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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눈에 보는 그래픽 뉴스 - '12.3비상게엄' 주요인물검찰 구형 사람과사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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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4
    [한국뉴스] 국힘 윤리위, '당게 사태' 한동훈 제명…韓 "민주주의 지키겠다"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3일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연루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당원게시판(당게)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당 중앙윤리위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심야까지 한 전 대표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회의를 열어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가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케 했을 때' 등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제명 처분을 내린다는 것이다.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것으로,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 제명 ▲ 탈당 권유 ▲ 당원권 정지 ▲ 경고 등 4개 징계 중 가장 강력한 수위의 처분이다.구체적으로 윤리위는 한 전 대표 가족이 문제가 된 글을 직접 작성했는지에 대해 "한동훈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족들이 글을 올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며 "따라서 한동훈의 가족들이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사실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이어 한 전 대표 가족이 2개 IP를 공유하며 일정 기간에 집중해 글을 작성하는 등 "통상적인 격정 토로, 비난, 비방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당의 정상적인 게시판 관리 업무와 여론 수렴기능을 마비시킨 업무방해 행위이며, 당의 명예와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윤리위는 "본 사건을 중징계 없이 지나칠 경우 이 결정이 선례가 돼 앞으로 국민의힘의 당원게시판은 당 대표를 포함한 당직자 및 당원 자신과 그 가족들의 악성 비방·비난 글과 중상모략, 공론 조작 왜곡이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의 이름으로 난무하게 될 것"이라며 "중징계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윤리위의 구성 과정에서 보여준 피조사인(한 전 대표)의 가짜뉴스 또는 허위 조작정보를 동원한 괴롭힘 또는 공포의 조장은 재판부를 폭탄 테러하는 마피아나 테러단체에 비견될 정도"라며 "이는 반성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했다.윤리위의 결정을 두고 당내 평가는 엇갈렸다.한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친한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번 징계는 정당성이라 부를 만한 요소를 전혀 갖추지 못했다. 한동훈을 징계한 이유는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필요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임명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한 전 대표의 입장에 대해 "우리는 드루킹을 '민주주의'라고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당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제명 결정은 당무감사위에서 상정한 안건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논의한 결과"라며 "정치적 논란은 있을 수 있어도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원에 대한 제명은 윤리위의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이에 따라 한 전 대표 제명은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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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3
    [미국뉴스] 재미있는 미국 역사 2 <미국에서 국경 횡단이 범죄가 된 이유> 사람과사회
    HISTORY.com에 의하면 1929년, 1325조는 최초로 불법 이민을 범죄화했습니다. 이 법안의 목적은 멕시코 이민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20세기 초에는 허가 없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이 범죄가 아니었습니다. 당국은 공식적인 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민자들을 여전히 추방할 수 있었지만, 연방 범죄로 구금되거나 기소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1929년 미국이 이전에는 제대로 다루지 않았던 이민자 집단, 즉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는 사람들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1920년대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경을 특별히 문제가 되는 지역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라고 미국 가톨릭 대학교 역사학 교수이자 『멕시코 탈출: 크리스테로 전쟁의 이주민, 망명자, 난민』(Mexican Exodus: Emigrants, Exiles, and Refugees of the Cristero War) 의 저자인 줄리아 영은 말합니다 .