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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LA한국교육원, FSD 연합 동아리 한국 문화·역사 체험학습 실시 사람과사회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2월 7일(금) 풀러튼 교육구 K-pop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교육원을 방문하여 전통공예 및 난타를 체험하고 한국 역사 체험관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교육구내 5개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K-pop battle of the bands>는 단순히 K-pop 댄스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이를 퍼포먼스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 방문은 그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전통공예, 난타, 역사 체험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이해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아리는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받은 보조금을 활용하여 이번 체험을 진행했는데 난타 수업에 참여한 엘라니(Ellanae) 학생은 "북을 연주하는 것이 마치 K-pop 춤을 추는 것 같았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해서 너무 신났다고 재밌었다고 말했으며 제일린(Jalane) 학생은 "조각보 매화 족자를 만드는 과정이 복잡했지만 선생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았고 작품이 너무 예뻐서 집에 걸어놓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풀러튼 교육구의 필 링(Phil Ling) 디렉터는 "전통공예 수업을 통해 섬세한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북의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가 K-pop 안무를 떠올리게 했고, 역사 체험관을 통해 한국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알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처음엔 K-pop을 좋아해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학생들이 난타 및 전통공예도 체험하고, 역사도 접하면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넓힌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하며 “K-pop, K-드라마 등에 대한 관심이 한국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에 대한 이해와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교육원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문의 : LA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ace #200, LA, CA 90005) (213-386-3112) Homepage: www.kecla.org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담당자 이상범 부원장 (213-386-3112)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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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소식] 영 김 의원, 한국계 미국인,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 추진 사람과사회
    워싱턴 D.C. – 영 김 하원의원(CA-40)과 수하스 수브라마떌 하원의원(VA-10)은 미주 한인들과 북한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가족들의 상봉을 지원하기 위한 초당적 '이산가족 국가등록법'을 발의했다.한국전쟁 이후, 수천 명의 한국계 미국인 가족들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북한의 친척들과 연결될 기회를 기다려 왔다. 이 법안은 북한에 있는 친척들과 재결합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미국 국무부의 가족 재결합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저는 수십 년 동안 북한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기를 갈망해 온 분들을 이해하고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라고 밝힌 영 김 의원은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아픔을 해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며, 너무 늦기 전에 전쟁으로 피폐해진 가족들을 재결합시켜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와 미국 전역에 있는 수천 명의 한국계 미국인 가족들은 70년 이상 한국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강제로 헤어져 왔다"고 수하스 수브라마니얌 하원의원은 말했다. "저는 김 의원과 함께 이 초당적 법안을 주도하여 오랫동안 미뤄왔던 이 가족들의 재회를 더 가깝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 법안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한국계 미국인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당-텍사스)과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상원에서 동반 법안을 제출했다.김 의원은 제118대 의회에서 이 법안의 하원 통과를 지지했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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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
