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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소식] 캘리포니아, 첫 전기차 구매자에 3,500달러 즉시 보조금

작성자 : 사람과사회 작성일 :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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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5만 달러, 중고차 2만5천 달러 이하 대상 
올여름 후반 시행 .. 참여 자동차 업체 추후 발표
캘리포니아주가 첫 무공해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를 재개한다. 사진은 전기차 충전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자료사진
캘리포니아, 첫 전기차 구매자에 3,500달러 즉시 보조금

신차 5만 달러·중고차 2만5천 달러 이하 대상
올여름 후반 시행…참여 자동차 업체는 추후 발표

캘리포니아주가 중단했던 승용 전기차 구매 지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개한다. 이번에는 생애 처음으로 무공해 차량을 구입하는 주민에게 차량 구매 현장에서 보조금을 바로 지급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3일 무공해 차량 즉시 보조금 제도를 담은 SB 168에 서명했다. ‘마이 퍼스트 EV’(MyFirstEV)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2026년 여름 후반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캘리포니아 주민 가운데 처음으로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이다. 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이 5만 달러 이하인 신차를 구입하면 3,500달러, 판매가격이 2만5천 달러 이하인 중고 전기차를 구입하면 1,7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세금보고 때 공제받는 방식이 아니라 자동차 판매점에서 차량 가격을 결제할 때 즉시 할인받는 형태다. 초기 구매비용을 낮춰야 하는 소비자에게는 세액공제보다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정부 발표에는 소득 상한선이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으며, 핵심 조건은 캘리포니아 거주자이면서 첫 무공해 차량 구매자여야 한다는 점이다.

보조금 재원은 캘리포니아주와 참여 자동차 제조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주정부가 1억3,550만 달러를 투입하고 자동차 업체들이 같은 금액을 부담해 모두 2억7,000만 달러 규모로 운영된다.

다만 모든 전기차 업체와 차종이 자동으로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동차 제조사와 구체적인 대상 차량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는 참여 업체를 8월 중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전기차 구매를 계획하는 주민은 계약 전 해당 제조사와 차량이 보조금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이후 판매 감소와 소비자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연방 지원은 신차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 중고 전기차에 최대 4,000달러를 제공했으나 관련 법 개정으로 종료됐다. 캘리포니아의 새 보조금은 연방 지원액보다 적지만 구매 단계에서 즉시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023년 종료된 이전 전기차 보조금 사업을 통해 10여 년 동안 약 14억9,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약 58만6,000대의 전기차 구매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번 제도는 모든 전기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했던 과거 사업과 달리 첫 무공해 차량 구매자에게 지원을 집중한다.

‘마이 퍼스트 EV’는 캘리포니아주가 2026∼2027 회계연도 예산에 반영한 총 6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교통 투자 계획 가운데 하나다. 저소득층 노후 차량 교체 사업인 ‘클린 카스 포 올’과 전기 버스·트럭, 대형 차량의 노후 엔진 교체 사업 등에도 별도 예산이 투입된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한인 소비자들은 프로그램이 공식 개시될 때까지 계약을 서두르기보다 시행일, 참여 제조사, 대상 차종과 신청 절차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미 계약하거나 차량을 인도받은 경우 소급 적용 여부도 아직 명확하게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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