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배를 타고 왔기 때문에 이민 규정은 동부 또는 서부 해안의 입국 항구에 집중되었습니다."국경 순찰대는 1924년에야 설립되었고, 멕시코에서 온 이주민만을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처음에는 금주법 시대에 주류와 총기 밀매를 단속하는 한편, 멕시코를 통해 들어오려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차단하는 역할도 했습니다.아시아계 이민자들은 1882년 중국인 배척법(Chinese Exclusion Act)을 시작으로 "불법" 이민자로 간주된 최초의 집단이었습니다 . 수십 년 후, 1917년 이민법은 아시아로부터의 거의 모든 이민을 금지하는 "아시아 금지 구역"을 설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법을 위반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할 수는 있었지만, 기소할 수는 없었습니다.'불법' 이민의 탄생오랫동안 미국으로 불법 이민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당시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남유럽과 동유럽 출신이었는데, 이는 미국이 백인 앵글로색슨계 개신교도들의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국 의 토착민주의자들과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 같은 백인 우월주의 단체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1924년, 토착민주의 정치인들은 새로운 이민법을 통과 시켜 국가별 할당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법안은 북유럽과 서유럽 출신자들에게 대륙 남동부 출신자들보다 훨씬 더 큰 특혜를 주었지만, 아시아로부터의 이민은 여전히 거의 전면 금지했습니다.토착주의자들은 멕시코 이민 또한 제한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1920년대 멕시코 혁명 으로 인한 난민들이 이주하고 남서부 고용주들이 아시아 이민자가 없는 상황에서 값싼 노동력을 찾으면서 이민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이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 농업은 멕시코 노동력에 크게 의존했고, 이 산업의 강력한 영향력은 1924년 법안이 북미와 남미 어느 나라에도 이민 할당제를 도입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이민1929년, 백인 우월주의 상원의원 콜먼 리빙스턴 블리스는 농업과 토착민의 이익 사이에서 타협안을 제안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오는 이민자의 수를 제한하는 대신, 미국은 공식적인 입국 지점을 통해 국경을 넘지 않는 사람들을 범죄자로 규정하는 법을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입국 시 수수료를 내고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이 입국 지점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이민자들이 수십 년 동안 미국과 멕시코 시민들이 해왔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국경을 계속 넘나들었습니다. 역사학자 켈리 리틀 에르난데스는 The Conversation 에 기고한 글에서 "많은 멕시코 노동자들에게는 입국료가 엄청나게 비쌌습니다."라고 썼습니다 . "게다가 미국 당국은 멕시코 이민자들이 몸에 질병과 오물을 묻힌다고 믿었기 때문에 특히 멕시코 이민자들에게 등유 목욕과 굴욕적인 이 제거 수술을 시행했습니다."블리즈 법은 통과되어 미국 법전 제8편 제1325조가 되었습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이 법은 일부 사람들에게 국경을 넘는 것을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1325조에 따라 불법 입국은 첫 번째 위반 시 연방 경범죄, 두 번째 위반 시 중범죄로 처벌되었습니다. 두 가지 혐의 모두 벌금형 또는 징역형으로 처벌될 수 있었습니다. 이 법은 모든 이민자에게 적용되었지만, 멕시코로부터의 이민을 제한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1325조가 통과된 후 첫 10년 동안 미국은 이를 이용해 약 4만 4천 명의 이민자를 기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대공황 당시 원주민 보호주의자들이 멕시코인들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에 따라 "송환 정책"을 통해 수십만 명, 아니 수백만 명의 이민자를 체포하여 추방했던 것에 비하면 적은 숫자였습니다.냉전이 현대 중미 이주 위기에 어떻게 기여했는가수십 년 동안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주민들은 부패, 범죄, 빈곤, 폭력으로부터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더 나은 삶을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갈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무엇일까요? 바로 냉전입니다.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이 전쟁 수행을 위해 더 많은 노동력을 확보함에 따라 1325조에 따른 기소는 감소했습니다. 1942년 미국은 단기 농업 프로젝트에 30만 명이 넘는 멕시코인 이주 노동자를 투입하기 위한 브라세로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 이는 많은 미국인들이 해외에서 전투를 벌이는 동안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브라세로 프로그램은 1964년까지 지속되었지만,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미국은 1325조에 따른 이민자 기소를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습니다. 형사 기소는 시간, 비용, 자원을 소모했고, 대통령 행정부는 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백만 명의 멕시코 이민자를 추방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 이후에야 미국은 1325조에 따른 기소를 더욱 정기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습니다.이러한 기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도 계속되었습니다. 1325조는 정부가 국경에서 부모와 자녀를 분리하는 근거가 되며, 2020년 대선에서 주요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6월 26일 첫 민주당 예비선거 토론에서 훌리안 카스트로는 모든 민주당 후보에게 1325조 폐지를 약속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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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2
