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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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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정부, 구금한국인 귀국준비 착수 "美협조속 기술적문제 해결중" 사람과사회
    한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이들은 자진출국을 선택하거나 구금시설에 남아 체류 적법성에 대해 이민법원 판단을 받아볼 수 있는데, 다수가 자진출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국행 전세기에 구금된 직원 300여명 대부분이 탑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들은 이날 포크스턴 구금시설을 찾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귀국을 위한 실무 준비를 진행했다.조 총영사는 이날 오후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에 계신 분들을 다 뵙고 (전세기) 탑승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자진출국에 얼마나 동의하는지에 대해선 "다 한국에 가시는 것을 좋아하신다, 바라신다"라고 답했다. 잔류 희망자가 있는지에 대해선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조 총영사는 "미국 측 협조를 잘 받아서 여러 기술적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이민 당국의 외국인 번호(A-넘버·Alien number) 부여 절차도 이날 중 완료될 예정이라고 조 총영사는 설명했다.외국인 번호는 추방 절차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것인데 이민 당국의 기록 관리에 필요한 것이어서 출국 전에 완료돼야 한다.조 총영사는 구금된 직원들이 자진출국할 경우 '5년 입국 제한' 등 불이익이 없을지에 대해선 "미국에 이미 있는 제도라 그 제도를 참고하면 된다"며 "자진출국이라서 5년 입국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외교부 현장대책반은 9일 다시 구금시설을 찾아 귀국을 위한 실무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한미간 최종적 고위급 조율을 위해 방미길에 나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르면 9일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직무대행과 만나 구금자들의 재입국 제한 등 불이익 배제에 대한 확답을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이들 한국인 300여명은 포크스턴 구금시설 및 스튜어트 구금시설(여성 직원)에 닷새째 구금된 상태다. 한국 정부는 이들을 추방이 아닌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왔다.조 총영사는 목표로 했던 오는 10일에 전세기에 구금됐던 직원들을 태워 한국으로 출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날짜는 제가 말할 사안이 아니고, 서울에서 발표나는 걸 봐달라"고 말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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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2
    [미국뉴스] 이민단속 미국 경제에 역풍?…"'1위 맥주'도 타격"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미국 경제에 역풍을 불러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로 특히 히스패닉계의 소비가 위축되고 이들이 주 소비층인 기업 등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블룸버그 통신은 "서류를 갖추지 못한(undocumented) 이민자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단속은 미국 시민이거나 합법적 신분의 다수 히스패닉계 사이에서도 냉각 효과를 가져왔다"고 이달 6일(현지시간) 지적했다.미국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히스패닉계는 코로나19 팬데믹 회복기에 소비의 주역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과 노동 시장 냉각으로 이들의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향수 등을 제조하는 뷰티 기업 코티는 미국의 이민 정책 변화가 사업 둔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지난달 밝혔고, 윈덤 호텔 & 리조트는 이민 및 무역 불확실성을 고객 변동성과 연결지었다고 FT는 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한식 바비큐 체인 'GEN 레스토랑 그룹'은 캘리포니아·텍사스·네바다주 등 히스패닉 고객과 직원이 많은 지역에서 이민 단속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것과 관련해 "미국 행정부 단속이 아시아계 등 외자 기업 공장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일본을 포함해 미국에 거점을 둔 외국 기업에서 경계감이 강해질 듯하다"고 관측했다.또 "트럼프 행정부 단속 강화는 미국 내 경제 활동에 이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불법 이민자 대규모 단속으로 히스패닉 노동자와 소비자가 위축돼 그들의 경제 활동이 축소되고 있다"고 짚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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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1
    [미국뉴스] [특파원시선] 미국 경제를 묻거든 라스베이거스를 보라 사람과사회
