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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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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바이든 '민주주의'·트럼프 '고물가'…첫 TV토론 공략 포인트 사람과사회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이 27일(현지시간)로 5일 앞으로 다가왔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두 후보는 이번 토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왜 자신에게 표를 줘야 하는지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한편,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설득할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어 치열한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이번 TV 토론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는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CNN 주최로 90분가량 진행된다.토론에서 두 후보는 미국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불법 이민과 경제는 물론이며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을 비롯한 정책 현안, 고령 논란과 사법 리스크 등 각 자의 장단점을 놓고 양보없는 '백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민자의 나라" vs "범죄자가 마구 넘어와"미국 남부 국경으로 유입되는 불법 이민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하는 단골 메뉴로 이번 토론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인플레이션에 가려진 '바이드노믹스'지난 1992년 대선 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였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이 계속 들릴 정도로 경제문제는 이번 선거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국경 문제와 마찬가지로 이 문제도 바이든 대통령이 수세적인 처지다.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가 미국의 독보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주장하지만, 유권자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오히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경제가 나았다는 의견이 더 많은데 이는 바이든 임기 내내 계속된 고물가의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둘은 세제 문제를 두고도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득세와 법인세 감세를 공약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증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관세가 물가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고 지적해왔다.미국의 전략경쟁 상대인 중국 문제를 놓고는 두 후보 모두 강경책을 내세우는 가운데 누가 더 강력하게 중국을 견제할지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중범죄자" vs "정치 탄압"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에 최대 위협이며 대통령을 다시 하기에 너무 위험하고 불안정한 인물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패배 뒤집기 시도, 국가기밀 유출 및 불법보관,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등 총 4가지 사안으로 형사 기소된 점도 주요 공격 소재다."동맹과 국제질서 유지" vs "미국 우선주의"기본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동맹과 힘을 합쳐 서방 주도의 국제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다른 나라를 돕는 데 돈을 쓰기보다 미국의 이익을 우선해서 챙겨야 한다고 주장한다.오십보백보 '고령 리스크'…누가 덜 늙어 보이나바이든 대통령(81)과 트럼프 전 대통령(78)은 서로 더 활력 있고, 정력적인 모습을 연출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신체 건강을 걱정하는 유권자가 더 많다는 점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흥분해서 횡설수설하며 지도자가 되기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도록 차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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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7
    [미국뉴스] 美대법원, '가정폭력범에 총 주지마' 연방법에 합헌 결정 사람과사회
    미국 연방 대법원이 가정 폭력범의 총기 소지를 금지한 연방법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그간 보수 우위 구도 속에서 총기 규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주로 취해온 연방 대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 총기 규제 필요성을 역설해 온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연방 대법원은 21일(현지시간) 대법관 8대 1 의견으로 가정 폭력범의 총기 소지 금지는 합헌이라고 판단했다.이번 사건은 자키 라이미라는 폭력 피고인을 둘러싸고 발생한 분쟁에서 파생됐다.라히미는 2020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른 이후 총기 소지 금지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어기고 총격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2월 제5연방 항소법원은 가정 폭력범의 총기 소지 금지는 위헌이라고 판단했다.이는 앞서 연방 대법원이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휴대를 제한한 뉴욕주 법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당시 대법원은 총기 소지권을 규정한 수정헌법 2조를 근거로 들며 "총기 규제는 역사적 전통과 모순되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했다.이후 주별로 총기 규제법에 대한 위헌 결정이 잇따랐다.그러나 대법원은 이날 항소법원의 결정을 뒤집고 합헌 결정을 내렸다.