    [미국뉴스] 미국은 왜 그린랜드를 탐낼까? 사람과사회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는 이 섬이 가진 지정학적인 위치, 풍부한 천연자원,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로 인해서 아주 오래전부터 다양한 강대국들이 눈독을 들여오는 지역이다.북극해와 북대서양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북극권 내에 주요 항로를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아 왔고 오늘날 기후변화 시대 속에서 북극 해빙이 감소하고 새로운 해상 경로가 열림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던 중,  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팔지 않으며 다른 어려운 방법으로라도”라는 말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네주엘라 대통령을 강제 체포해온 상황이라 실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알수 없는 상황.그렇다면 그린랜드의 역사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유튜브 “지식한잔” 내용을 참조했다. (편집자 주)그린랜드는 석유, 석탄, 구리, 천연가스, 희토류 등 다양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자원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날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그린란드가 지닌 지점에서 그 경제적 가치는 더욱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미 미국은 2차 대전 시기부터 그린란드의 군사 기지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엔 그린란드에 총영사관을 설치하고 경제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그린란드와의 관계 형성을 위한 막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한편, 중국도 마찬가지로 그린란드의 자원 확보를 위한 여러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8년 요즘엔 그린란드에 공항을 건설하려는 시도까지 행한 바 있었으나 위기를 느낀 덴마크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결국 철회되기도 했다.이처럼 그린란드는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중요성과 경제적 가치로 인해 다양한 국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갈등과 경쟁의 중심에 서 있는 상태다. 특히 과거부터 이어진 미국의 그린란드에 대한 수차례 매입 시도와 이러한 미국에 대항해 끝까지 이 섬을 지켜내고자 했던 덴마크간의 그 치열한 경쟁과 대립의 역사에 대해서 한 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19세기 무렵 미국은 서부 개척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며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뻗어나가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루이지애나 메이, 텍사스 합병, 미국 멕시코 전쟁 등 평화적이든 폭력적이든 미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영토 확장을 이뤄낼 수 있었고, 이렇게 태평양 지역까지의 개척을 마친 미국의 관심은 점점 해외 영토로 확장되고 있었다. 1867년 당시 온갖 졸음을 무릅쓰고 알래스카까지 매입할 정도로 영토 확장에 미쳐 있던 미국 정부는 같은 시기 그린란드 매입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주도했던 인물은 알래스카 군에 앞장섰던 인물로 유명한 당시 국무장관 윌리엄 수어드였다. 그렇다면 당시 수어드를 포함한 팽창주의자들은 왜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던 것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수어드가 전문가에게 의뢰해야 작성한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에 대한 보고서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해당 보고서에는 두 섬에 대한 지리적 정보 그리고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고, 본 보고서에 나온 그린란드에 대한 내용만을 간추려 보자면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영국이 북미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 속에서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은 이에 대한 전략적인 균형을 형성토록 한다. 그린란드의 매입을 통해 캐나다를 양 쪽에서 포위하여 이들을 미국 연방에 가입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그린란드의 풍부한 해양 및 광물 자원은 미국의 식량 공급과 더불어 경제적인 이익을 발생시킬 지킬 수 있다. 미국이 그린란드나 아이슬란드에 항구를 건설할 경우 미영 전쟁 발발 시 영국의 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야기할 수 있다. 당시 미국이 가장 신경 쓰고 있던 세력은 북미에서의 주요 경쟁 대상이었던 영국과 캐나다였는데 이에 따라 보고서에 적혀 있는 내용도 대체로 어떻게 하면 캐나다를 연방으로 편입시킬 수 있는지 혹은 영국을 견제할 수 있는지가 주요 고려 사항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이 같은 보고서를 받은 수어들 장관은 그린란드 매입을 위해서 의회의 해당 내용을 설명하려는 시도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당시 수어드는 그린란드 이외에도 덴마크가 소유하고 있던 서인도 제도의 매입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 건은 양국 간 조약 서명까지 이뤄질 정도로 매우 진지하게 다뤄지고 있었는데, 하필 이 시기는 의원들이 존슨 대통령의 불만을 가지고 탄핵 시도까지 벌이던 시점이었다. 