    올해 여름휴가 때 미국 서부를 방문하면서 라스베이거스를 1박 2일로 거쳐갔다.한 가지 눈에 띄었던 점은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주요 대형 호텔들의 숙박비가 예상보다 비싸지 않았다는 것이다.고급 호텔 체인인데도 1박에 100달러(약 14만원)가 되지 않는 곳이 많았다. 물론 표시되는 방값에 세금과 리조트 수수료, 주차료가 추가되면 최종 방값은 수십 달러 더 불어나기 일쑤지만,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 보였다.라스베이거스의 명물 대관람차인 '하이 롤러'(High Roller)는 금요일 밤인데도 대기 줄이 전혀 없었고, 한 번에 40명을 태울 수 있다는 널찍한 관람차 캐빈에는 우리 가족 외에 다른 인도인 한 가족만 탑승해 다소 썰렁했다.호기심이 발동해 방문자 수 통계를 찾아봤다. 훌륭하게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청(LVCVA)은 월간 단위로 방문자 수 속보치 통계를 내고 있었다.통계로 나타난 라스베이거스 관광 산업은 한 마디로 위기 국면이었다.올해 7월 기준 라스베이거스 방문자 수는 31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2% 줄었고, 호텔 객실 점유율은 76.1%로 전년 대비 7.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라스베이거스 호텔의 가용객실당 수입(RevPAR)은 129달러로 전년 대비 13.8% 줄었다.여름 성수기인데도 관광객 수가 대폭 줄어들다 보니 일부 호텔들은 어쩔 수 없이 손님들을 끌기 위해 특가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은 올여름 방문객 부진을 예견이라도 했다는 듯 이미 오래전부터 라스베이거스 관광 산업의 몰락을 설명하고 있었다.인풀루언서들은 주로 최근 몇 년 새 라스베이거스의 가성비가 크게 나빠졌다는 점을 비판했다. 숙박비나 음식점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올라 굳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유인이 떨어졌다는 것이다.이 설명에 따르자면 라스베이거스의 관광업 부진은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의 매력도 하락이라는 지역적 특수 요인 탓이 된다.하지만 올여름 라스베이거스의 관광객 급감은 이런 요인만으론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아 보인다.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수는 2020년 팬데믹으로 급감한 이후 가성비 논란에도 불구하고 작년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가성비가 문제였다면 올여름 평균 숙박비가 작년보다 떨어졌다는 점에서 올해 방문객 수는 작년보다 늘어나거나 최소한 급감하지는 않았어야 한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합병 위협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캐나다 관광객이 줄어든 게 부진 요인 중 하나로 꼽히지만, 두 자릿수대 관광객 감소를 설명하기엔 충분치 않아 보인다.결국 올여름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급감은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와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경기가 불확실하면 사람들은 여가 관련 지출부터 줄이는 게 상식이다.실제로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수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 상황과 관련해 경기순행성을 보여왔다.뉴욕증시가 여름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갑이 두둑한 고소득층은 씀씀이를 줄이지 않고 있는 것과 달리 중산층 이하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분석은 여기저기서 나온다.맥도널드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저소득층 고객이 줄어드는 대신 중산층 소비자들 방문이 늘고 있다고 했다. 저소득층이 주로 찾던 달러트리, 달러제너럴 등 저가 상품 매장에 중산층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미국의 경기 관련 우려는 거시경제 지표에서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의 8월 고용 사정이 예상 밖으로 냉각됐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급격한 경기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7월 고용지표 발표 때 수치가 너무 나빠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통계가 조작됐다'라며 노동부의 통계 담당 국장을 전격 경질했는데, 8월 지표는 7월보다 더 나빴다.최근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수 부진은 이 같은 고용지표 상황과도 흐름을 같이한다고 보여진다.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오락가락한 정책 행보 특성상 불확실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분석가들은 미국 경기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전 세계가 미국 경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에서 미국 경기가 더 나빠지는지 아니면 되살아나는지를 보려면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사정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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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
    [미국뉴스] 韓당국자 "美구금 한국인들 10일께 귀국 전세기 탈것으로 생각" 사람과사회
    미국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들은 이르면 10일(미 동부시간) 한국행 전세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구금된 한국민에 대한 영사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7일 오후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들의 귀국 시점에 대해 "수요일(10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차로 50분가량 떨어진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총영사는 "전세기를 운용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협의해보니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항이 잭슨빌 공항이라고 한다"고 말했다.애틀랜타 총영사관 등 주미 한국 공관에 소속된 외교부 당국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포크스턴 ICE 시설에서 구금 직원과 면담을 진행했다. 여성 직원들은 여성 전용 별도 구금 시설에서 구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조 총영사는 "영사 면담은 일차적으로 다 마쳤다"며 "여성들이 있는 수감시설도 거의 오늘 중으로 다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조 총영사는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에 대해 "다 모여 있는 식당에서 제가 봤는데 다들 잘 계시다"라며 "자택에서 있는 것만큼 편안하지는 않다"라고 전했다.조 총영사는 "희망하는 분들을 최대한 신속히 한국으로 보내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개별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대한 빨리 진행해서 원하는 분들이 빨리 한국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대통령실은 7일(한국시간)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히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 여러분을 모시러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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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9
