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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우리 모두 사는 길” 사람과사회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7일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견을 존중·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제가 여러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며 "당 대표로서 그게 맞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외 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당정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 대표는 정당 활동에서 '이견'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한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저를 반대하고 조롱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책 반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없다"며 "그것이 큰 차이고, 국민의힘은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과 다른 또 하나는 복지를 보는 관점"이라며 "민주당은 회사 문 닫고 청산해서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25만원 주겠다. 받고 콜 5만원 더' 이런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한민국은 우상향할 기회가 남았고, 그곳에 숟가락을 얹고 올라타야 한다"며 "거기서 얻는 과실을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써야 한다. 성장을 위해 희생하라는 정당을 누가 찍어주겠는가"라고 밝혔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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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
    [한국뉴스] “청소년 천식에 탄산음료·패스트푸드 영향 크다” 사람과사회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이다.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꼽힌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도 천식 증상을 심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롱 코비드'(Long Covid) 관점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병력이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최근에는 국내에서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가 청소년에게 천식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면역알레르기국제학회지' (international archives of allergy and immunology) 최근호에서 한국 청소년 위험 행동 웹 기반 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86만5천614명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량을 분석한 후 천식 발생에 미친 영향을 살폈다. 조사 대상 청소년의 천식 유병률은 2.15%(1만8천568명)였다.분석 결과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소비는 천식 발생 위험을 각각 7%, 25%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흥미로운 점은 남성 청소년보다 여성 청소년에서 이런 연관성이 더 컸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여성 청소년의 경우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가 천식 위험을 각각 31%, 46% 높이는 것으로 추산했다.연구팀은 특히 1주일에 7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청소년의 천식 발생 위험이 패스트푸드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청소년에 견줘 1.25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패스트푸드에 많이 들어 있는 포화지방산이 체내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의 발현을 촉진함으로써 천식과 같은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여성 청소년에게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난 것은 기도 과민 반응과 관련 있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때문일 가능성이 거론됐다.연동건 교수는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모두 작용하지만, 현재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세는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서구형 나쁜 식습관의 요인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연 교수는 "고농도의 지방이 체내로 들어가면 면역 체계를 억제하고 기도 수축을 유도하며 비만을 유발한다"면서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를 섭취할 때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하는 섬유질 등의 영양소 섭취가 감소하는 것도 이런 연관성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만약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 4가지(천명,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기침) 중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이른 아침이나 밤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천식은 폐 기능 검사, 기관지 유발 시험 등을 통해 기도 과민성 혹은 기도 염증 등을 평가해 진단한다. 성인 천식의 치료 목표는 환자가 천식 조절 상태에 도달하고, 최소한의 약물로 천식 조절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치료는 경구형 치료제와 흡입제가 있으며, 가장 중요한 약물은 흡입제다. 호흡을 통해 기관지로 직접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천식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직접 약을 뿌려주는 만큼 경구형 치료제보다 치료 효과가 빠르고, 전신 부작용도 적다.아울러 천식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하면서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써 공기를 직접 흡입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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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9
