 오렌지카운티 일대 소매점에서 총 3만8,435달러50센트 상당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결제는 지난 6월13일부터 17일까지 나흘 사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용의자들은 여러 소매점을 돌며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와 고가 보석 등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용의자들이 실제 신용카드를 훔친 것인지, 카드 정보를 다른 방법으로 입수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피해자의 신용카드 정보가 도용돼 구매에 사용됐다는 점이다.어바인경찰국은 최근 ‘Wanted Wednesday’를 통해 매장 감시카메라 등에 찍힌 용의자 3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경찰이 공개한 사진에는 서로 다른 장소에서 포착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의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용의자를 알아보거나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주민은 어바인경찰국 메나(Mena) 형사에게 전화 949-724-7124 또는 이메일 amena@cityofirvine.org로 제보하면 된다.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카드 자체가 없어지지 않았더라도 카드번호 등 결제정보가 유출될 경우 짧은 기간에 상당한 금액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카드 사용자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결제가 발생하는지 거래 내역과 카드사의 실시간 결제 알림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자료: Irvine Police Department 발표 및 관련 현지 보도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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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메타, 美 주정부와 ‘청소년 SNS 중독’ 소송 합의 사람과사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중독 문제를 둘러싼 미국 주정부들과의 대규모 법적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지난 8월 18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 시작된 재판이 합의에 따라 중단되면서 관심은 메타가 시행할 청소년 보호 조치로 옮겨가고 있다.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뉴저지 등 29개 주가 참여해 제기한 것으로, 주정부들은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청소년들이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하고 개인정보·소비자보호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재판 과정에서는 천문학적인 벌금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정부 측이 요구한 민사제재 규모는 약 1,9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타는 최악의 경우 벌금이 1조4천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배심원 평결이 내려지기 전 양측이 합의하면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재판은 종료됐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가 부담할 합의금은 관련 사건을 포함해 최대 약 180억 달러 규모다. 이는 당초 거론됐던 제재 규모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이번 합의에서 학부모들이 주목할 부분은 청소년 계정 운영 방식의 변화다. 메타는 청소년 이용자에게 기본적인 하루 이용시간 제한을 적용하고 심야 시간대 사용을 제한하는 한편, 연령에 부적절한 콘텐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호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 계정에 적용되는 안전 기능과 부모의 관리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다만 이번 합의가 메타의 법적 책임을 인정한 배심원 판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메타는 그동안 청소년 보호를 위해 다양한 안전장치를 도입해 왔다며 주정부의 주장을 반박해왔다.소셜미디어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법적 공방도 끝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메타뿐 아니라 틱톡, 유튜브, 스냅 등 주요 플랫폼을 상대로 교육구와 개인들이 제기한 관련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이번 사건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 문제가 가정의 지도나 개인의 선택을 넘어 플랫폼 기업의 설계와 책임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라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청소년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이용률이 높은 미국에서 향후 다른 플랫폼의 운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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