    [미국뉴스] 美 이민단속 韓기업 공장은 바이든이 '일자리 치적' 과시한 곳 사람과사회
    미국 당국이 단속을 벌여 한국인 등 불법체류자 475명을 체포한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내세웠던 곳이라고 미 폭스뉴스가 5일(현지시간) 지적했다.이 공장은 당초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방한했을 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건립을 발표한 곳이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해 10월 공장 기공식 당시 성명을 내 "(공장 건설이) 지난 5월 방한 때 발표됐다"며 "나의 경제정책이 조지아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치적을 강조했다.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3월에도 조지아주를 찾아 유세하면서 자신의 일자리 창출 업적을 거듭 부각했다.조지아주는 2000년 이후 내내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에게 표를 줬고 지난 2016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다.그러나 2020년 대선 때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는 다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는 등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경합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을 벌인 것은 바이든의 치적에 흠집을 내고 내년 중간선거에서도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바이든 전 대통령이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했지만, 이번 단속으로 미국인이 아니라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그 일자리를 도맡고 있는 모양새로 비치게 됐기 때문이다.현대차 공장이 전기차와 배터리를 생산하는 곳이라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을 불편하게 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환경 의제에 관심이 많아 높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전기차를 장려했지만, 기후 위기를 의심하는 입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같은 보조금을 상당 부분 삭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보조금 지급을 조건으로 유치한 반도체 공장 등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없애거나 정부가 보조금에 상당하는 기업 지분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전임자 치적 지우기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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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8
    [미국뉴스] '反이민' 트럼프 정부, 시민권 심사까지 강화…도덕성도 검증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 퇴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시민권 심사에서도 칼바람을 예고했다.CBS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은 전날 시민권 심사 담당자들에게 신청자들의 '양호한 도덕성' 여부를 판단할 때 추가적인 요소를 고려하라고 지침을 내려보냈다.이에 따라 시민권 취득 요건 중 도덕성 검증 항목을 대폭 추가해 신청자들의 교육 수준, 납세 현황뿐만 아니라 상습 교통 법규 위반 여부 등까지 심사하게 된다.일반적으로 미국 영주권(그린카드)을 소지한 합법적인 이민자는 영주권 취득 후 5년 정도가 지나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USC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매년 60만∼100만명에 이른다.현재도 시민권을 취득하려면 영어 시험과 시민권 지식 평가 시험 이외에도 도덕성 검증 을 하지만 지금까지는 미국 이민법에 명시된 자격 박탈 행위나 범죄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이를 통과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그러나 이번에 이민국이 새롭게 내려보낸 지침은 양호한 도덕성을 평가할 때 '위법 행위 여부에만 초점을 맞춘 피상적인 검토 이상'을 포함하라고 명시했다.구체적으로 이민국은 신청자들의 긍정적인 자질과 기여도를 더욱 중시하라며 이를 평가할 요소로 지역사회 참여, 가족 부양 현황과 유대 관계, 교육 수준, 안정적이고 합법적인 직장, 미국 체류 기간, 납세 등을 제시했다.아울러 도덕성 결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검증하라며 '기술적으로는 합법'이지만 '지역사회 일원의 책임에 부합하지 않은 행위'를 하지 않았는지도 심사하라고 했다. 상습적인 교통 법규 위반, 괴롭힘, 청탁 등이 이에 해당한다.또 지역사회에서 보호관찰 준수, 미납 세금 납부, 자녀 양육비 지급 서류 등과 같이 과거 불법 행위 연루 경험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자료들도 신중하게 보라고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을 시작하자마자 난민 입국 중단, 불법 체류자 단속 및 추방 등 반(反) 이민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이에 반발하는 진영에서는 이번처럼 시민권 취득 절차에 도덕성 검증 항목이 대폭 추가되면 합법적 이민자라고 해도 시민권 신청을 꺼리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당시 USCIS 고위 관리로 일한 더그 랜드는 "도덕성 정의에 극도로 무해한 행동까지 포함해 이를 왜곡함으로써 시민권 기각 사유를 늘리려고 한다"고 비난했다.이와 달리 USCIS 수석 대변인인 매튜 트래게서는 CBS에 보낸 성명을 통해 "미국 시민권은 시민권의 황금 기준"이라며 "세계 최고 인재에게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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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7