    [미국뉴스] 트럼프, 종교 자유 보호 위원회 창설, 정부 내 '반기독교 편향' 척결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고 연방 정부 내의 "반기독교 편향"에 맞서 싸우기 위해 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트럼프는 목요일 오전 워싱턴 D.C.의 워싱턴 힐튼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제73차 연례 국가조찬기도회를 기념하는 연설을 했다.트럼프는 모인 사람들에게 "나는 종교의 자유에 관한 새로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 위원회는 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이 신성한 자유가 미국 역사상 전례 없이 위협받는 것을 목격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독실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말을 이었다.트럼프는 낙태 클리닉에서 기도하고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클리닉 입구 접근의 자유(Freedom of Access to Clinic Entrances, FACE) 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감된 75세의 낙태 반대 활동가를 예로 들었다."그들은 당신에게도 끔찍했고, 모든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끔찍했다." 트럼프는 취임하자마자 나이 든 활동가를 포함해 23명의 생명 존중 시위자를 사면한 것이 자신의 영광이라고 언급하며 말을 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목요일에 새로 취임한 미국 법무부 장관 팜 본디(Pam Bondi)에게 정부 내 "반기독교적 편견을 근절"할 "태스크 포스"를 이끌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이 태스크포스의 임무는 법무부를 포함해 연방정부 내에서 자행되는 모든 형태의 반기독교적 표적화와 차별을 즉각 중단시키는 것인데, 이는 정말 끔찍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국세청, 연방수사국(FBI), 끔찍하다.""아울러 대책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반기독교 폭력과 파괴 행위를 철저히 규탄하고, 전국의 기독교인과 신앙인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하늘과 땅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의 발언은 2023년 12월에 했던 발언을 되풀이한 것으로, 그는 재선되면 "완전히 개혁된" 법무부 산하에 "반기독교 편견과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방 태스크포스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National Prayer Breakfast)에 참석하기 위해 선출직 공무원들 앞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에서 통합과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면서 종교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트럼프는 또한 "반기독교 편향"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백악관 신앙 사무소의 창설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교회 목사 폴라 화이트가 새 사무실의 책임자로 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국가조찬기도회는 1953년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저명한 복음 전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지원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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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9
    [미국뉴스] 트럼프 취임 후 바뀌는 美 행정 정책 사람과사회
    1) 대형마트 타겟 등, 정부 방침 따라 DEI 프로그램 종료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 이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폐지한다고 밝혔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타겟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사업의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경청하고 배우고 조정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준비한다”며 “3년간의 DEI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2025년 예정된 인종적 평등 행동 및 변화(REACH) 이니셔티브를 조기 폐지한다”고 발표했다.이어 “동성애 옹호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HRC)의 기업 평등 지수 등 모든 외부 다양성 중심 설문조사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따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지역 사회에서 매년 6월마다 열리는 트윈 시티스 프라이드 페스티벌(Twin Cities Pride Festival) 및 퍼레이드(Pride Parade)도 후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타겟의 정책 변경 소식에 미국 기독교 보수 단체인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FRC)는 환영했다.FRC가 발행하는 웹진 ‘워싱턴 스탠드’는 “거의 2년에 걸친 프라이드 반발의 물결 속에서 미국인들은 자신의 성공을 믿기 위해 스스로를 꼬집어야 할 때가 있었다”며 “미국에서 가장 완강한 극단주의자 중 하나인 타겟은 마침내 깨어 있는 의제에 굴복했다”고 보도했다.