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판결과 관련해 "국가 설립 이후 총기법은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 해를 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삼아왔다"며 가정 폭력범의 총기 소유 금지 명령은 수정헌법 2조와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9명의 대법관 중 클라렌스 토마스 대법관만이 반대 의견을 냈다.토마스 대법관은 "어떤 역사적인 규정도 총기 소지 금지법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특정 집단을 규제할 수 있도록 한 이번 결정이 많은 사람의 수정헌법 2조 권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외신은 특히 대법원의 이번 결정을 '바이든 행정부의 승리'라고 평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로 가정 폭력의 생존자와 그 가족들은 지난 30여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여전히 중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학대당한 사람은 누구도 자신들을 학대한 가해자가 총을 소유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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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
    [미국뉴스] 북러조약 후폭풍… 韓 핵무장 불가피론·핵재배치론 잇따라 사람과사회
    북한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평양시 김일성 광장에서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을 행사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핵무기 개발을 포기 하지 않는 북한과 핵강국인 러시아가 군사동맹에 준하는'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을 발표한 이후 미국 내에서 핵우산정책인 대북확장억제로는 부족하다며 한국의 핵무장 불가피론 또는 필요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당장 받아들일 수 없다면 미국이 지난 1990년대 한국에서 철수한 핵무기를 재배치하거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처럼 한국과 핵무기를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도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트럼프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 실무를 담당했던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관계 복원이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추진할 동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후커 전 보좌관은 이날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웨비나에서 "우리는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으며 어쩌면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간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가 확실히 한국을 그런 방향으로 내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자유주의 성향 싱크탱크인 카토연구소의 더그 밴도우 선임 연구원도 이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실은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함께 사는 법 배우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의 독자적 핵무기 개발을 '차악(次惡)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밴도우 연구원은 "미국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면서 "논리적이고 엄연해 보이는 종착점은 북한이 전장용 전술 핵무기를 보유하고, 더 많은 핵물질을 탑재한 (북한의)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 도시들을 겨냥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비확산 정책을 저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본적인 문제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작년 한미정상회담 결과물인 '워싱턴 선언'의 확장억제(동맹국 등에 대한 핵우산 제공) 강화에 대해 "북한의 핵무기 수가 많을수록 미국에 대한 신뢰성은 하락한다"며 "한국은 북한과의 핵전쟁 발생 시 미국이 자기희생을 감내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을 안다"고 지적했다.밴도우 연구원은 "미국은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푸념하기보다는, 비핵화를 필수적인 요구로 삼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것이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요구 사항이 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이어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한일의 독자적 핵무기 개발을 걱정한다"면서 "한일의 독자 핵무장이 좋지 않을 것이나 미국의 도시들과 사람들을 계속해서 북한 (핵) 역량의 인질로 두는 것은 훨씬 더 나쁠 것"이라고 역설했다.그는 "역대 정권들은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면서 (결과적으로) 북한이 심각한 핵보유국이 되도록 독려해왔다"며 "과거의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길을 추구해야만 북한의 야망을 실제로 좌절시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미시시피)은 전날 상원 본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미국 핵무기 전진 배치와 한국, 일본, 호주 등과의 핵공유 협정 논의 등을 촉구한 바 있다.위커 의원은 군사위의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 처리 결과를 보고하면서 "푸틴의 24년 만의 방북은 새로운 (안보) 현실을 보여주는 신호이며 미국과 동맹, 전 세계 자유 세력에 나쁜 뉴스"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동맹국인 한국, 일본, 호주와 핵 공유(nuclear burden-sharing) 협정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제 이들 국가도 앞으로 나아가 핵 공유에 동참해야 할 때"라고 거듭 주장했다.그는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과거에 있었던 미국의 핵무기를 해당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위커 의원은 군사위 NDAA 심사 전인 지난 달말 '힘을 통한 평화' 제하의 제안을 통해 국방 예산을 550억달러(약 75조원) 증액할 것을 요구하면서 한국과 핵 공유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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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