    [미국뉴스] 트럼프 "우편투표 폐지 시작할 것…州들은 연방정부 말 따라야"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나는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한 운동(movement)을 이끌 것"이라며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이 패배한 것에 대한 음모론을 재점화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적으면서 "우리는 민주당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부정을 저지르기 때문에 강력히 반대할 이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2026년 중간선거에 정직성을 가져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한 2020년 대선에서 대규모 부정과 사기가 이뤄졌다고 주장한 건 처음이 아니다.하지만,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 때 러시아의 선거 개입 논란이 있었던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에 대해 두 정상의 비판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이 이를 거듭 주장하게 된 배경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우편투표 제도 탓에 부정선거가 이뤄졌고, 그 때문에 당신이 패배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게시물에 "이 기회에 대단히 부정확하고 매우 비싸며 심각한 논란이 된 투표 기계를 폐지할 것"이라며 "이 투표 기계는 정확하고 정교한 워터마크 종이보다 10배 비싸다. 워터마크 종이는 선거 직후 누가 이겼고 졌는지 더 빠르고, 의심을 남기지 않는다"고 적었다.그는 "우리는 현재 세계에서 우편 투표를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라며 "다른 모든 국가는 대규모 투표 사기 발생 탓에 이를 포기했다"며 다소 사실과 거리가 있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기억하라. 주(州)들은 단지 투표를 계산해 도표를 만드는 연방 정부의 에이전트에 불과하다"며 "그들(주)은 미국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연방 정부가 말하는 것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은 국경 개방, 남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트랜스젠더와 모두를 위한 워크(woke) 등 끔찍한 극좌 정책으로 인해 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우편 투표 사기 없이는 사실상 당선될 수 없다"며 "나와 공화당은 선거에 정직과 정의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재앙인 투표 기계를 사용한 우편 투표 사기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정직한 선거, 강력하고 힘 있는 국경이 없다면 국가의 외형조차 없을 것이라는 걸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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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6
    [미국뉴스] "약값 내려라" 트럼프 압박에… 미국서 오젬픽 값 절반으로 인하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약값 인하를 추진하는 가운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일부 환자들에 대해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다.미 경제매체 CNBC는 노보노디스크가 18일(현지시간) 건강보험이 없는 미국 환자들에게 판매하는 한 달 치 분량 오젬픽의 가격을 기존의 약 1천달러에서 499달러(약 69만원)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소비자들은 오젬픽 공식 홈페이지나 이 회사의 직거래 온라인 약국인 '노보케어' 등에서 현금으로 할인가에 이 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특히 노보케어는 처음으로 오젬픽의 가정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약품의 소비자 직접 판매는 백악관이 우선 과제로 추진해온 사안이기도 하다.주 1회 맞는 주사제인 오젬픽은 노보노디스크의 대히트작으로, 당뇨 치료가 주목적이지만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미국에선 최근 몇 년간 이 약품의 부족 사태가 벌어지며 똑같은 유효성분을 이용해 만든 복제약이 불티나게 팔렸고 이에 따라 안전성 우려가 일기도 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만 이번 할인으로 혜택을 보게 될 환자는 소수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오젬픽 이용자의 98%가 건강보험을 통해 이 약을 구매하며 25달러 이하를 지불한다고 밝힌 바 있다.노보노디스크는 앞서 지난 3월 체중 감량제 '위고비'의 가격 역시 499달러로 낮추기도 했다. 이날 발표 뒤 이 회사 주가는 6% 상승했다.노보노디스크와 그 경쟁사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에 대한 우려와 약가 통제 정책, 치열한 경쟁, 복제약의 등장 등 악재를 겪으며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총 2천520억달러(약 350조원) 줄었다.FT는 이번 인하 조치가 미국에서 유독 약값이 비싸다며 제약사들을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노보노디스크를 비롯한 제약사 17곳에 서한을 보내 미국에서 약값 인하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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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머스크-베이조스, 이번엔 '우주 주유소' 기술 경쟁 사람과사회