한편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DEI 정책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월마트(Walmart), 맥도날드(McDonald’s), 로우스(Lowe’s), 페이스북(Facebook) 등 상당수의 미국 대기업이 DEI 정책을 축소하거나 종료하기로 결정했다.2)  “미성년자 성전환은 파괴적 행위…지원 중단”‘미성년자 성전환 연방 지원 및 홍보 중단’ 행정명령 서명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성년자의 성전환 수술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 및 홍보를 중단하는 새로운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청소년 성전환 수술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됨에 따른 것이다.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된 행정 명령을 통해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시행되는 신체 훼손 시술과 사춘기 차단 및 성전환 호르몬 약물 처방을 통한 화학적, 외과적 절단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승인된 행정명령은 트랜스젠더 미성년자의 성별 전환을 돕는 호르몬 요법 및 사춘기 예방약 등 의료 서비스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구체적으로는 군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군인 건강보험 ‘트라이케어’(TRICARE)와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제도인 ‘메디케이드’ 등 연방 차원에서 운영되는 건강 보험 체계에서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성전환 치료 지원을 제외한다.새 행정명령은 “미국의 정책은 어린이의 소위 ‘성별 전환’에 대한 자금 지원, 후원, 홍보, 지원 또는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파괴적이고 삶을 변화시키는 절차를 금지하는 모든 법률을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 보건복지부에 “아동의 화학적 및 외과적 절단을 종식시키기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성별 불쾌감 또는 기타 정체성 기반 혼란을 주장하는 아동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모범 사례에 대한 기존 문헌 검토를 발표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미 법무부에는 “자녀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부모로부터 양육권을 박탈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소위 ‘피난처 주’를 조사하고, 청소년 성전환 치료 관행에 반대되는 입법과 소송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요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당시 공약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성전환 수술을 연방 차원에서 금지하겠다고 내세웠으며 이번 행정명령은 이에 따른 조처로 해석된다.3) 사회보장카드 성별 변경 웹사이트 삭제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여권에 이어 사회보장카드에도 성 정체성을 수정할 수 없게 됐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SSA) 웹사이트에서 성 정체성을 수정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페이지가 삭제됐다. 이름 변경과 연락처 정보 업데이트, 시민권 또는 이민 상태 업데이트, 사망 신고 방법에 대한 지침만 제공된다.이 같은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생물학적 성별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주관적 성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고 미국 정부 공식적으로 남성과 여성만을 인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권, 비자, 입국 카드를 포함한 정부 발급 신분 확인 서류에 신분증 소지자의 성별이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앞서 사회보장국은 바이든 행정부 하에 2022년 10월부터 ‘사회 보장카드 성별 식별 변경’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왔다. 지침에는 “성별을 기재하는 데 의료 기록 등 의학적 또는 법적 증거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현재 성 정체성은 남성 또는 여성으로 변경할 수 있지만, 향후 불특정 성 정체성 옵션을 제공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명시됐다.당시 사회보장청장 대행인 킬로로 키자카지는 “새로운 정책은 사람들이 성별 지정에 대한 서류를 제공할 필요 없이 기록에서 스스로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이는 행정 부담을 줄이고 트랜스젠더로 식별되는 사람들이 사회보장번호 카드 신청 절차에서 선택권을 갖도록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한 사회보장국의 ‘평등 행동 계획’ 일환”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한편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College of Pediatricians)는 오랫동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불임 성전환 수술과 호르몬 처방에 대해 경고해 왔다.소아과학회는 “사춘기 차단제의 부작용으로 골다공증, 기분 장애, 발작, 인지 장애, 불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트랜스젠더로 식별된 청소년에게 투여하는 이성 호르몬의 경우 잠재적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병, 혈전 및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4)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 금지…”군인 정신과 충돌”군 조직 개편 위한 행정명령 5건 서명미국 군대 내 트랜스젠더 1만4,000여명이 군에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28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랜스젠더 군인의 미군 복무 금지, 군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DEI) 축소 등을 포함한 행정명령 5건에 서명했다.