    [미국뉴스] 루이지애나주 학교 내 십계명 게시 의무화 통과, 반발 소송도 사람과사회
    루이지애나주에서 모든 공립학교 교실에 기독교 십계명 게시를 의무화한다는 법안이 최종 통과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어 종교 간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법안은 의회에서 최종 통과 후 주지사가 서명하면서 공식 발효됐다.기독교 십계명 게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제정된 것은 미국에서 루이지애나가 처음이다.해당 법은 유치원부터 주립대학까지  루이지애나주의 모든 공립학교 교실과 강의실에 십계명을 포스터 크기로 만들어 게시하는 것을 의무화한다.포스터는 크고 읽기 쉬운 글꼴로 제작되어야 하고 제작에 드는 비용은 학교 기부금으로 충당한다.법안을 최초 발의한 공화당 소속 도디 호튼 주 하원의원은 법안 서명식을 통해 “십계명은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고 이 법안은 교실에 ‘도덕적 규범’을 두는 것”이라고 전했다. 종교적 문서지만 미국이 건국된 법률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주장이다.각에서는 해당 법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하고 있다고 반발하는데  종교의 자유를 추구하는 단체들은 의무안이 통과된 후 서명을 발표하고 “공립학교 학생과 가족에게 특정 종교의 교리를 강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텍사스, 오클라호마, 유타 등 다른 주에서도 교실에 십계명을 의무적으로 게시하는 법안이 추진됐지만 법안의 합헌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입법에 성공하지 못했는데  십계명게시는 1960년대 케네디대통령 시절 게시가 중단된 바 있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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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
    [미국뉴스] 서부, LA일부 해안 박테리아 수치높아 물놀이는 금지 사람과사회
    미대륙을 강타하는 폭염에 미서부지역에도 예상되는 요즘, 아침 저녁엔 선선하면서도 한낮에는 더워지는 날씨에 바닷가를 찾는 주민들에게 경고등이 켜졌다. 높아진 박테리아 수치로  LA카운티 일부 해변들에선 주의가 요구된다는 소식이다. LA카운티 일부 해변들에서 높은 박티레아 수치로 인해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됐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해변 바닷물 박테리아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서 위험하다며 지난 (18일)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물놀이를 금지한다고 밝혔다.물놀이 금지령이 내려진 해변은 산타모니카 피어와 말리부 피어를 비롯해 산타모니카 캐년 크릭, 토팽가 캐년 비치, 스윗워터 캐년 스톰 드래인, 마더스 비치, 말리부 라군, 줌마 비치의 트랜카스 크릭 등이다. 보건국은 이들 해변 바닷물에 노출 될 경우, 특별히 아동과 노약자들 등은 관련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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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3
    [미국뉴스] “머스크, 회사 임원과 3번째 아이 얻어”…자녀 11명 됐나 사람과사회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여성 임원과의 사이에서 세 번째 자녀를 얻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경제주간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21일(현지시간) "일론은 당신이 더 많은 아기를 갖기를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머스크가 올해 자녀 1명을 더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와 뉴럴링크의 여성 이사 시본 질리스(38)가 슬하에 세 번째 아이를 얻었다고 전했다.앞서 두 사람이 2021년 쌍둥이 자녀를 낳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세 번째 아이에 관한 보도는 처음 나온 것이다.지난해 9월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질리스에게 자기 정자를 기증하겠다며 출산을 권유했고, 질리스가 이에 동의하면서 체외 수정을 통해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낳은 것으로 설명돼 있다.이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기사에는  머스크가 올해 얻은 이 아이가 그의 12번째 자녀라고 전했다.다만 머스크의 첫 번째 자녀는 생후 10주 만에 사망한 바 있어 이 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현재 자녀는 총 11명이 된다.질리스는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고, 머스크는 확인을 요청하는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머스크는 첫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아들 5명을 뒀고,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교제한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 2명, 딸 1명을 뒀다.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질리스가 어린 자녀를 안고 임신한 듯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머스크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에 전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를 걱정하는 글을 자주 올리고 있다.그는 전날 유럽의 출산율 감소 관련 게시물에 답글로 "문명이 (성인 기저귀와 함께) 낑낑거리며 끝날 수도 있다"고 썼고, 이날은 세계의 부유한 경제국들의 출산율이 1960년 이래 절반으로 줄었다는 기사 게시물에 "인구 붕괴 재앙"이라고 썼다.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더 버지는 이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를 인용해 소식을 전하며 머스크의 새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그가 경영 중인 회사의 임원이라는 점에 주목했다.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 머스크가 그의 또 다른 회사 스페이스X에서 그동안 여러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또 상대 여성 중 1명은 머스크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낳아달라는 요구를 여러 차례 들었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WSJ은 전했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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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2