    [한국뉴스] 尹 "통일이 인생목표라더니 北 두 국가론에 급선회는 이해불가" 사람과사회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된 '통일 대신 두 국가' 주장과 관련해 "평생을 통일 운동에 매진하면서 통일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하던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갑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급선회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들의 통일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통일·반민족 세력이라고 규탄하더니, 하루아침에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이는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9일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며 제기한 주장을 윤 대통령이 직접 반박한 것이다.임 전 실장이 제기한 '통일 포기론'에 대해 대부분 전문가는 부정적 기류가 많고 여권은 물론 야권에서도 급진적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들은 '통일을 버리고 평화를 선택하자'며 '통일부도 없애자', 대한민국의 헌법상 영토조항과 평화통일 추진 조항도 삭제하는 등 헌법을 개정하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북한이 핵 공격도 불사하겠다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평화적 두 국가론'이 과연 가능하기나 한 얘기인가"라며 "통일을 포기하면 남북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첨예해질 것이고, 한반도의 안보 위험도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공허한 말과 수사가 아닌 강력한 힘과 원칙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늘 평화적인 자유 통일을 주장해왔고 앞으로도 평화적인 자유 통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는 결코 무력에 의한 통일이 아니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자유 통일에 다가가기 위해 한층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모든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존중되고,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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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
    [한국뉴스] 尹대통령-한동훈 독대 불발…당정관계 우려 증폭 사람과사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독대가 24일 끝내 불발되면서, 정치권에서는 당분간 당정 간 긴장관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의정갈등이나 특검법 대응 등 국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여권 지도부가 어렵사리 한 자리에 모였음에도 오히려 불협화음만 노출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총 90분가량 만찬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 7월 전당대회 이후 출범한 '한동훈 지도부'와 첫 별도 만찬이기도 했다. 이날 만찬이 열리기까지 여권 내에서는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당초 지난달 30일에 만찬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돌연 '추석 이후'로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연기된 일정이 다시 잡히기도 전에 윤 대통령이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일부 최고위원만 관저로 불러 따로 만찬을 갖는 일도 있었다.이날 만찬을 앞두고도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부터 친윤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가까스로 만찬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독대는 성사되지 않았다.당의 한 참석자는 통화에서 "중요 현안에 관해서는 말할 기회가 아예 없었다"며 "빈손 만찬"이라고도 표현했다.내에서도 추측만 무성한 가운데, 의정갈등 해법이나 김건희 여사·채상병 특검 대응 등 당면한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 가장 먼저 제기된다.이 사안들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섣불리 만날 경우, 자칫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독대하고도 핵심 사안에 대해 뜻을 모으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당 대표가 첨예한 현안을 놓고 대통령과 '담판'을 짓는 듯한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특별사면에 공개적으로 반대한다거나, 김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등 그동안 한 대표가 보여준 행보도 독대 성사를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는 해석도 있다.이런 복잡한 상황이 얽히면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단기간 내 다시 추진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않다.한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대통령실 측에 다시 독대를 요청했지만 답변은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에서는 이번 독대 불발의 여파가 조기에 봉합되지 않고 여권 내부 분열로 번질 경우에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최근 당정 지지율이 함께 하락하는 추세 속에, 대통령이 여당 대표와 소통하지 않는다는 '불통' 이미지가 더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한 대표 입장에서도 애초 당내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가 반복된다면 당내 장악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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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
    [한국뉴스] 빅터 차 "北 HEU 제조시설 공개, 이례적이고 대담…美대선 겨냥" 사람과사회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23일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 공개와 관련, "미국 선거와 관련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차 석좌는 이날 CSIS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북한은 중간선거든 대선이든 미국의 선거 기간에 더 호전적인 경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의 HEU 제조시설 공개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대담한 행동"이라고 말한 뒤 "많은 전문가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힘을 과시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10월 서프라이즈'(깜짝 도발)를 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원심분리기 시설 방문도 같은 맥락이라고 평가했다.차 석좌는 "북한은 미국 대선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다른 대북 정책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동맹 차원의 공조를 압박하고 제재를 행사하되 대화에는 열린 자세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과거) '화염과 분노', '로켓맨'에서 '러브 레터'와 정상외교까지 큰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차 석좌는 한미 군사훈련과 대(對)북한 외교와 관련, "미국의 대북한 적대 정책으로 간주될 수 있는 한미 군사훈련과 북미간 외교를 비교해보면 북미간 외교 침체와 한미 군사훈련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북·러간 밀착에 대해선, "한미 동맹이 강력하다는 사실이 북한을 러시아의 품으로 밀어 넣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추구해 왔으며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날부터 북한은 자신이 제공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평가했다.차 석좌는 또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관련, "(지난 2014년) 소니 해킹 당시 모든 사람은 북한이 이를 테러 무기로 사용할 것이라고 봤다"면서 "그러나 북한의 모든 사이버 공격 정보를 분석해보면, (북한은) 경화(硬貨)를 얻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이 밖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발표한 통일 독트린에 대해 "국가 대 국가 내지 한 국가의 흡수나 승리 등과 같은 주권적 용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첫 통일 비전"이라면서 "그것은 북한 사람들의 자유 차원에서 통일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와 가치, 권리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그것은 북한 주민에 대해 호소하고 있는데 이는 많은 경우 북한 정부에 더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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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