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7년에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했으나 후임인 민주당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2021년에 이를 폐기했다. 트럼프가 7년 만에 다시 도입하는 것이다.행정명령 내용에 대해 미 백악관은 “군사 임무와 국방부의 오랜 정책에 따라 개인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허위의 ‘성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은 군 복무에 필요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할 수 없다”며 “생물학적 성과 일치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택하는 것은 명예롭고 진실하며 규율있는 생활 방식을 지키는 군인의 헌신과 충돌한다. 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이어 “개인이 성전환 수술 후 완료하는 데 최소 12개월이 걸리고, 이 과정에서 종종 강력한 마약이 사용된다”며 “이 기간 동안 그들은 군사 대비 요건을 충족할 만한 신체 능력이 부족하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는 배치 및 기타 준비 요건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군 내 성전환자를 연구해온 팜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군에 근무하는 트랜스젠더는 약 1만4,000명으로 추산된다.아울러 행정명령은 군대의 모든 DEI 프로그램을 종료하며, DEI와 관련된 ‘차별적인’ 정책은 금지된다고 명시했다. 또 ‘그(he)’나 ‘그녀(she)’ 외 모든 ‘인위적이고 창조된 대명사’ 사용을 금지하고 군인들이 이성의 욕실과 탈의실, 침실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라고 지시했다.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DEI 정책이 군의 약화를 초래한다. 모든 DEI 관행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이러한 명령이 신속하게 준수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미국식 ‘아이언 돔’(이스라엘 단거리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절차를 의무화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강제전역된 군인들을 복귀시키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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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8
    [연예] 故김새론 빈소에 원빈·한소희·이찬혁 조문…"기억하고 기도할게" 사람과사회
    배우 김새론이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17일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배우 원빈과 한소희, 악뮤의 이찬혁·이수현 등 동료들이 찾아와 조의를 표했다.원빈 소속사 이든나인에 따르면 원빈은 이날 점심께 조문했으며 자신과 아내 이나영의 이름으로 조화를 보냈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고인과 함께 연기한 인연이 있다.한소희는 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한때 김새론과 같은 소속사였던 이수현은 고인과 함께 '절친'으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온라인에서도 동료들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배우 김옥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보가 전해진 직후 올린 글이어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올린 글로 해석된다.배우 김수겸은 생전에 고인과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공개하고 "늘 너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할게. 행복해라 정말 늘 어디에 있든"이라고 추모했다.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김민체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SNS에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를 올린 후 "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라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SNS에 김새론의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 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하다"며 "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배우 서예지, 서하준, 고원희, 가수 전효성도 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겼고,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전했다.일각에선 김새론이 생전 과도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고 지적하며 추모 메시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기도 했다.