이로 인해 상원에서는 이미 양국 간 서면까지 마친 조약 비준을 거부하는 일까지 벌어지며 추가적인 영토 매입에 큰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설상 가상으로 수어드가 그린란드 맵까지 주장하자. 당시 의원들은 이런 수어드에 대해서 정신이 나간 사람만이 그린란드 얼음덩어리를 사들이는 일을 벌일 것이다. 라고 조롱하며 단체로 박장대소를 이어나간 것이다. 이미 같은 시기 알래스카 매입으로 수어드의 아이스박스라는 전 국민적 조롱을 받고 있던 수어드 입장에선 이러한 의원들의 압박을 견뎌낼 수 없었고 결국 그린랜드 매입 계획을 완전히 철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편, 당시 미국 사회는 남북전쟁의 여파로 인해 막대한 내부적 재건 비용을 쏟아붓고 있었고, 이를 이미 알래스카로 상당한 재정을 지출한 입장에서 또 다른 영토 매입은 당연하게도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경제적 요인 또한 그린란드 매입 무산의 이유로 작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이 다시 한번 그린란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은 약 50년이 지난 뒤인 1910년대 무렵이었는데 “속도와 발명의 시대로 인한 지리적 거리의 급격한 축소로 인해 그린란드는 미래에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린란드가 미국의 손에 들어온다면, 이는 우리의 방어를 위한 귀중한 일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섬이 적대적인 이들의 손에 들어간다면, 이는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당시 미국의 해군 제도기자 탐험가였던 로버트 피어리는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그린란드가 가진 지정학적 이점과 더불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하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끊임없는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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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1
    [미국뉴스] 美 식이지침 포함된 김치…'마이크로바이옴' 건강에 무슨 역할? 사람과사회
    미국 정부가 자국민을 위한 공식 식이 지침에 '유익한 식품'으로 김치를 명시하자 그 효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가 최근 개정 발표한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2025∼2030)' 에 따르면 이 지침의 '장 건강' 항목에는 '마이크로바이옴 다양성을 유지하도록 도와 건강에 유익한 발효식품'으로 김치와 함께 독일식 양배추절임인 사워크라우트, 우유나 양젖 발효 음료인 케피어, 일본식 된장인 미소 등이 명시됐다.마이크로바이옴이란 사람이나 동식물과 공생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 미생물 군집의 총칭이다. 특히 장(臟)에 서식하는 유익 미생물의 비중과 개체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소화기관뿐 아니라 뇌, 면역, 대사 기능 등 전신의 건강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예를 들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중 특정 균주는 미생물 일주기 변화와 스트레스 반응성을 연결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장 건강이 정신 건강까지 갈 수 있다는 얘기다. 또 김치에도 포함된 락토코커스 락티스 (Lactococcus lactis) 속 균주는 퇴행성 뇌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치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은 이렇다.발효가 시작되면 젖산 등 탄산가스가 발생하고, 김치는 산성을 띤다. 산성 환경에서는 배추, 무, 마늘, 고춧가루 등 채소와 양념에 부착된 여러 미생물 중 유산균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김치 담금 초기에는 유산균이 1g당 10만 마리가량 존재하지만, 숙성되면 1억 마리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소가 밝혀낸 김치 속 기능성 유산균은 58종에 이르는데, 이 유산균들은 항염·항비만·뇌기능 개선·항노화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종양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역할까지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치 속 대표적 항암 유산균은 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 락토바실러스 사케아이(Lactobacillus sakei) 등이 있다.방예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김치 유산균이 직접 작용하지 않더라도, 장내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며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여러 연구에서 제시되고 있다"며 "유산균이 자체의 기능에 더해 미생물 생태계가 과도한 염증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방 교수는 또 "김치 발효 과정에서 산성 환경을 견딘 일부 락토바실러스 계열 균주는 위산과 담즙을 일정 수준 견딜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다"며 "이들 균은 장에서 대사 산물을 생성하거나 기존 미생물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장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김치 속 채소에 다량 포함된 식이섬유 또한 이러한 과정을 도울 수 있다.