    [미국뉴스] 美 아칸소 식료품점서 총격…3명 사망·경찰 등 10명 부상 사람과사회
    지난 21일 미국 아칸소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격이 발생해 13명의 사상자를 냈다.AP통신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아칸소주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아칸소 남부 도시 포다이스의 식료품 가게 '매드 버처'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총격범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다쳤으며 현재 구금된 상태다. 총격범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경찰은 전했다.총격범이 쏜 총에 맞은 부상자 중에는 경찰관 2명도 포함돼 있다.경찰은 총격범이나 피해자들의 신원을 비롯해 이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식료품점의 육류 관리자인 매슈 길은 CNN 인터뷰에서 "한 남성이 산탄총을 들고 매장에 들어와 총을 쐈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끝났다"고 말했다.이 식료품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시의원 로더릭 로저스는 자신의 식당 직원들이 총격이 일어났다고 알려줘 즉시 카운티 보안관에게 전화로 신고했다고 AP통신에 밝혔다.로저스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사방으로 달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아미야 도허티는 이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차 안에 있다가 폭죽이 터지는 듯한 소리를 들었고,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쏘는 것을 보고서는 밖에서 보이지 않게 아래쪽으로 몸을 숨겼다고 지역방송사 KATV에 말했다.온라인 SNS에 게시된 영상에는 1명이 식료품점 주차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다른 목격자 데이비드 로드리게스(58)도 식료품점 인근 주유소에 들렀다가 갑자기 폭죽이 터지는 듯한 소리를 몇 차례 들었다고 AP에 말했다.그는 이후 사람들이 해당 식료품점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뛰어가는 모습과 한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포다이스는 아칸소주 대표 도시 리틀록에서 남쪽으로 104㎞ 떨어진 인구 약 3천200명의 작은 도시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는 이날 오후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포다이스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총격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속하고 영웅적인 조처를 해준 법 집행 당국에 감사하다. 이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근래 몇 년간 미국 식료품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는 2022년 5월 뉴욕주 버펄로에서 백인 우월주의자가 흑인 밀집 지역의 슈퍼마켓에서 총격을 가해 10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사건과, 2021년 3월 콜로라도주 볼더의 식료품점에서 시리아계 이주민의 총기 난사로 10명이 사망한 사건 등이 있다.미국의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는 이날 아칸소 사건을 포함해 234건에 달한다. 이 단체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에 맞아 다치거나 숨진 사건을 총기 난사 사건으로 규정해 집계한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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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
    [미국뉴스] 테슬라 방전에 40도 폭염속 20개월 아기 갇혀…유리창 깨고 구조 사람과사회
    미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갑자기 방전되면서 20개월 된 아기가 차 안에 갇히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했다.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갇힌 아기는 출동한 구조대가 차 유리창을 깬 뒤에야 구조됐다.22일 애리조나 패밀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리조나주(州) 스코츠데일에 사는 르네 산체스는 최근 근처 동물원에 가기 위해 자신의 테슬라 모델Y에 20개월 된 손녀를 태웠다.산체스는 손녀를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뒤 차 문을 닫고 운전석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 휴대전화와 카드 열쇠를 이용해도 마찬가지였다.그는 그제야 차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알았다. 테슬라는 배터리 방전 전에 운전자에게 여러 차례 경고를 보내게 돼 있지만, 산체스는 경고받지 못했다고 했다.차 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20개월 아기가 홀로 차 안에 갇히게 됐다.테슬라는 급 방전돼도 차 안에서는 잠금장치를 풀어 문을 열 수 있지만, 카시트에 앉은 20개월 아기로서는 역부족이었다.산체스는 구조대에 연락했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테슬라 문을 열지 못했다.결국 차 유리창을 부수고 나서야 아기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이번 주 초에는 한 여성이 모델Y에 갇혔다가 잠금장치를 발견한 후 차에서 빠져나왔고, 지난해 또 다른 운전자는 역시 모델Y에 갇혔다가 가족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왔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이번 사고는 테슬라 배터리가 갑자기 방전됐을 때 외부에서 차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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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美 동북·중서부에선 폭염에 산불…남부엔 첫 열대성 폭풍 강타 사람과사회