나종호 미국 예일대 정신과 교수는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새론 배우의 죽음은 벼랑 끝에 내몰린 죽음이란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든다"며 "온갖 악플에 시달리는 것을 봤던 기억이 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잘못했다고 해서 재기의 기회도 없이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는 아닌 것 같다"며 "우리 사회의 모습이 흡사 거대한 '오징어 게임' 같다"고 지적했다.가수 미교는 SNS에 "사람이 죽어야 악플러들 손이 멈춘다"며 "악플러들은 본인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를 것 같다"고 꼬집었다.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여자 연예인 갤러리도 성명문에서 "김새론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그가 감당해야 했던 비난과 여론의 외면은 인간적인 한계를 넘는 것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됐다.이후에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유작인 영화 '기타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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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美인기쇼 SNL 50주년 특집 방송…스타들 총출동해 ‘장수’ 축하 사람과사회
    미국의 인기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가 50주년 축하 특집 방송으로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지난 16일 밤(현지시간) 방송된 'SNL 50'에는 지난 50년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주요 스타들이 총출동해 이 쇼의 '장수'를 축하했다.1975년부터 미 NBC 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된 이 쇼는 인기 스타들이 출연해 기존 출연진과 호흡을 맞춰 생방송으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고, 거침없는 정치·문화 풍자를 가미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이번 50주년 특집 방송은 '사이먼 앤드 가펑클'로 유명한 원로 싱어송라이터 폴 사이먼(83)과 젊은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25)가 듀엣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사이먼은 자신의 히트곡 '홈워드 바운드'(1966)를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1976년에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조지 해리슨(2001년 작고한 비틀스 멤버)과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고 소개했고, 카펜터는 "나는 그때 태어나지 않았고, 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이먼은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린 뒤 "그러면 나는 그들이 오늘 밤 그것을 다시 들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화답했고, 카펜터는 "나도 마찬가지"라며 웃었다.두 사람은 신(新)·구(舊) 세대를 아우르는 잔잔한 하모니로 큰 박수를 받았다.이날 여러 출연자 발언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이 프로그램의 전 작가이자 호스트(주요 출연자)였던 존 멀레이니의 농담이었다.뉴욕타임스(NYT)는 "올스타전 같았던 50주년 기념 방송은 다양한 세대의 SNL 출연진이 서로 어울리고 농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반가운 기회였다"고 평했다.SNL은 한국에도 판권이 수입돼 'SNL코리아'로 제작됐고 tvN에 이어 쿠팡플레이에서 방송되고 있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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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미래 우주에도 '위험 외주화'가… 웃픈 복제인간 영화 '미키 17' 사람과사회
    "헤이, 미키. 죽는 건 어떤 기분이야?"크레바스에 빠져 옴짝달싹 못 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를 친구 티모(스티븐 연)가 내려다보며 말한다.낄낄거리며 끔찍한 질문을 내뱉는 그의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 싶을 것 같지만 미키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그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다.미키가 티모의 말에 상처받지도, 자기 대신 화염방사기를 '구출'한 그를 원망하지도 않는 이유는 미키가 익스펜더블(Expendable·소모품)이기 때문이다. 위험한 임무나 생체 실험에 투입됐다가 죽으면 복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또 일터로 나가는 게 그의 직업이다.죽음을 피할 수 없는 미키가 소망하는 건 되도록 고통 없이 단번에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얼어 죽는 게 나을 것인지 아니면 괴생명체 '크리퍼'에게 잡아먹혀 죽는 게 나을 것인지 고민하던 찰나 티모가 밉살스럽게 인사한다."잘∼죽고 내일 봐." 17일 한국 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은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은 봉준호식 블랙코미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봉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우주 배경의 SF 장르에다 그가 연출한 영화 중 최다 제작비(약 1억1천800만달러 추산)가 들어간 대작이지만, 비극을 희극처럼 풀어내는 솜씨는 여전히 빛난다.봉 감독은 그간 '설국열차'(2013), '기생충'(2019)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병폐와 계급 문제를 꾸준히 풍자해 왔다.'