    우주탐사 사업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의 다음 격전지는 우주에서 우주선에 연료를 보급하는 '우주 주유소'가 될 전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라이벌인 이들 억만장자가 달 또는 화성에 가는 야심 찬 임무를 준비하면서 우주에서 연료를 보충할 방법을 찾아내려 시도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주 연료 보급은 우주선이 추가 연료(추진제)를 싣고 올라가 지구 궤도를 돌면서 다른 우주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이렇게 하면 연료를 보급받는 우주선은 발사 시 무게를 줄이고, 더 많은 화물이나 과학 장비, 승무원을 싣고 지구에서 더 먼 우주까지 나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WSJ은 우주의 고속도로 휴게소라 할 이런 발상이 공상과학 소설처럼 들릴 수 있다면서도 이 개념 자체는 이미 1960년대 초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달 착륙 경쟁에서 당시 소련을 앞지르기 위해 검토했던 것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은 "이 아이디어는 당시 실행되지 않았지만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만큼 우주 연료 보급을 심우주 구상에서 핵심에 둔 미국 기업은 없었다"고 설명했다.기술자들은 지금껏 발사 전 지상에서 모든 연료를 채우도록 로켓과 우주선을 설계해왔는데 이는 나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있었다.일례로 1960년대와 1970년대에 NASA의 우주인을 달로 실어 나른 '새턴 5' 로켓은 무게가 3천250t에 달했는데 그중 약 2천750t이 연료였다.머스크는 2017년 한 회의에서 자사의 우주선 스타십에 대해 "만약 연료 운반선을 올려보내서 궤도에서 연료를 보충한다면 (우주선의) 연료통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스타십을 화성까지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우주 주유소를 현실화하는 데 가장 큰 난제는 진공의 우주 환경에서 끓어 증발하기 쉬운 극저온의 추진제(연료)를 대량으로 옮겨 저장하는 일이다.우주 궤도에서 우주선들이 서로 도킹한 다음 막대한 양의 연료를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보내야 한다.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이 검토 중인 연료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려면 극저온으로 냉각돼야 하고 쉽게 끓어서 증발한다.미 공군 연구소의 전 수석과학자 토머스 쿨리는 "그건 지상에서도 하기 어려운데 이제 우주에서, 한쪽 거대한 냉장고에서 다른 냉장고로 펌프질해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WSJ은 이 구상의 현실화에 또 다른 변수는 얼마나 많은 로켓 발사가 필요할지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선 우선 지구 궤도에 주유소에 해당하는 연료저장소를 쏘아 올린 뒤 연료를 실은 탱커 우주선을 수차례 발사해 연료저장소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달 착륙 임무에 최소 10회에서 많게는 40회까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일부 산업계 고위 관계자들은 스페이스X나 블루오리진 중 어느 쪽이든 NASA의 시간표에 맞춰 우주 연료 보급을 이용한 달 착륙선을 준비할 것이라는 데 회의적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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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관세여파 가시화 사람과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6월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반등 수준이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고,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하고 보면 상승률이 예상에 못 미쳐 시장을 안도하게 했다.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선 0.3% 상승했다.상승률이 5월(2.4%) 대비 반등하며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근원지수 상승률은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모두 각각 전문가 전망을 0.1%포인트 밑돌았다.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그동안 우려해왔다.대형 유통업체들도 관세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직면하는 제품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지속해서 경고해왔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달 24일 의회 증언에서 관세의 물가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6∼8월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이른바 '해방의 날'이라며 전 세계 무역파트너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한 바 있다.이 가운데 10%의 기본관세가 곧바로 발효됐고, 국가별 개별 추가 관세는 당시 중국을 제외하고 90일간 유예됐다.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유예기간이 끝나자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무역파트너에 새로운 관세율을 통보하고, 내달 1일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해, 사실상 관세 부과 유예를 연장하면서도 관세 위협을 강화하고 있다.관세에 민감한 의류 가격이 6월 들어 전월 대비 0.4% 올랐고, 가정용 가구 가격은 전월 대비 1%나 올랐다.다만, 신차 가격이 전월 대비 0.3% 하락했고, 중고차 및 트럭 가격은 전월 대비 0.7%나 하락해 전체 물가지수 상승을 제약했다.주거비는 전월 대비 0.2% 올라 단일 항목 중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한편 6월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깜짝 반등' 없이 예상 수준에 머물면서 금융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다.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미 동부시간 오전 9시께 4.41%로 전장 대비 2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같은 시간 전장 대비 25.25포인트(0.40%) 오른 6,336.25를 나타냈다.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오늘 물가지표로 미 행정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달부터라도 금리를 인하하라고 연준에 압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만,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하기 위한 기준을 명시해온 다수의 연준 위원을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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