    대륙 구분상 북미에 있는 미국과 멕시코가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지역별로 천차만별 양상을 보이는 날씨에 신음하고 있다.이례적인 수준의 폭염과,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동시에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멕시코에서는 최소 3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멕시코 기상청(SMN) 기상정보 알림과 AP·AFP통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미국 동북부와 중서부에는 불볕더위로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6월 중순을 지나는 시기에 미국 동북부 기온은 평년 25도 안팎으로 그리 덥지 않았지만, 올해는 한낮에 35도를 훌쩍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아이오와와 인디애나를 비롯한 중서부 일부 지역 역시 다음 주 초반 체감기온 섭씨 37∼3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미 기상청은 이날 오대호 동부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주말에는 오하이오 밸리를 중심으로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일부 지역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결합한 체감 열지수가 38도에 근접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실제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메인주 카리부에서는 전날 열지수가 남부 마이애미보다 높은 39.4도(화씨 103도)를 기록했다고 AP는 보도했다.미 서남부에 가까운 뉴멕시코와 서부 LA 북서쪽에서는 폭염 속에 산불까지 덮치면서, 주민들의 생활터전과 수목들을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이는 강한 고기압 세력이 뜨거운 공기를 지상과 가까운 곳에 가두면서 나타나는 '열돔'(Heat Dome) 현상 영향이라는 게 기상당국의 분석이다.미국 접경 멕시코 서북부 소노라에서도 한낮 기온이 섭씨 45도 가까이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주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다.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다국적 단체인 WWA(World Weather Attribution)는 이날 온라인으로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최근 미국과 멕시코 등을 덮친 치명적 더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35배나 더 심각해졌다"며 "5∼6월 관측된 최고 기온은 25년 전보다 평균 4배 높았다"고 밝혔다.WWA는 멕시코에서 폭염에 더해 물 가용성 감소 영향으로 3월 이후 최소 125명이 사망했다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극심한 더위는 앞으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에서는 열대성 폭풍 속에 인명피해가 속출했다.미국 동남부 텍사스와 멕시코 동북부 멕시코만 인근 지역에는 올 허리케인 시즌 첫 열대성 폭풍인 '알베르토'가 강타하면서, 멕시코 누에보레온에서만 미성년자 3명이 범람한 강물과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전날 늦은 밤 엑스(X·옛 트위터)에 "몬테레이(누에보레온 주도)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시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오전 알베르토의 세력이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했다고 전했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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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뉴스] “채권시장, 미국 고금리 아주 오래 지속 예측” 사람과사회
    미국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가 아주 오랜 기간(forever)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떨어트리고 시장이 기대하는 채권 랠리에 역풍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현상)과 노동시장 모두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의 랠리가 곧 시작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트레이더들은 이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오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만하다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하지만 시장에서는 중립금리가 정책 입안자들의 현재 예상보다 훨씬 높다는 의견이 확산해 예상 밖 결과를 낳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전언이다.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없이 물가가 안정된 상태에서 자금의 공급과 수요를 맞춰 경제를 제약하거나 자극하지 않는 이론적 금리를 일컫는다.중립금리가 수십 년간의 하향 움직임에서 상향으로 반전한 데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함께 기후변화에 맞선 투자 증가 전망도 한몫했다.채권 랠리에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이 더 현저하게 둔화해 연준의 현 예상보다 더 빠르고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중립금리가 높을수록 이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작다.미국 금리가 어디로 향할지 시장의 전망을 보여주는 선도 계약(forward contracts)은 3.6%에서 멈춰있다. 선도 계약은 미래 일정 시점에 일정량의 특정 상품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하기로 맺은 계약을 의미한다.선도 계약은 작년 최고치인 4.5%보다는 낮아졌지만 지난 10년 평균보다 여전히 1% 이상 상회하고, 연준의 자체 추정치 2.75%보다도 높다.이는 시장이 채권수익률과 관련해 훨씬 높은 수준의 하한선을 책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결국 채권 랠리의 지속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함축한다.블룸버그 전략가인 벤 람은 최근 두 개의 점도표 상에서 연준이 명목 중립금리 추정치를 2.50%에서 2.80%로 올렸다며, 시장이 연준의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이 과한 것으로 보이는 점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율 2.6% 올라, 전월의 2.8%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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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