방 교수는 "대장까지 내려가는 식이섬유는 장내 미생물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며 "일부 연구에서는 식이섬유만 섭취했을 때보다 식이섬유·미생물이 함께 포함된 발효 음식을 먹었을 때 장내 미생물 변화가 더 크게 관찰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김치는 절임 음식인 만큼 염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으며 사람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도 다른 만큼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그러나 방 교수는 "균형 잡힌 식단 대신 식이섬유가 적고 가공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적절히 김치를 먹는 것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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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0
    [미국뉴스] 니컬러스 케이지도 소장했던 슈퍼맨 초판본 219억원에 팔려 사람과사회
    한때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장했던 '슈퍼맨' 코믹스의 1938년 초판본이 역대 최고가인 1천500만 달러에 팔렸다.B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만화 전문 경매 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는 익명의 수집가가 1938년 '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을 1천500만달러(약 21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이는 만화책으로는 "사상 최고가"라고 업체는 전했다.이 만화책이 출시됐을 당시 가격은 10센트였다.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해도 2달러 25센트(3천200원) 정도다.이번 거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구매자, 판매자 둘다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이 초판본은 슈퍼맨이 최초로 등장한 만화책으로, 20세기 중반 슈퍼히어로 장르의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존재하는 '슈퍼맨' 초판본은 100부 미만으로 추정된다.만화책 등급 평가 업체인 CGC는 이 초판본에 10점 만점에 9점의 점수를 줬다. 이는 이 만화책이 매우 잘 보존됐으며 사소한 결함만 있다는 의미다.앞서 지난 11월에도 '슈퍼맨' 코믹스 초판본이 경매에서 912만달러(133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이번에 판매된 만화책은 한때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유하다 도난당해 더욱 유명해졌다.케이지는 1996년에 이 초판본을 15만달러(2억2천만원)에 구매했다. 그러나 2000년 자신의 자택에서 열린 파티 도중 이를 도둑맞았다.만화책은 11년이 지난 2011년에야 캘리포니아의 한 창고에서 발견됐다.이 초판본을 되찾은 케이지는 그로부터 6개월 뒤 경매에서 220만달러(32억원)에 되팔았다.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즈-코믹커넥트의 스티븐 피슐러 최고경영자(CEO)는 "11년간 (이 초판본의) 가치가 급등했다"며 "도둑이 케이지에게 돈을 많이 벌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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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트럼프 간판' 싫어서…케네디센터 55년 지킨 국립오페라단 결별 사람과사회
    미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케네디 센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추가된 데 반발해 보이콧 움직임이 번지는 가운데 55년 인연을 이어온 워싱턴국립오페라(WNO)도 결별을 선언했다.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WNO는 성명에서 "케네디 센터와 제휴 계약을 원만하게 조기 종료하고 완전히 독립적인 비영리 단체로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WNO는 케네디 센터가 개관한 지난 1971년부터 이곳을 본거지로 오랜 기간 한결 같은 관계를 유지해왔다.케네디 센터를 떠나게 된 WNO는 안정적인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봄 시즌 공연 횟수를 줄이고 새로운 공연장으로 활동 무대를 옮길 예정이다. WNO가 새롭게 둥지를 틀 공연장은 향후 몇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케네디 센터 대변인도 WNO과 계약 해지를 확인하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관계 때문에 WNO과 결별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트럼프 케네디 센터의 장기적인 미래와 재정적 안정을 위한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공식적으로 WNO는 케네디 센터가 사업 모델 변경과 지원금을 축소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만 설명했다.케네디 센터의 새로운 사업 모델은 모든 공연 제작비를 사전에 전액 확보하기를 요구하는데 이는 오페라 공연 방식과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WNO는 성명에서 "오페라단은 일반적으로 티켓을 판매해 30∼60%의 운영비를 충당하고 나머지는 보조금과 기부금에 의존한다"며 "공연 제작 계획은 몇 년 전에 세우는데 해당 시점에 이를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WNO의 설명과 달리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케네디 센터가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개명된 것이 양측 간 계약 해지의 결정적 이유였다고 보도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WP에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케네디 센터 의장으로 자신을 '셀프 임명'한 후 계약 해지 우려가 나왔다며 지난달 케네디 센터 이사회가 센터 이름을 바꾼 것이 WNO와 이별을 촉발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네디 센터 운영에 관여한 후 관객과 기부금이 줄고 있다며 "예술가를 섭외할 수도, 티켓 판매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케네디 센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함께 들어간 후 유명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하며 센터 개명에 항의하고 있다.일부는 케네디 센터의 정치화를 우려하면서도 '예술은 계속돼야 한다'며 공연을 강행하고 있어 예술계의 분열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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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김선호, “6개국어 가능한 통역사 연기, 액션보다 힘들었죠” 사람과사회