미키 17'이 그리는 2054년의 사회는 두 작품보다 암울하다. 권력자들은 고도로 발달한 첨단 기술을 이용해 익스펜더블을 끊임없이 찍어낸다.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는 이들을, 비슷한 처지의 노동자들마저 무시한다. 미키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어떤 고통을 느끼는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물론 없다.미키는 지구에서 티모와 함께 마카롱 가게를 열었다가 실패해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신세였다. 어차피 돈을 갚지 못하면 사채업자에게 살해당할 게 뻔할 터. 전직 국회의원 마셜(마크 러팔로)이 추진하는 얼음 행성 '니플하임' 개척단에 지원해 지구 밖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별다른 기술이 없는 그로서는 몸으로 때우는 익스펜더블 말고는 대안이 없다. 결국 신체정보와 기억을 스캔해둔 뒤 죽으면 프린터 같은 기계에서 새롭게 태어나기로 한다.애처로운 그의 얼굴에선 우리 시대 청년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특히 '위험의 외주화'가 사회 문제로 지적돼온 한국의 관객들에게 위태로운 작업 현장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낯설지 않을 듯하다.열일곱번째 미키가 크레바스에서 숨을 거뒀다고 착각한 이들이 열여덟번째 미키를 프린트한 이후 이야기는 또 다른 방향으로 전개된다. 미키 17과 미키 18 모두 실존을 주장하며 서로 죽지 않겠다고 싸우면서다.이 세계에선 익스펜더블은 허용하지만, 익스펜더블 여러 명이 있는 '멀티플'은 금지된다. 따라서 미키 17과 미키 18 중 누구 한 명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이전의 내가 죽은 뒤에야 다음의 내가 탄생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내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미키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고통을 견디며 일하고 여자친구 나샤(나오미 애키)와 사랑에 빠지기도 했던 건 진짜 미키일까 아니면 수많은 미키 중 하나일 뿐일까. 봉 감독은 복제 인간이 아주 먼 이야기가 아닌 지금 세대의 관객에게 묻는다.크리퍼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후반부에선 '옥자'(2017)가 떠오른다. 인간에게 다른 생명체의 삶을 박탈하고 터전을 빼앗을 권리가 있는지 다시 한번 곱십게 된다.우울한 스토리지만 봉 감독 특유의 유머 덕에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 나온다.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마셜과 일파(토니 콜렛) 부부다. 쇼맨십에 능하지만, 모든 결정을 아내에게 미루는 무능한 마셜과 음식 소스에 기괴한 집착을 보이는 일파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어딘가에 있을 법한 독재자 부부 같아 무섭기도 하다.마셜 역은 최근 영국 런던 시사회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미키 17'이 공개됐을 때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닮았다는 평이 꾸준히 나왔다. 근엄한 표정을 지은 채 검지로 어딘가를 가리키는 마셜과 빨간색 야구 모자를 쓰고 그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팬덤'의 조화는 확실히 트럼프를 떠올리게 한다.패틴슨의 1인 2역 연기를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운명에 순응하는 소심한 미키 17과 시스템을 부수려는 과감한 미키 18을 모두 훌륭하게 표현했다. 말투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달라 별다른 어려움 없이 미키 17과 미키 18을 구별할 수 있다.'옥자', '퍼니 게임', '아무르' 등에 참여한 다리우스 콘지의 역동적인 촬영과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봉 감독과 협업한 정재일의 음악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차갑고 황량한 미장센으로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극대화한 미술도 볼거리다.하지만 봉 감독의 전작과 비교하면 아쉬운 점도 많다.'설국열차'가 그랬듯 이번 작품도 은유가 다소 직접적이고 과장된 측면이 있다. 여러 가지 메시지가 섞여 있다 보니 시선이 분산되기도 한다.초반부 40분까지 이렇다 할 큰 사건이 없고 내레이션과 플래시백을 통해 과거를 설명해주는 식으로 전개되다 보니 힘이 빠지는 데다, 이후에도 서사의 '롤러코스터'가 느껴지지 않는다.일반적인 SF물을 기대하고 극장을 찾은 관객이라면 장르물 특유의 스펙터클이나 서스펜스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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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5
    [미국뉴스] 지금은 더욱 기도 할 때! “Pray For L.A.” 사람과사회
    본국에서 날아온 게엄령과 무안공항의 참사로 인해 2024년 12월이 놀라움과 슬픔의 시간으로 얼룩졌다. 그럼에도 2025년 새해는 회복과 치유를 소망하며 첫 날을 맞았다. 그러나 자연은 그 모든 소망이 무색하도록 신년 벽두, 산타아나 강풍과 함께 역사상 가장 참담한 산불로 우리가 사는 Los Angeles를, 캘리포니아를, 미국과 전세계를 뒤 흔들고 있다. 불폭탄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듯 산타아나 강풍을 탄 산불은 거침이 없다. TV와 SNS 등 영상으로 실시간 전해지는 소식에 주민들은 세상의 마지막 날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니겠나 절망과 한숨을 연이어 삼켰다. 그럼에도 각 교회들은 2025년 새해를 기도와 말씀으로 중무장 하고 있다. 교회들마다 특별새벽기도회를 준비하면서 인근 목회자들이 이웃 교회들을 돌아가며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로 위로와 도전을 주며 혼란과 아픔의 새해 벽두를 살아내고 있다. 