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주성철 교수 컬럼 - 이란 전쟁 후 전 세계 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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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혁명군의 美, 伊말살목적 핵개발, 결국 쑥대밭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암담하기 짝이 없다. 내 생각이 진보이든 아니면 보수이든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싸움으로 끝나는 일이 있고, 정치나 종교 문제로 토론하면 결국 서로가 안보는 상태로 발전해 간다. 특히 이란과 전쟁이 터진 후 세상이 참으로 많이 변했다. 감사한 것은 이제 얼마 후면 모든 것이 종결되고 어느 정도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시작한 것은 이란에 무엇을 빼앗거나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다. 미국과 우방 국가를 지킬 목적으로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이란이란 나라는 1979년 2월 11일 팔라비 왕조를 쫓아낸 후 이란 이슬람 혁명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2,500년 넘게 이어온 페르시아 군주제가 종식됐다. 그때부터 이슬람 혁명군과 정부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핵탄두 개발에 나섰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이 지구상에서 말살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지난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오히려 이란 이슬람 혁명군에게 핵 개발을 돕는 일을 했고, 이제 그 개발에 막바지에 들어온 것을 보고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여러 차례 대화의 창을 열어 해결해 보려고 했지만,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이란은 말 그대로 ‘완전 쑥대밭’이 됐다.
둘째,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볼 때 이란의 핵 개발이 왜 문제가 됐는가? 중국, 러시아, 북한 및 기타 핵 보유국은 보편적으로 방위용으로 사용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북한도 자신의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 핵을 보유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란은 이들과 달리 핵을 개발하는 목적이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때릴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이미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포했다. 사실상 이란의 군정부는 시설도, 무기고, 무기 제작 공장, 비행기, 군함등 모든 시설이 파괴됐고, 호메네이를 비롯해서 군 장성, 전략가, 정보 책임자 등등 모두 사망했다. 그래서 실제로 지금 이란은 지도자가 없는 상태이다.
셋째, 전쟁이 종식된 후 세계는 어떻게 변해 갈 것이가? 전쟁 이전에도 그랬지만, 전쟁 후에는 보통 사람들이 상상도 못 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먼저 미국이 상당한 권력으로 세계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미국은 그동안 여러 방면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하려고 했지만, 현 트럼프 행정부는 ‘강함이 평화를 유지한다’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있다. 미국의 주요 미디어는 아직도 이란과의 전쟁이 박빙이라고 보도하는데,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이 이란에는 이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고, 또한 이란 시민들은 소위 이슬람 혁명정부의 ‘베라야 테 파키’(성직자 통치론)을 거부하고 있다. 호메네이가 살아 있었던 당시 이란 국민이 반대 시위를 벌였을 때 자신의 국민을 4만5천명(트럼프 행정부 발표) 이상 죽였다. 비무장한 국민을 향하여 실탄을 발사해서 죽인 것이다. 지금도 이슬람 혁명군과 생각을 같이하는 모슬렘들은 이스라엘이 가자 지역에 대량 학살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그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엄격한 이슬람 율법 국가로 바꾸기 위해서 초창기 호메이니가 반대 세력을 처참하게 숙청한 것은 전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다.
독자들에게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을 존중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정치, 경제, 교육, 종교, 등등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런 이슈들이 우리가 직접 경험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미디어를 통해서, 어느 특정한 연사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이다. 그래서 상반되는 의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일 때문에 서로 싸우고 반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슈는 이슈로 끝나는 것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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