    "이탈리아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에 한국어까지 6개 국어에 능통한 통역사 역할이었어요. 4개월 정도 공부했는데, 참 쉽지 않더라고요. 다음엔 차라리 액션을 할래요."배우 김선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6개 국어에 능통한 다중언어 통역사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4개월간 다양한 언어를 공부했다고 밝혔다.이 시리즈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김선호는 실제로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액션 연기보다 더 어려웠다며 혀를 내둘렀다.그는 "실제 촬영에서는 일본어, 영어, 이탈리아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를 했다"며 "아무래도 (다 배우기엔) 한계가 있다 보니 대본에 있는 언어 위주로 숙지하되, 대사에 감정을 싣는 연습을 반복해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연기는 어느 것 하나도 쉽다고 얘기할 순 없지만, 다중언어 통역사 역할을 맡아 여러 언어를 한 장면에서 해야 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았다"며 "나중엔 한국말도 잘 못하게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배우 김선호(왼쪽부터), 고윤정, 유영은 감독이 13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서로 같은 언어를 쓰고 있지만,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서로의 언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두 남녀의 아이러니를 그린다.연출을 맡은 유영은 감독은 여러 나라 언어에 능통하지만 사랑의 언어에는 서툰 호진과 수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지만 정작 자기 사랑에는 서툰 무희 역할에 김선호와 고윤정, 두 배우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그는 "주호진은 언어뿐만 아니라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중요한데, 김선호 배우가 코믹이면 코믹, 로맨스면 로맨스, 캐릭터의 냉철함까지도 잘 표현해줬다"며 "김선호는 모든 게 다 되는 배우였고, 대체 불가한 캐스팅이었다"고 칭찬했다.이어 "차무희는 워낙 투명하고, 감정적으로도 솔직한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며 "고윤정이 가진 순수함과 사랑스러움, 씩씩함이 무희와 잘 닿아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이 작품은 '환혼', '호텔 델루나',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을 쓴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으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유 감독은 "홍자매 작가님들의 대본은 참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다"며 "연출로서 작가님들이 가진 동화적이고 순수한 시선을 같이 바라보며 작업해나가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다"고 했다.김선호와 고윤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고윤정은 "선호 선배님과 처음이었지만,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던 기억밖에 없다"며 "제가 선호 선배님 정도의 연차가 쌓였을 때, 저렇게 연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치켜세웠다.그러자 김선호는 "고윤정도 연기를 너무 잘한다. 흡수력이 좋고 센스가 있었다"며 "호진은 굉장히 정적인 인물이어서 무희의 액션이 없으면 리액션이 나오기 어려운데, 제 리액션을 훌륭하게 잘 이끌어줬다"고 화답했다.'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일본부터 캐나다, 이탈리아까지 3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완성됐다. 이들은 수차례에 걸친 해외 촬영을 통해 서로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했다.김선호는 "해외에 나가서 촬영하면 서로 의지할 데가 없다 보니, 배우들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서로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고윤정도 "실제로 (김선호와) 일본에서보다 캐나다에서 더 가까워졌고, 캐나다보다 이탈리아에서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이들은 캐나다 촬영 중 실제 오로라를 관측하는 등 다양한 순간을 함께하며 빠르게 친해졌다며 작품에 좋은 기운이 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고윤정이 "정말 신기한 게 작품 속에서 오로라를 보는 장면을 촬영하고 돌아오는 길에 실제 오로라를 보게 됐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하자 김선호는 "그만큼 우리 작품이 운이 좋았다"고 의미 부여를 했다. 유 감독도 "현장에서 본 오로라의 기운을 시청자들도 이 작품을 보시면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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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휴민트’ 조인성, “이국적 미장센과 뜨거운 연기 볼 수 있어” 사람과사회