나성영락교회(박은성목사 담임)는 1월6일부터 충현선교교회 원로 민종기목사, 새생명비전교회 강준민목사, 선한목자교회 고태형목사, 남가주사랑의교회 노창수목사 등과 함께 새벽재단을 쌓고 1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첫날 집회를 인도한 민종기 목사는 에스겔 47장의 에스겔이 본 환상을 설명하면서 “처음에는 내 힘으로 하다가, 나중엔 성령의 능력에 우리의 몸을 맡겨야 하는 성숙의 단계로 접어드는 것"이라며 "성령의 흐름, 물결이 우리를 이끌고 가는 믿음의 진보가 새해에는 있기를 축복한다”고 강조했다.서부열린문교회(박헌성목사 딤임)는 새로운 비전을 꿈꾸는 교회라는 주제로 필라예수사랑교회 김곤목사, 워싱턴예일교회 정우용목사, SAM커뮤니티교회 샘신 목사(남가주교회협의회 회장), 그리고 라구나우즈한인교회 송용걸 목사를 초청해서 1월2일부터 새해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 담임)은 1월6일부터 “모든 세대가 연합하여 땅끝까지”라는 주제로 은혜이슬 새벽부흥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한기홍목사의 첫날 집회에 이어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목사, 영어목회자 김황신목사, 밥소르기목사, 일산성광교회 유관재목사, 그리고 영어 목회자 한 사무엘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또한 오는 1월23일부터 26일까지는 동탄시온교회 담임 하근수목사 초청 “0점 인생, 명품 인생”이란 주제의 신년축복성회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일천번제기도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은혜한인교회는 올해로 제4차를 맞아 1월22일 첫날을 시작해 2026년 10월17일까지 “기도는 믿음의 명문 가문을 이루는 통로이다”라는 주제로 계속 이어진다고 밝혔다. 감사한인교회(구봉주목사 담임)는 2025년 교회 표어를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하박국 3:2)”로 정하고 신년집회를 진행 중이다. 1월2일부터 4일까지 구봉주목사가 인도하고 6일부터 8일까지는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목사가, 9일부터 11일까지는 김영길 원로목사, 그리고 13일부터 15일까지는 토렌스제일장로교회 고창현목사가 인도한다.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목사 담임)은 신년하례회를 1월6일 드리면서 6일부터 10일까지 신년축복성회를 진행하고 있다. 저녁 7시30분에 드려지는 이번 성회는 각 교구가 특별찬양을 드리는 등 교회내 성도들의 신앙을 양육하고 돌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한 1월11일 토요일에는 전체 교인들이 참석하는 조찬기도회, 그리고 19일에는 창립 26주년 기념예배도 계획 중이다. 또한 갈보리선교교회(심상은목사 담임)은 연말연시 10일 신년특별새벽신앙점검예배로  지난 12월30일부터 시작해서 심상은목사가 강사로 1월1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크고 작은 교회들이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신년초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LA산불피해를 위한 기도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인들 거주가 많은 이튼 화재의 경우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파사데나와 글랜데일이 포함된 이튼 산불 지역에 소재한 사랑의빛선교회 윤대혁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강제 대피 후 돌아와보니 교회 건물은 지켜졌지만 인근에 거주하는 성도들의 주택이 전소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안타까와 했다. 이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LA 동부 내륙으로 피해 면적이 55㎢로 발원지인 알타데나 일대는 초기에 급속히 번져 미처 피하지 못한 사망자들 대부분이 여기서 발생했다. 주택과 건물 소실이 5천여채에 달한다. 이 모 목사, 배 모 목사 역시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대피 후 안전함을 알리면서도 가까운 지인들의 피해를 전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하늘에서 폭탄 터지듯 시속 100마일 강풍에 재가 떨어지며 새로운 발화점이 되어 마치 하늘에서 불비가 떨어지듯 아마겟돈을 연상케 됐다는 대부분의 목격자들.말리부 인근 팰리세이드 산불로 시작해서 마운트 윌슨의 산자락 이튼 산불로 이어진 산불은 마침내 할리우드와 베벌리 인근 선셋 산불로 이어졌고 나흘 째인 지금까지 일부지역 진압율이 0%인 곳들도 있다는 보도이고 크고 작은 화재가 계속 되는 상태이다. 혼란을 틈 탄 일부 방화사건도 보도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코리아 특급 박찬호 선수의 자택이 선셋 산불로 전소 됐고 수 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의 피해 소식도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 교회들과 성도들의 피해 소식도 늘어날 전망이다. 학교도 공공기관도 미국 서부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들도 자연 재해 앞에선 속수 무책이었다.팰리세이드 산불로 5천300채의 주택과 건물이 사라졌다.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라는 LA소방국장의 브리핑이다. 한 때 서부지역의 유명 기념관인 게티 빌라의 피해를 염려하는 SNS 포스팅이 많았지만 다행히 살아남았다. 게티빌라 인근 북서쪽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500백여채 주택이 있는 동네에서만 100여 채가 소실 됐다면서 본인의 양 옆 주택이 완전히 내려앉았는데 자신의 집은 온전한 것을 실시간 구글 사진을 통해 확인했다며 말을 잇지못했다. 아직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기에 어떤 상황도 받아들이고 그동안 함께 기도 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번 화재로 집과 재산을 잃어버린 수 많은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 힘들다며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임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로 팰리세이드와 이튼 두곳의 피해 면적만으로도 샌프란시스코 면적보다 큰 136㎢에 달한다. 