    [한국뉴스] 북한 노동신문, 여자축구 월드컵 우승 소식 1면에 신속 보도 사람과사회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 머리기사로 신속하게 보도했다.신문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 조국의 장한 딸들"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북한 여자축구가 지난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그러면서 "우리의 미더운 여자축구선수들이 이룩한 자랑찬 경기성과는 강국 조선의 존위와 명성을 만방에 떨치며 전면적 국가 발전의 새 전기를 보란 듯이 열어나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신문은 최일선이 전반 15분 "일본 선수들을 재치 있게 빼돌리고 강한 왼발 차넣기로 득점에 성공했다"라거나, "실점을 만회하려는 일본 선수들의 필사적인 공격이 팀의 견고한 방어에 부딪혀 좌절당했다"는 등 경기 내용을 비교적 상세히 기술했다.기사 아래에는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는 모습, 국기를 흔들며 경기장을 활보하는 모습,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일선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모습 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배치했다.노동신문 1면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정이나 노동당 주요 행사, 충성심을 독려하는 사설 등이 주로 배치되는데 스포츠 기사를 올린 건 이례적이다.북한은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2006년, 2016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독일, 미국과 함께 역대 최다인 3회 우승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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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
    [한국뉴스] 50년 뒤 세계인구 25% 늘 때 한국은 31% 급감…2020년 정점 사람과사회
    앞으로 약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 순위가 30계단 추락할 전망이다.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국제 추세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 비율은 3위를 기록하고 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의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인구 25% 늘 때 한국은 31% 급감…2020년 정점세계 인구는 올해 81억6천만명에서 계속 증가해 2072년에는 102억2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억6천만명 늘어난다.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천200만명에서 3천600만명으로 1천60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한국 인구는 30.8% 줄어드는 것이다.그 결과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 59위로 30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0.6%에서 2072년 0.4%로 줄어든다.남북한을 모두 합쳐도 50년 뒤 '6천만' 안팎일 것으로 예측됐다.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올해 7천800만명에서 2072년 5천9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북한 인구 순위는 올해 20위에서 2072년 40위로 20계단 떨어진다.한국과 북한 인구는 각각 2020년과 2032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외국인 유입 등을 고려한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2025년(-0.13%)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이 자료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과, 유엔(UN)의 세계인구전망에 기초해 237개 국가(지역)를 대상으로 비교한 것이다.◇ 출산율, 마카오 이어 '꼴찌'…기대수명은 日과 같아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한국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에서 2072년 47.7%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이다.세계 인구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증가한다.2072년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홍콩(58.5%)과 푸에르토리코(50.8%)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한국의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늘어나 3.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마찬가지로 홍콩(170.9명)과 푸에르토리코(134.6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한국의 중위 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높아진다. 2072년 기준 세계(39.2세), 유럽(48.0%), 북아메리카(44.1세)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다.합계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마카오(0.66명), 홍콩(0.72명)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최하위다.207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전망돼, 마카오(1.04명) 다음으로 가장 낮다.기대수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한국의 기대수명은 2022년 82.7세에서 2072년 91.1세로 높아진다. 일본(91.1세)과 같은 수준이다.2072년 중국(86.5세), 프랑스(89.1세), 독일(87.8세), 이탈리아(89.7세), 미국(86.0세) 등 주요국은 80대 중후반으로 전망됐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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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
