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 "Z세대 美 여성 10명 중 4명, 종교와 단절"…바나 리서치 새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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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성인 세대로부터의 정서적 지지 결핍"분석 내놔 코로나 이후 남성 교회 출석율이 여성을 앞서

부모와 기성세대와의 단절이 깊어지는 가운데, Z세대(1999~2015년생) 미국인 여성의 약 40%가 종교를 갖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기독언론 CP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바나 리서치(Barna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 18~24세 Z세대 여성의 38%가 "무신론자(Atheist)", "불가지론자(Agnostic)" 혹은 "종교 없음(None)"으로 자신을 규정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남성의 32%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2023년 여름, 13~24세 청소년 및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1%포인트다.
바나는 최근 연구에서 Z세대가 예수와 영적 탐구에 일정한 관심을 보인다고 분석했지만, 그중 여성들이 교회, 기도, 신앙생활에서 가장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여성(18~24세)은 성경 읽기, 교회 출석, 기도 등 모든 항목에서 또래 집단 중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73%는 '하나님 혹은 어떤 초월적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고, 47%는 '예수만이 하나님께 이르는 길'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여성 청년층에서는 이 수치가 크게 하락했다.
18~24세 여성 중 최근 일주일 내 기도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로, 10대 후반 여성(63%)이나 10대 남성(70% 이상)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같은 기간 성경을 읽었다는 비율은 31%로, 전체 평균(41%)보다 낮았고, 교회 출석률은 30%로 모든 집단 중 최저였다.
바나 리서치는 이러한 영적 단절의 배경에 "부모와 성인 세대로부터의 정서적 지지 결핍"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18~24세 여성 중 아버지로부터 "지지받고 있다"고 느낀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반면 10대 여성은 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어머니로부터의 지지도 36%로, 10대 여성(74%)보다 크게 낮았다. 또한 Z세대 여성의 32%만이 "부모가 자신을 이해한다"고 느꼈으며, 33%만이 "기성세대로부터 존중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Z세대 여성의 40%는 "기성세대는 우리 세대가 겪는 압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바나 리서치 부대표 대니얼 코플랜드(Daniel Copeland)는 "Z세대 여성의 신앙 여정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관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신앙은 본을 통해 배우는 기술이며, 지지적인 관계가 의심과 믿음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바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남성이 여성보다 교회 출석 등 주요 신앙 지표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올해 초 '교회의 현황(State of the Church)' 보고서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교회에 참석하는 남성은 43%로, 여성(36%)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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