어느 정도 잦아든 강풍은 하루 이틀 새 다시 시작 될 수 있어서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가주 주민들은 바람 잦기만 기다리고 일부는 계속되는 가뭄에 단비를 기다린다고 이구동성 목소리를 모은다. 1월10일, 집계는 여의도 면적 50배 크기의 피해로 무려 1만 여채 의 주택과 건물들이 소실되고 사망자만  10명을 기록한 이번 화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전쟁터 처럼 초토화된 도시와 주택가 영상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망연자실하게 한다. 한때 낮은 수압과 소화전 물 부족 사태로 수 년전 북가주에서 남가주로 수로를 연결하려던 계획이 지역 물고기 자연환경 보호를 이유로 반대한 뉴섬 주지사의 결정으로 수포로 돌아갔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편 혼동을 비집고 발생할 수 있는 약탈자들을 우려해 산타모니카 등 일부 지역에는 통금령이 발표되고 있다. 현재 약탈자 20여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이다. 이렇게 상상을 초월하는 이번 산불 피해로 교계 및 기관, 한인회 등이 발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서 주목된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샘신 목사)는 우선 부유하든 가난하든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임을 강조하면서 긴급 구호품 모집에 나섰다. 마스크와 얇은 이불 등을 우선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는 본지2면을 참조하면 된다. LA총영사관과 LA 한인회 역시 이번 산불로 인한 한인 피해자들 정보를 수집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문의:(213)619-3111 혹은 (213)215-6029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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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4
    [한인사회소식] 신년집회, OC기관 및 단체장 초청 연합 조찬기도회 사람과사회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주요 기관과 단체의 리더들을 초청해서 매년 열리고 있는 OC기관 및 단체장 초청 연합 조찬기도회가 올해는 2월15일 토요일 오전 7시30분에 Fullerton소재 은혜한인교회 2층 친교실에서 개최된다. 매년 구정 설날 전후로 열리는 조찬기도회는 교계뿐 아니라 일반 기관과 단체의 리더들, 그리고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치인 및 행정관계자들을 초청해서 각각의 사역을 소개하며 지역의 단합과 협력을 구축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차를 맞고 있는 연합조찬기도회는 특별히 올해, 미국과 한국의 정치와 사회 전반에 만연한 극과 극의 대치상황과 최근 불거진 캘리포니아의 유래없는 역사상 최악의 산불 등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 등에 깊은 관심을 두고 함께 기도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OC기관 및 단체장 초청 연합 조찬기도회는 OC교협을 중심으로 목사회, 장로협, 여성목사회, 평신도연합체인 전도회연합회 가 공동 주최하며 매년 약 300여명의 로컬 리더십 및 정치인, 목회자 와 교회 리더십들이 대거 참석하고 있다.자세한 정보는 본보 4면에 게재된 홍보안을 참조하고 참가 등록은 큐알코드를 클릭하면 가능하다.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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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3
    [한인사회소식]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45대 회장 이취임 및 신년하례 사람과사회
    1981년, 창립된 평신도연합체,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의 45대 회장단 이취임 및 신년하례식이 다가오는 1월25일 토요일 오후 3시, 감사한인교회(구봉주 목사 담임)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하는 한성준집사는 지난 3년간 연합회 부회장으로 섬겨왔고 올해 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 이사장에는 오렌지카운티 올드타이머로 OC시민권자 협회 이사장으로  오랫동안 섬겨온 김도영장로가 선임됐다. 김장로는 전도회연합회 회장과 이사장등을 두루 거치면서 사회봉사에 앞장서 왔던 인물이다. 팬데믹 기간부터 시작해서 지난 3년간 연임 끝에 올해 이임하는 신용회장은 CTS TV 제작본부장을 지내는 등 오랜기간 미디어사역자로 활동하다가 10여년 전부터 연합회에 발을 들여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왔다.  특별히 선교사자녀장학기금을 운영하는 일에 깊은 관심을 두고 활동하면서 교계연합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이임 이사장 민 김 권사는 팬데믹 기간에 회장으로 3년간 섬기면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토너먼트 등에 기초를 쌓고 지난 한 해는 이사장으로 섬겨오다가 올해 충청 향우회 회장에 추대됐다. 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번 이취임 및 신년하례식에 평신도 연합 활동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석을 적극 요청하면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회장단과 이사장단에 축하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본보   000 면을 참고하면 된다. 행사 후 저녁식사가 제공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예약을 부탁한다.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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