    "이국적인 그림의 미장센과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를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배우 조인성이 '밀수'(2023)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모가디슈'(2021), '밀수'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라는 작품을 통해서다.조인성은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휴민트' 제작보고회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라는 색다른 배경과 배우들의 연기를 작품의 관전 요소로 꼽았다.'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 분)이 희생된 정보원의 단서를 쫓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휴민트(humint)는 사람을 통한 정보활동을 의미하는 휴먼 인텔리전스(human intelligence)의 준말이다.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와 풍광이 비슷한 라트비아에서 촬영됐다. 부족한 눈은 컴퓨터그래픽(CG)으로 채우는 등 최대한 블라디보스토크의 황량하고 추운 풍경을 담아내려고 했다. 액션·조명 등의 부문에서는 현지 스태프들도 기용했다.영화는 배우마다 다른 액션 스타일도 내세웠다. 캐릭터와 그들이 지닌 감정, 상황 등에 따라 액션을 다르게 해 서사를 풍성하게 했다.조인성은 "총을 발사할 수 없을 때, (다르게) 무기 삼아 총을 활용하는 액션 장면들이 있다"며 "그런 점들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연이어 류 감독과 호흡을 맞춘 데 관해서는 "서로 잘 알다 보니까 감독님이 요구하고 원하는 것을 더 빨리 알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면서 "저는 (류 감독과) 가족 같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열심히 해서 (류 감독의) 페르소나가 되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배우 박정민도 '밀수'에 이어 류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으로서 북한 식당 종업원인 채선화(신세경)를 만나 감정이 흔들리는 박건 역을 연기한다.박정민은 "(영화의) 감정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라며 "감정적인 균열을 느끼면서 그 이전과 이후의 액션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사람이 사람으로 처절해져 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거칠고 절도 있는 액션도 예고했다.류 감독은 제작 계기에 관해 "'밀수' 촬영 뒤에 조인성과 박정민을 전면에 내세워서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다. 두 배우가 영화의 출발점"이라며 "두 배우가 스크린에서 매력을 한껏 뽐내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두 배우를 미리 점찍은 덕에 배역 이름도 배우들의 성을 따 조 과장과 박건으로 정했다.류 감독은 영화의 키워드로는 재미와 긴장을 꼽았다. 액션 영화의 대표 연출자로 꼽히는 그는 이번에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액션을 지도했다고 한다.그는 "모니터를 보면서도 (긴장감에) 움찔움찔했던 장면이 있었다"며 "감정, 관계의 깊이나 복잡함 등을 배우들이 잘 표현해줘서 감정적인 깊이가 '베를린'(2013)보다 적다고 느끼진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조인성과 박정민 외에 배우 박해준이 권력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주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역으로 출연한다. 신세경은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 역으로 '타짜-신의 손'(2014) 이후 12년 만에 극영화 주연을 맡았다.박해준은 "자기 영역을 지키면서 권력을 이어가려는 욕망이 있는 인물"이라며 "자기 손에는 피를 안 묻힌 채 매너 있고 젠틀하게 상황을 요리해나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신세경은 "등장인물 간의 관계에서 핵심이 되는 캐릭터"라며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찾아봬 더 설렌다. 이전과는 다른 독특한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영화는 설 연휴 전주인 다음 달 11일에 개봉한다.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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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OC충청향우회, 풍성한 송년회 열려 사람과사회
    OC충청향우회(회장 민 김, 이사장 김영수)의 2025년 송년회가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OC한인회관에서 충청향우회 회원 및 지역 리더들을 초청, 풍성하게 개최됐다. 민김 회장은 동향 이라는 공통분모로 옛 추억을 나누며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친목하고 교류하는 충청향우회의 2025년 활동을 감사하고 서로 격려, 치하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창섭부이사장의 사회로 조진용목사(OC교협 총무, 바인교회)의 찬양과 함께 시작해서 이창남목사(OC교협 회장, 주님의손길교회)의 “다 하나가 되어”라는 말씀선포로 그 문을 열었다.2부 순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민김회장의 환영인사, 이사장 김영수 장로의 감사인사와 임원진 소개 등으로 진행됐고 당일 봉사 청소년들에게 Sharon Quirk-Silva 의원의 박동우 보좌관과 조이스안 부에나파그 시장의 감사장 증정 등이 있었다.테너 오위영과 소프라노 지경의 노래 후에는 OC교협 이사장 심상은목사(갈보리선교교회)의 식사기도, 내빈소개로 진행됐으며 3부는 경품과 무용단의 공연과 무궁화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향의 봄을 다 같이 부르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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