    [한국뉴스]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한다고? 사람과사회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미국의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28일부터 덕수궁 돈덕전에서 '미키 인(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 전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미키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디즈니 캐릭터들이 돈덕전을 찾아 왕실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젊은 예술가와 무형유산 이수자 등 9명의 작품으로 보여준다.국가유산 홍보대사인 우나영 작가(필명 흑요석)는 '미키와 친구들'이 한국을 여행하며 덕수궁 등 여러 국가유산을 체험하는 모습을 6폭 병풍에 담아 보여준다.장수를 기원하는 궁중 회화인 십장생도(十長生圖)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전통 혼례복을 입은 미키와 미니, 한복을 입은 도널드 덕 등을 표현했다.김세동 작가는 궁궐 앞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디지털 출력(프린팅) 작품으로 제작했고, 부원 작가는 연꽃 위에 서 있는 디즈니 캐릭터를 도자기로 재해석했다.현대미술 분야의 장승진 작가와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 씨는 미키의 손을 소재로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덕수궁 연지에서는 새 위에 디즈니 캐릭터가 걸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강재원 작가의 풍선 형물이 관람객을 맞는다.전시 기간 덕수궁 곳곳에는 디즈니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구역이 마련된다.그룹 악뮤(AKMU)의 이수현이 덕수궁 석조전을 배경으로 디즈니 주제곡을 새롭게 해석해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국가유산청 유튜브 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전시는 10월 20일까지 열린다. 덕수궁이 문을 닫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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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대통령실 "혈세 1조6천억원 투입…선동 그만해야" 사람과사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23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됐지만 주변 해역에 과학적으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그간의 '괴담 선동'을 반성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과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총 4만9천600여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정 대변인은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천억원이 이 과정서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를 신뢰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었던 혈세"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반성의 시작은 솔직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라며 "광우병,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이어서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하는 괴담 선동을 그만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똥물'(임종성), '핵 폐수'(이재명), '오염된 바다'(정청래) 등 민주당 의원들의 과거 발언을 나열한 뒤 "말에는 무게가 있고 책임이 따른다"며 "회는 드시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국민 누구도 원치 않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의 몰염치한 선동 정치는 더 유감"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수산업을 초토화한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먹사니즘의 출발점"이라며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폭로, 선전·선동에 앞장선 이재명 대표부터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송언석 의원도 입장문에서 "과학을 거부한 민주당, 거짓 선동과 괴담 유포에 앞장선 이재명 대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막대한 혈세가 낭비됐으며, 수많은 국민의 생계마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동해안의 경북 포항이 지역구인 이상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주장이 단 하나라도 실현됐다면 수산업은 황폐해져 있어야 하며 국민 건강은 위협받고 있어야 한다"며 "언제까지 국민을 호도하려 하나"라고 따졌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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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취임 한달' 한동훈 "민생이 전장…격차해소에 과감하게 도전" 사람과사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국가청년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3일 "격차 해소라는 목표를 해내기 위해 정교하고 과감하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대표 취임 한 달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파이를 키우고 성장해 우상향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다만 지금 이 시점의 대한민국에서는 파이를 공정하고 치우치지 않게 잘 나누는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격차 해소는 순전히 약자만을 위한 복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꼭 필요한 곳, 우선순위를 둬야 할 곳에 집중해서 정교하고 과감하게 하는 것이 격차 해소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또 "어쩌면 격차 해소는 달을 보는 것과 같다"며 "멀리 있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목표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린 달에 가지 않나"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달 탐사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했다.지난달 23일 전당대회에서 당원과 국민 63%의 지지를 얻어 선출된 한 대표는 "지난 한 달 동안 당장 앞으로 선거가 없는 걸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보강하고 당의 정치적 목표를 차분히 다시 생각하고 정비·조정하는 일을 했다"고 소개했다.한 대표는 "그러기 위해 최대한 정치 공방을 자제했다.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지지자들이 보기에 제가 잘 싸운다는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저는 잘 안 참는다. 그런데 지난 한 달간 많이 참았다"고 말했다.이어 "정치 공방 불씨를 계속 살려서 온도를 높여가는 것보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같은 민생을 여야 정치의 전장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정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야 대표 회담이 11년 만이라고 하던데 (회담을) 추진해서 정치를 복원해보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빨리 쾌차해서 우리 회담을 생산적으로 이끌어내길 기원한다"고 했다.한 대표는 "저는 비관적인 낙관론자"라며 "현실은 낙관적이지 않지만 결국은 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한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정치를 하는 사람이 후질 순 있지만 정치 자체가 중요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 등의 조언을 건넸다.한 대표는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장악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처럼 한 명이 이야기하는 대로 무조건 따르는 게 정상적인 건 아니다"라며 "이견이 있는 부분은 투명하게 좁혀가는 과정이 진짜 정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이견을 존중할 것이고, 제 답이 맞는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상대의 말이 옳다면 얼마든지 설득당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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